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지친 국민을 위해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유네스코 세계유산 조선왕릉의 하나인 선정릉의 24시를 담은 특별영상을 신규제작해 온라인으로 공개했다.문화유산채널과 공동제작한 이번 영상은 번잡한 도심 속에서 바삐 움직이는 현대인의 쉼터 역할을 톡톡히 하는 선정릉과 그와 어우러지는 서울도심의 24시간을 무인비행장치 등을 활용해 초고화질 영상으로 제작했다.조선의 태평성대 때인 성종과 왕비, 그리고 아들 중종의 무덤이 있는 사적 제199호 선릉과 정릉으로 이루어진 선정릉은 문화유산으로서 중요한 가치를 지닐 뿐 아니라 녹지공간이 부족한
이번 장마 집중호우로 인명피해를 비롯해 가옥, 가축 피해가 심각한 가운데 문화재 피해도 다수 발생했다.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12일 현재까지 담양 소쇄원(명승 제40호) 등 47건의 문화재 피해를 집계했다.국보 10호인 남원 실상사 백장암 삼층석탑의 주변 담장 일부가 파손 되고 사찰 주변 사면 일부가 유실 되었다. 보물 1850호인 대구 파계사 원통전은 원통전 내림마루 기와가 흘러내렸다. 또한 세계유산인 안동 봉정사는 만세루 누수 및 석축 배부름 현상이 발생했다.이외에도 보물 3건, 사적 17건, 국가민속문화재 10건, 천기 3
장맛비 피해가 전국에서 속출하는 가운데 백제의 대표적인 포곡식 산성으로 세계유산인 공산성(사적 제12호) 성벽 일부가 일부 무너졌다. 문화재청(청장 정재숙)과 공주시(시장 김정섭은 29일과 30일 내린 집중호우에 무너진 공산성 임류각 옆 일부 성벽을 긴급 보수할 방침이다.이 구간은 임류각 동쪽 은개골로 이어지는 급경사 구간으로 계속 내린 비가 성벽으로 흘러들어 무거워진 데다 성벽 아래 흙이 비에 쓰리면서 밑에 있는 돌들이 함께 빠져나간 것이 원인으로 파악된다.현재 탐방객 접근을 막기 위해 가설 울타리를 설치했으며, 우회 탐방로를 개
50만년의 시간이 빚은 청정의 자연생태와 유구한 역사가 넘실대는 ‘한탄강’이 우리나라 네 번째 유네스코(UNESCO)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됐다.경기도는 6월 29일부터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유네스코 제209차 집행이사회’가 한탄강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최종 승인했다고 7월 8일 밝혔다.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된 곳은 한탄강이 흐르는 경기도 포천시 유역 493.24㎢, 연천군 유역 273.65㎢, 강원도 철원군 유역 398.72㎢ 총 1,165.61㎢로, 이는 여의도 면적(2.9㎢)의 약 400배에 달하는 크기다. 이에 따라 화적연,
한일관계 전문가 호사카 유지 세종대 교수와 장편소설 ‘군함도’를 집필한 한수산 소설가가 최근 일반인에게 공개한 일본 ‘산업유산정보센터(일명 군함도 전시관)’의 역사왜곡 문제점을 조목조목 지적하는 특별대담을 했다.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문화정보원(KOCIS)이 주관하는 이번 특별대담은 6월 29일 서울 코리아넷 오픈 스튜디오에서 진행되었다. 또한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해외문화홍보원 누리집(www.kocis.go.kr)과 코리아넷 유튜브 채널(www.youtube.com/user/GatewayToKorea)을 통해 지난 6월 30일부터
“일본의 산업유산정보센터의 설립은 국제회의에서 한 약속을 짓밟는 행위다. 일본이 성의 있게 강제동원 피해자를 조명하고 침략과 식민지 지배의 잘못을 인정한다면 전 세계가 화해와 우호의 메시지를 보낼 것이다.”일본인 평화운동가가 일본 정부의 산업유산정보센터(이하 센터)를 통한 군함도 등 일제 강제동원 역사왜곡과 은폐를 규탄했다.‘나가사키 중국인 강제동원을 지원하는 모임’의 신카이 도모히로 사무국장은 산업유산정보센터의 문제점을 조목조목 지적한 칼럼을 대한민국 정부 대표 다국어포털 ‘코리아넷(www.korea.net)’에 기고했다.신카이
일본정부가 메이지시대 산업유산 관련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을 소개하는 ‘산업유산정보센터’를 일반에 공개했다. 그러나 전시내용에 유네스코 등재 당시 약속한 ‘희생자를 기리기 위한 적절한 대응’을 외면하고 강제동원을 부정한 것이 밝혀졌다.당초 일본 정부는 지난 3월 31일 도쿄에 ‘산업유산정보센터’를 개관했으나,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휴관했다가 6월 15일 일반에 전시했다.이에 동북아역사재단은 오는 19일 10시~13시까지 재단 11층 대회의실에서 ZOOM을 이용한 화상회의를 개설해 ‘일본 산업유산정보센터 전시 내용 검토 및 대응방안
비무장지대(DMZ) 내 유일하게 주민이 거주하는 파주 대성동 마을 남쪽 구릉일대에서 구석기 시대 뗀석기 2점이 발견되었다. 재질은 규암으로 사냥이나 유기물에 구멍을 뚫을 때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찌르개’와 자갈돌이나 모난 돌의 가장자리 일부를 떼어내 날을 세운 ‘찍개’류의 깨진 조각으로 추정된다.찌르개의 전체 형태는 마름모꼴이며, 큰 몸돌에서 떼어낸 돌조각인 ‘격지’를 이용하여 제작했다. 석기의 길이 축을 중심으로 양쪽 가장자리 날 부분을 잔손질하여 대칭을 이룬 날을 제작했다. 석기가 수습된 지역은 주변 일대보다 지대가 높은 구릉
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덕수궁 4대궁이 오는 14일까지 코로나19로 인해 문을 닫았다. 이런 가운데 관람객 없이 깊은 침묵에 들어간 창덕궁의 고즈넉하고 격조있는 모습을 담은 영상이 8일 온라인에 공개되었다.특히 이번 영상에는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인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드라마 ‘킹덤’의 촬영지인 창덕궁 후원의 연못 ‘관람지觀纜池’를 볼 수 있다.‘자연과 조화를 이룬 이궁(離宮, 별궁), 창덕궁’을 제목으로 한 영상 에는 평소 관람객으로 북적이던 창덕궁 후원(존덕정 등)의 한적한 모습과 함께 평소 관람객에게는 공개되지 않았던
신체적 장애나 경제적‧사회적 제약으로 문화유산을 즐기고 관람하기 어려운 취약계층에게 올해부터 문턱이 한 단계 낮아진다.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어르신과 보호시설 아동, 다문화가정과 장애인이 무료로 문화유산을 향유하도록 지원하는 서비스 ‘동행, 문화유산’을 이달부터 운영한다.‘동행, 문화유산’은 국민참여예산으로 추진하는 정부혁신 역점과제의 하나이다. 장애와 제약을 고려해 장애인의 이동편의를 위한 특수차과 자원봉사자, 장애별 특성을 고려해 수화 등 맞춤형 문화유산 해설을 지원한다. 또한 다문화가정을 위해 문화유산의 해설 통역을 제공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