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아이와 청년에게 꿈을 묻고 그들의 꿈을 응원한다. 하지만 나이 40세가 넘으면 꿈이 무엇이냐고 묻지 않는다. 네 아들의 엄마 허용희(45) 씨는 중학교를 들어선 사춘기 큰아들에게 “네가 좋아하는 게 뭐야? 하고 싶은 게 뭔지 네 꿈을 찾아봐!”라고 했다. 그런데 정작 본인이 한 그 질문이 자신의 가슴을 파고들었다.“지금까지 살면서 닥쳐오는 상황에 맞춰 그냥 흘러가는 대로 살았지 제가 선택해서 이뤄본 게 많지 않더군요. 8년 전에 구미에서 뇌교육명상을 했던 기억이 나고 꼭 다시하고 싶어서 단월드 오산센터에 갔습니다. 센터에
둘째 아이를 낳고 이향주(55) 씨는 관절염, 편두통에 시달렸다. 그런 중에 친정아버지와 어머니가 차례로 돌아가셔 더욱 견디기 힘들었다. 결혼하여 평택에 살고 있는 향주 씨는 경기도 이천에서 2남 2년 중 막내로 태어나 화목한 가정에서 사랑을 많이 받고 자랐다. 그래서인지 돌아가신 친정어머니가 그리워 일주일에 한 번꼴로 이천에 있는 묘소를 찾아갔다. 그러나 건강은 좋아지지 않고 불면증에 우울증까지 왔다. 둘째 아이는 어느덧 다섯 살이 되었다.향주 씨는 몸이 좋아지지 않자 지인이 하는 뇌교육명상을 해보기로 했다. 향주 씨 집에 오면
매일 아침 6시 녹음이 우거진 수원시 권선2동 중앙공원에는 힘찬 목소리로 구령을 하며 기공체조로 활기찬 하루를 여는 사람들이 있다. 30여 명의 동호인들을 이끄는 국학기공강사는 올해 74세 정길영 회장(경기국학기공협회)이다.건강하고 탄탄한 체격이 곧게 뻗은 전나무처럼 단단해 보이는 정 회장은 31년의 공직생활을 마치던 2006년 이곳 공원 수련장을 개설해 14년째 지도하고 있다. 100명의 국학기공강사와 300개 수련장, 1만 명의 동호인을 보유한 경기도국학기공협회장이면서 국학기공강사로도 활동한다. 또한 경찰서와 군부대, 경기노인지
“마주 보고 일대일로 이야기하는 것은 너무 힘들고 고통스러워 1분도 하지 못했던 제가 1시간 넘게 개인 상담을 하는 전문가가 되었습니다. 고등학교 동창생들은 이런 저를 믿을 수 없다고 합니다.”거의 매일 사람을 만나 상담하고, 뇌를 잘 쓰는 방법을 알려주는 국가공인브레인트레이너 김건명 (48) 단월드 수원 천천동센터 원장은 한때 대인공포증으로 고생했다고 말했다. 그가 먼저 그 말을 하지 않았더라면 전혀 몰랐을 것이다. 인터뷰 전에 몇 차례 전화통화를 할 때 김 브레인트레이너는 거리낌이 없었고, 11일 천천동센터에서 직접 대면했을 때
“몸은 내 친구! (몸은 내 친구!) 친구와는 사이좋게 지내야 합니다. 몸이 아픈 것은 사이가 좋은 게 아니겠죠? 내 몸 친구와 사이좋게 지냅시다.”한여름이 성큼 다가온 6월, 더위와 일상의 피로로 지친 몸과 마음을 뇌교육명상으로 치유하는 사람들이 모인 경기도 수원 단월드 천천동센터를 찾았다. 직장인, 주부, 어르신 등 다양한 연령대의 명상인들은 김건명 원장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며 호응했다.회원들이 서로 짝을 지어 ‘좋아, 좋아, 좋아’를 외치며 박수를 치고 활기찬 분위기로 뇌교육명상이 시작되었다. 몸을 좌우로 늘기고 당기는 기체조
첫 만남으로 눈에 들어오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만나면 만날수록 진국인 사람이 있다. 광주광역시에서 작지만 남도의 손맛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떡집 사장 이수정(45) 씨는 함께하면 할수록 깊은 정이 느껴지는 사람이다.아이의 생일 떡을 사러 왔다가 좀 더 있어야 하나 망설이는 손님에게 “아니, 그만큼이면 되요. 충분해요.”라고 무심히 전하는 말은 괜한 낭비를 할 필요 없다는 그의 염려이다. 사근사근한 말씨로 하나라도 더 판매하려는 계산이 느껴지지 않는다.매일 새벽 4시~5시 경 떡을 준비하며 하루를 시작하는 그에게 떡집은 사람들을 만나
올해 66세인 김창호씨는 요즘 지구시민운동을 열심히 한다. 지구시민운동연합광주전남지부가 매월 한 번씩 하는 광주천살리기운동에 그는 빠지지 않고 참여한다. 지난 4월에 광주천에 무궁화나무를 심고, 5월에는 잘 자라고 있는지 가서 잡초를 제거하고 돌보았다. EM흙공을 만들기도 하고 EM비누를 만들기도 한다. 또 지구시민교육을 할 때는 보조강사로 참여하기도 한다. 그는 지난해까지 지구시민운동연합광주전남지부 북구지회에서 운영위원으로 활동했다. 또한 사회봉사의 일환으로 광주시 문화동이 주관하는 독거노인대상 돌봄지기사업에 지구시민운동연합 광주
4일 오후 6시30분 서울 서초구 신사단무도장에는 러시아인 3명이 방찬우 관장의 동작을 보며 열심히 단무도를 했다. 자세를 갖추고 누르고 회전하고 뒤로돌고 막는 등 다양한 단무도 동작을 능숙하게 했다.이들은 러시아 사마라 시에서 비행기를 18시간 타고 한국에 와서 한국의 전통 무예 단무도를 배우는 러시아 여성 엘라(57), 올가(49), 류드밀라(41)씨이다. 사마라 시는 '자신을 태양처럼 밝히는 도시'라는 뜻이라고 한다.모스크바에서 동남쪽으로 1100km 떨어진 사마라 시에 있는 단요가스튜디오(원장 박상우)에서 한국
불도저처럼 열심히 일을 하다가 멈추면 어떨까? 많은 사람들이 자신을 증명해주던 보호막이 사라지고 허허벌판에 덩그러니 선 느낌을 갖는다고 한다.치열한 영업현장에서 일로써 성취감과 만족을 찾던 배선화(54) 씨가 지난 달 23년간 근무했던 직장에서 명예퇴직을 했다. 갑작스러운 구조조정으로 인해 떠나야 하는 회사에 대한 서운한 마음도 들었지만 마음의 상처를 빠르게 치유할 수 있었다.“아마 뇌교육명상을 하지 않았다면 굉장히 힘들었을 거예요. 제 자신을 아끼고 사랑하는 법을 알았기 때문에 쉽게 툭툭 털어내고 새로운 꿈을 꿀 수 있죠. 지금은
아들 다섯, 딸 하나 6남매를 제대로 키우기 위해 어머니는 늘 부업을 해야 했다. 아버지가 가져다주는 수입으로는 감당할 수 없어 어머니가 나섰다. 참고서를 사줄 형편이 안 되어 도서관 근처를 맴돌았다. 그런 어머니의 사랑으로 아이들은 잘 자라주었다. 2015년 어느 날 큰 아들이 어머니에게 선물을 했다. 그 선물을 받고 어머니의 삶이 바뀌었다. 단월드 광주 두암센터 차서영(58)씨 이야기다. 3일 오후 빛고을 광주에서 차서영 씨를 만나 그의 새로운 인생을 들었다. 뇌교육명상을 지도하고 온다는 서영 씨 얼굴에서 잔잔한 미소가 사라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