『삼국유사』·『필원잡기』·『삼국사절요』등에서는 신라 아달라왕대인 157년(아달라 4) 당시 신라문화권이던 포항 일대 바닷가에 살고 있던 연오랑·세오녀 부부에 대한 흥미로운 기록을 전하고 있다. 바닷가에서 해조를 따던 연오랑이 갑자기 바위가 움직이는 바람에 일본으로 건너가자 왜인들이 그를 비상한 사람으로 여겨 왕으로 삼았다. 연오랑의 부인 세오녀는 남편을 찾
『삼국유사』에는 신라초인 157년(아달라 4) 당시 신라문화권이었던 포항 일대에서 펼쳐졌던 흥미로운 연오랑·세오녀 전승을 기록하였다. 지금까지도 포항 일대에는 연오랑·세오녀와 관련한 많은 설화, 유적, 지명 등이 고스란히 남아 있다. 연오랑·세오녀 전승은 비단 포항 시민들에게 의미가 있는 향토문화 유산일 뿐 아니라 한국 고대의 일월광명사상, 제천의례와 긴밀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 천손문화연구회(지도교수 국학과 정경희 교수)는 7월 28일부터 8월 3일까지 일본지역 선도문화 답사를 한다. 이번 답사에서는 일본 야요이시대와 고분시대 한반도 도래인들을 통해 일본 열도에 전해진 고대 문명의 전파 루트와 문명 교류의 실상을 살펴본다. 2015년 여름에 진행한 요동 백두산 일대 선도문화 답사, 2016년 여름에 진행한 요서
대구국학원과 대구국학운동시민연합은 22일 오후 2시 대구 국채보상운동기념관 2층에서 '제2회 팔공산 천제단 복원 학술대회: 중악 팔공산에서 길을 찾다'를 공동으로 개최한다. 대구국학원은 "이번 행사는 팔공산 천제단을 재해석하고 대구시민에게 역사성과 자부심을 갖게 하고, 미래의 희망찬 일류도시 대구를 만드는 데 정신적 초석이 되게 하려는 취지
중국 동북 요하(遼河, 현 랴오허강) 일대 홍산문화(紅山文化)에서 시작되는 한국의 상고·고대 문화는 기원전 3세기 이후 고조선이 와해(瓦解) 국면을 맞아 한반도와 일본 열도로 봇물 터지듯 밀려 들어갔다. 근대 고고학의 발달로 한반도 남부 및 일본 열도에서는 고조선·부여계 기마민족(騎馬民族)의 유물이 발굴되고, 일본인 학자들 내에서 '기마민족 일본 열
안재홍(1891~1965), 호는 민세, 경기도 평택 출생, 본관은 순흥, 부는 윤섭, 모는 남양 홍씨, 8남매 중 2남으로 태어났다. 1905년 경주 이씨 정순과 결혼. 1907년 황성기독교청년회 중학부 입학, 1911년 일본 와세다대학 정경학부입학, 1914년 졸업, 1915년 중앙학교 학감, 1919년 대한민국청년외교단에 가입, 총무가 되었다가 체포되
書評, "박상은의 『 홍익인간과 평화DNA』"(이미지북) 정유년 초두에 국민에게 역사의식을 일깨워주는 고대사 관련 저서가 발간되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저자는 중국과 일본에 의해 심각하게 훼손된 우리 역사를 요하문명에서 시작해서 바른 해법과 역사 지분의 참여방법을 찾고자 한다고 저술동기를 밝히고 있다. 우리 상고사 홍익인간 정신을 복원하여 누구나 쉽게
도깨비 신부 : “아저씨, 나 누군지 알죠?”도깨비 : “내 처음이자 마지막 도깨비 신부”도깨비 신드롬을 일으키며 인기리에 방영되었던 모 드라마의 엔딩 장면이다. 흔히 사랑받는 드라마 한 편으로 기존의 고정관념을 깨는 경우를 간혹 보기도 한다. 드라마 한 편이 기존의 도깨비 이미지를 사랑스럽고 찬란한 존재로 바꾸어 놓았다. 물론 드라마와 주연 배우의 인기
국학원 제162회 국민강좌서 정경희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국학과 교수 강연 "신라 상고기 참시선인, 물계자, 박제상, 백결 선생은 선도의 대가로 '생명을 존중하고 조화로운 세상을 이루는 데 앞장섰다." 10일 서울시청 시민청에서 열린 국학원 제162회 국민강좌에서 정경희 국제뇌교육대학원대학교 국학과 교수는 "신라 화랑도(선도)의 생명사상과 조화調
지난달 23일 강화도 마리산(摩利山, 472.1m)에 오르니 감탄이 절로 나왔다. 단군이 천제를 지낸 성산(聖山)이 아닌가? 918계단을 오르는 중간에 주위를 둘러보면 한 폭의 그림이었다. 고려 학자 이색(李穡, 1328∼1396)은 마리산을 답사하고 “신선이 사는 곳에 오르니 넓은 바다 먼 하늘 만 리나 터졌네”라는 시를 남겼다. 산마루엔 단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