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내셔널트러스트 문화유산기금(이사장 김홍남)은 권진규 아틀리에 세 번째 기획전 ‘조각가 김정숙: 나의 어머니, 나의 애장품’ 전시를 10월 17일부터 11월 9일까지 ‘권진규 아틀리에’에서 연다.조각가 김정숙(1917~1991)은 여성의 사회활동이 금기시되던 때 현대조각의 선구자로 비상한 예술가이다. 3남매의 어머니로 1953년 홍익대학 조각과를 졸업하고 미국 유학에 올랐다. 귀국한 뒤에는 외국 조각계의 최신 경향과 새로운 재료기법을 가르쳐 제자를 많이 양성하였다.초기의 반 추상 작품부터 후기 ‘비상(飛翔)’ 연작까지 점차 상징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세종대왕유적관리소(소장 류근식)는 여주 시내 초등학생들의 여주 역사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세종대왕역사문화관 원정대’ 교육을 시행 중이다.세종대왕역사문화관 원정대는 여주시에 있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영릉(英陵, 세종과 소헌왕후)과 녕릉(寧陵, 효종과 인선왕후), 그리고 세종대왕의 업적 등을 교육하고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교육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과 조선왕릉 소개, 조선과 조선 전기의 문화, 영릉(英陵)과 녕릉(寧陵)의 구조, 세종대왕과 그의 업적(국방, 과학, 문화, 백성 생활
한국학중앙연구원(원장 안병욱)은 10월 8일부터 12월 21일까지 장서각에서 ‘조선왕실의 비석(碑石)과 지석(誌石) 탑본(搨本)’ 특별전을 개최한다. 탑본은 석비와 목판을 먹으로 찍어내거나 글씨를 베껴 쓴 것을 말한다.이번 특별전에는 장서각이 유일하게 소장한 300년간(광해군~대한제국) 제작된 조선왕실의 탑본 556점 중 가장 아름답고 중요한 유물을 선정하여 일반에 최초로 공개했다.한국학중앙연구원에 따르면 장서각의 탑본은 문예에 뛰어난 찬자가 글을 짓고, 이를 당대의 명필이 쓴 것을 최고의 장인이 돌을 다듬어 글자를 새기고, 이를
조선왕릉 숲길을 거닐며 왕릉의 역사와 함께 주변 주요 나무에 얽힌 흥미있는 인문학적 이야기를 전문가의 해설을 통해 들을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었다.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오는 20일부터 11월 7일까지 매주 목요일과 일요일 조선왕릉 5개소 내 역사경관림을 따라 흥미로운 이야기를 엮은 ‘600년 조선왕릉 숲 이야기’과정을 운영한다.해설은 ‘궁궐의 우리나무’저자인 박상진 경북대 명예교수가 맡아 깊이 있는 인문학적 이야기를 들려준다. 일정은 ▲10월 20일(일) 선릉과 정릉을 시작으로 ▲24일(목) 서울 헌릉과 인릉 ▲31일 경기도 구리
소왕릉은 선화공주와 관련된 설화를 깃들어 있는 익산 소왕릉 발굴현장에서 그와 관련된 자료를 찾지 못했다. 그러나 봉토나 석실의 규모와 품격은 왕릉급임을 확인했고 글자가 없는 묘표석 2개가 발견됐다.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의 허가를 받아 익산시(시장 정헌율)와 원광대학교 마한‧백제문화연구소(소장 최완규)가 시행한 익산 쌍릉(사적 제87호) 중 소왕릉에서 묘표석이 확인됐다.전북 익산시 석왕동 6-11번지 일원 익산 쌍릉(사적 제87호)은 백제 시대 무덤으로, 대왕릉과 소왕릉이 180m가량 서로 떨어져 있다. 익산 쌍릉은 문헌 기록에 의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오는 15일, 제 74주년 광복절을 맞아 8월 10일부터 25일까지 광복절 기념기간을 지정해 조선의 궁궐과 종묘, 왕릉을 무료로 개방한다.올해 광복절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 되는 해라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이에 문화재청은 예년에 광복절 하루만 무료 개방하던 것과 달리 올해는 16일 간 무료로 개방하기로 했다. 이 기간 동안 무료로 개방하는 곳은 경복궁, 창덕궁, 덕수궁, 창경궁 등 4대궁과 종묘, 조선왕릉이 그 대상이며, 덕수궁과 창경궁에서 진행 중인 상시 야간관람도 무료이다. 또한, 종묘는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국학과와 함께한 만주지역 항일운동지 역사탐방 둘째 날 일정은 고구려의 유적지를 찾는 것으로 시작되었다. 고구려는 주몽이 죽고 2대 유리왕 때 수도를 환인현 졸본성에서 집안현 국내성으로 옮겼다. 우리도 그 루트를 따라 집안현으로 이동했다. 집안현에서는 광개토대왕릉비와 장수왕릉, 고구려 고분군 등을 볼 수 있어 고구려유적지를 대표한다. 또한 압록강과 접하여 북한의 모습을 먼발치에서나마 볼 수 있다고 하니 이래저래 기대가 큰 답사지였다.광개토대왕비 입구에 다다르니 삼족오와 천마의 그림이 그려진 담벼락들이 보였다.
1987년 도굴된 상태로 세상에 처음 알려진 나주 송제리 고분군 정밀조사에서 백제 성왕대 풀잎모양 인제 관식을 비롯해 허리띠 장식과 청동 잔, 말갖춤, 호박 옥 등이 확인되었다.문화재청 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가 지난해 11월부터 오는 9월까지 ‘훼손고분 기록화’사업으로 시행한 정밀조사로 고분의 규모와 구조, 축조방법 및 새로운 고분이 확인되었다. 또한 은제관식 등 백제 성왕대 왕실 지배층의 복식과 말갖춤 등이 출토되어 26일 출토 유물 공개 현장설명회를 개최했다.고분은 지름 20m내외 높이 4.5m로 원형의 평면 형태이며 외곽에는 원형
백제 웅진도읍기의 왕실묘역인 공주 송산리고분군(사적 제13호)에서 새로운 고분의 유존 가능성이 확인되었다.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는 지난 2~3월, 문헌조사와 사진조사를 동반한 실내조사를 시행하였고, 4월에 시행한 고고학 지표조사에서 고분 41기의 유존가능성을 추가로 확인했다. 신라, 가야와는 달리 백제는 지하에 매장시설을 두고 봉분을 크지 않게 조성했기 때문에, 지표면에서 고분을 찾아내기가 쉽지 않았다. 그러나 봉분이나 석재 등 고분의 흔적과 입지특성, 지형분석 등을 통해 위치를 측정할 수 있었다. 6월부터는 국립문화재연구소 고고연구실
중국과 일본 등 주변국과 활발한 교류를 통해 문화발전의 전성기를 이룬 백제 후기(475년~660년) 대표적인 유산인 백제왕도 핵심유적 관련 학술연구총서가 나왔다.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공주와 부여, 익산에 있는 26개의 백제왕도 핵심유적에 대한 연구 성과를 되짚어 보고 앞으로 올바른 보존‧관리 정책 수립에 필요한 과제를 제시하는 학술연구총서 제1권 ‘동아시아 문화의 정수, 백제왕도’를 발간했다.이 책에는 지난해 11월 23일 백제왕도핵심유적 보존관리사업추진단이 개최한 ‘백제왕도 핵심유적 학술대회’발표문을 수정‧보완 한 학술연구서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