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중국 우한 시에서 발생한 바이러스성 호흡기 질환으로 우리나라는 물론 지구촌 전체가 비상사태에 빠져 들고 있다. 코로나19로 명명된 바이러스 감염 예방을 위해 전국 모든 유·초·중·고등학교의 개학이 장기간 연기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하였다. 대다수의 학생들과 시민들의 활동이 제한되었고 교육, 정치, 경제, 종교, 문화, 예술 등 인간이 구축해 놓은 모든 영역의 시스템에 엄청난 영향을 미치고 있다.21세기 인류는 그동안 과학과 기술의 발달로 생명공학, 인공지능을 중심으로 의학과 질병 치료에 획기적인 성과를 이루었다. 하지
지금 인류는 코로나19(COVID-19)가 급속히 퍼져나가고 있어서 세계보건기구는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 이른바 팬데믹(pandemic)을 선언했습니다. 광범위한 영역에 걸쳐 빠르게 퍼지면서 많은 사람에게 사망 등 심각한 증상을 일으키는 질병을 ‘팬데믹(Pandemic)’이라 부릅니다.코로나19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코로나바이러스입니다. 코로나바이러스는 사람과 동물에서 흔히 나타나는 감기바이러스 중 하나입니다. 문제는 변종이 잘 생겨 신종코로나바이러스로 언제든 변이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사스(SARS), 메르스(MERS)
“우리 뇌 안에는 원하는 것을 이룰 수 있는 힘이 있다.”뇌교육을 만나고 나의 가슴을 울렸던 말이다. 물론 이 말이 실감나게 느껴지고 ‘정말 그렇구나.’라고 믿게 되기까지는 훈련이 필요했고 많은 시간이 걸렸다. 하지만 이젠 이 말이 진실이란 걸 안다.아이들이 뇌 안의 잠재력을 깨닫기 위해서는 그동안 한계라고 믿었던 것들을 넘어서는 체험이 필요하다. 내가 못한다고 믿는 것에 의식적으로 도전해보는 것이다. 이런 도전을 통해 나를 주저앉히고 발목 잡는 것의 실체가 무엇인지 확인하면 지금까지 두려워했던 게 별것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된다.
퇴근길 전철 칸에서 누군가 재채기를 연거푸 했다. 처음 한 번 재채기를 하니까 맞은편에 앉은 사람이 재채기를 하는 쪽을 바라보며 못마땅한 듯 인상을 썼다. 신경은 쓰였지만 어쩌다 재채기 했겠지 하며 애써 무심한 듯 가만히 앉아 있었다. 두 번 재채기를 하니까 맞은편에 앉은 두 사람이 재채기 소리가 나는 쪽을 쳐다보았다. 세 번 재채기에는 맞은편에 앉았던 모든 사람이 약속이나 한 듯 재채기 소리가 나는 방향을 쳐다보았다. 군중심리 탓인지 막연한 두려움 때문인지 나도 쳐다보았으나 누군지 확인할 수 없었다. 그 뒤로도 재채기는 계속 이어
전국의 모든 대학이 개강을 준비하는 때이다. 이맘때 학교는 학위수여식과 입학식으로 분주하고 들뜬 시간을 보낸다. 그러나 올해의 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각종 행사가 연일 취소되고, 고조된 긴장감과 불안이 그 자리를 대신하고 있다. 대학 총장으로서 열심히 공부해온 학생들과 가족들의 잔치인 입학식과 졸업식이 취소되는 상황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아이러니하게도 발달한 의술과 병원, 의사와 약이 많아지는 만큼 위협적인 바이러스와 환자 역시 늘어나고 있다. 인간의 소유물과 지식은 점점 쌓여 가는데 정작 우리 안에 있
지난해 말 중국 우한에서 시작된 호흡기 질환이 전파되어 올해 초 우리나라에서도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지금까지 31명이 확진자로 진단되었다. 공식 명칭이‘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인 이 질병은 처음에는 보통의 감기 증상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사망에 이를 수 있으며, 전염성이 강하여 감염 확산 여부가 온 나라의 초미의 관심사가 되었다. 원인과 치료 방법이 정확히 알려져 있지 않으며, 세균보다도 더 작은 바이러스에 의한 것이니 어떻게 감염을 피할 수 있을지 난감한 상황이다. 놀랍게도 의사들이 말하는 가장 좋은 예방법은 손을 깨끗이
얼마 전 제자 한 명이 고등학교에 올라간다며 찾아왔다. 초등학교와 달리 성적으로 평가받는 중학교 내내 공부 못하는 자신은 존재감도 없어 힘들었다고 했다. 학원을 다녀도 수업만 들으면 머리가 너무나 아파 결국엔 그것도 그만두었다고 하소연했다.한참 이야기를 듣다보니, 아직도 우리 교육은 공부를 잘하는 사람을 가려내는 교육시스템에서 변화가 없다는 생각에 가슴이 답답했다. 우리나라 학생들의 행복지수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국가 중 최하위라는 이야기를 10여 년 전부터 들어왔지만, 지금도 현실은 여전히 달라지지 않고 있는 것 같다. 제자
지난 1월에 부산에 사는 동생 가족이 방학을 맞이하여 1박2일 여정으로 서울 나들이를 하러 올라 왔다. 첫날은 창덕궁과 경복궁 등 우리나라 궁궐을 중심으로 동생 가족이 알아서 둘러보고, 2일차에는 근·현대 역사가 살아 숨 쉬는 서울 시내 역사 유적지를 내가 안내해 주기로 하였다. 조카들이 초등학생과 중학생이라 자연스레 서울 역사 유적지 탐방이 되었다. 덕분에 나도 서울의 역사를 다시 한 번 둘러보고 생각해 볼 수 있었던 기회가 되었다.“모든 역사는 길 위에서 시작하고 또 그 길은 오래 동안 남아 스토리로 기억된다.”오랜 시간이 지나
지금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세상이 시끄럽습니다. 그뿐만이 아니라 이상기온으로 겨울이 실종되는 현상도 일어나고 있습니다.2020년 1월 7일 제주도는 낮 최고기온 23도를 기록해서 1월 기록으로는 1923년 기상 관측 이래 97년만에 최고기온을 기록했습니다. 외국에서는 올 1월 2일 노르웨이 서부의 순달소라(Sunndalsora) 지역 최고 온도가 19도까지 올라 기온 관측 이래 가장 높은 1월 기온을 보였습니다. 또한 러시아의 상트페테르부르크도 금년 1월에 낮 최고기온이 6도까지 올랐는데, 이는 133년만에 최고치입니다.지구가 병
자동차운전면허시험에 합격하여 어제 면허증을 받은 아들에게 당신이 지난달에 구입한 신차의 열쇠를 오늘 아침 내줄 수 있을까? 그렇게 하지 않을 부모가 많을 것이다. 아들이 연수를 받아 운전능력을 충분히 갖추어 안심할 때까지는 말이다. 운전능력은 가고자 하는 목적지를 설정하고, 운전대를 잡고 액셀과 브레이크를 잘 사용하여 다른 차와 부딪히거나 상해를 입지 않고 목적지에 무사히 도달하는 운전기술이다. 이 운전능력을 몸에 익히는 데는 학습과 노력이 필요하다.그런데 우리 뇌에도 운영능력이 필요하다. 뇌운영능력은 뇌교육의 핵심 개념 중 하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