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문화진지(서울시 도봉구 마들로 932)에서 12월 3일부터 12월 30일까지 열리는 〈두 개의 시간: 한韓과 조선朝鮮〉전은 한국 미술사의 한 조각이나 기록에서 누락 혹은 외면된 재일한인, 중국 조선족 그리고 탈북민을 다룬다. 구한말, 일제강점기를 거쳐 해방 그리고 냉전 전후 중국과 일본으로 이동된 조선족과 재일한인의 역사와 분단의 경계를 넘어 생존을 위해 탈주한 탈북민의 오늘을 보여준다.전시기획자 김수정 독립 큐레이터는 “서울의 북쪽 끝, 대결과 분단의 상징인 옛 군사시설을 문화예술공간으로 탈바꿈한 평화문화진지에서 여전히 진영대
표갤러리(서울시 종로구 자하문로 5길)는 유리 드로잉으로 알려져 있는 황선태 작가의 개인전 《감각의 빛 그리고 순수의 빛》을 12월 23일 (토)까지 개최한다. 황선태의 작품은 공간과 그곳에 스미는 특별한 빛, 마치 일상에서 놓치기 쉬운 듯한 미세한 빛의 아름다움을 전달한다. 또한 질감 없이 납작한 선만을 활용하여 사물과 공간을 표현한다. 사물들을 희미하게 그리고, 세부적인 특징을 생략하는 등 단순한 형태로 보여준다. 이렇게 함으로써 사물의 존재감을 두드러지게 강조하며, 사물이 단지 ‘그곳에 존재한다’는 느낌을 준다. 작품을 보는
서울 성동구 성수동으로 확장 이전하여 새로운 공간을 마련한 갤러리 루안앤코가 그간 루안앤코와 함께 갤러리 전시와 국내 주요 아트페어에서 완성도 높은 작품은 선보인 작가 8인의 단체전 《Begin with New Eyes》전을 11월 25일부터 12월 9일까지 연다.이번 전시의 참여 작가 8인 김현이, 방수연, 배민영, 서민정, 슈무, 임승섭, 최은정, 허온은 루안앤코의 전속 아티스트로 매년 개인전 및 아트 페어를 통해 그들만의 뚜렷한 개성이 담긴 새로운 형식을 선보이며 다양한 컬렉터층에게 각광받고 있다.특히 전 세계적으로 80-90
유럽의 크리스마스 정취를 서울에서 즐길 수 있는 ‘유러피언 크리스마스 마켓’이 12월 9일~10일 양일간 서울 성북천 분수마루(한성대입구역 2번 출구)에서 열린다. 올해로 12회째 맞이하는 ‘유러피언 크리스마스 마켓’은 세계인의 문화축제인 크리스마스를 맞아 내·외국인이 함께 유럽 각국의 다양한 크리스마스 문화와 정서를 이해하고 함께 공유하는 글로벌 축제이다. 이 축제는 독일, 스페인, 프랑스 등 11개국 주한유럽대사관들과 인근 상인협의회의 참여와 후원으로 진행된다. ‘유러피언 크리스마스 마켓’에서는 유럽 전통 크리스마스 시즌 음식과
사단법인 국학원(원장 권나은)은 하나되는 대한민국을 위하여 ‘100만 손도장 태극기몹’ 캠페인을 오는 11월 26일(일) 낮 12시부터 ~ 오후 1시까지 서울시 종로구 보신각 앞 광장에서 개최한다.이번 캠페인은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자신의 손도장을 찍어 하나되는 마음으로 다함께 태극기를 완성함으로써 한국인으로서 자긍심과 애국심을 고취하고, 태극기에 담겨 있는 조화와 상생의 정신을 되새겨 화합하고 단결하여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와 인류 평화에 기여하고자 기획했다.이번 행사는 국학원이 10월에 주최한 ‘K문화 힐링페스티벌’에서 시작하여 1
올겨울 서울 도심이 뉴욕 타임스퀘어, 시드니 오페라하우스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연말 카운트다운 명소이자 빛 축제 관광지로 거듭날 예정이다. 서울시는 12월 15일(금)부터 2024년 1월 21일(일) 38일간 서울 대표 매력 포인트 7곳을 잇는 《서울윈타(서울윈터페스타) 2023》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의 모티브는 ‘빛’으로 DDP~보신각~세종대로~광화문광장~열린송현녹지광장~청계천~서울광장에서 미디어파사드ㆍ프로젝션 맵핑 등 화려한 빛의 전시를 만나볼 수 있다.시는 그동안 서울 곳곳에서 개별 주제와 일정 등에 따라 분산적으로
서울시립미술관은 2023 타이틀 매치 《이동기 vs. 강상우》를 11월 23일(목)부터 2024년 3월 31일(일)까지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에서 개최한다.2023 타이틀 매치는 북서울미술관 대표 연례전 타이틀 매치의 10주년을 맞아 여러 세대가 함께 공감하고 즐길 수 있도록 대중매체 이미지를 작품에 활용하는 이동기, 강상우 작가를 초대했다. 이동기 작가의 아토마우스는 아톰(Astro Boy)의 머리와 미키마우스(Mickey Mouse)의 얼굴을 결합한 한국 미술계의 특별한 캐릭터로 올해 탄생 30주년을 맞았다. 이질적인 것들의 혼성
문화재청은 왕실의 궁중의례를 디지털로 복원하고 증강현실(AR)과 확장현실(XR)로 재현한 ‘1887 경복궁 진하례’를 11월 21일 경복궁 근정전(서울 종로구)에서 공개했다. 이 진하례는 문화재청이 서울시, 우미희망재단, 제일기획과 함께 디지털로 복원하였으며 22일부터 누구나 모바일 앱을 통해 체험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시작한다.‘진하례’는 국가의 경사가 있을 때 신하와 관료들이 이를 축하하던 의식이다. 이번에 디지털로 재현한 ‘1887 경복궁 진하례’는 조선의 추존왕 문조(효명세자)의 왕비이자 조선의 마지막 대왕대비인 신정왕후 조
고서연, 김소형, 김수민, 김승찬 작가가 설치와 조각을 선보이는 전시 《금비가 우유처럼》를 11월 28일부터 갤러리 호호에서 선보인다. 이는 작가로서 성장기를 공유하는 4명의 작가가 콜라보레이션하여 조각과 설치 작품을 전시한다. 작가 고서연은 어렴풋한 기억을 들춰낼 때 파생되는 비물질적 요소와 감정적 여파를 가지고 작업한다. 고서연 작업의 기저에는 존재하지만 잘 드러나지 않은 것들, 더 이상 존재하지 못하는 것들에 대한 관심이 깔려 있다. 기억은 시간이라는 장막 때문에 희미해지는 부분이 생기는데 이를 들춰내는 과정에서 감각하게 되는
서울시는 11월 26일(일)까지 19세에서 24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청소년 유해환경 점검(모니터링)단’을 모집한다. 모집인원은 100여 명이며 19세 이상 24세 이하의 서울시 거주 또는 서울시내 학교에 재학 중인 대학생, 학교 밖 청소년 등이 신청 가능하다. 점검단은 청소년들이 자주 이용하는 인스타그램, 틱톡 등 사회관계망(SNS), 현장 방문 점검 등을 통해 유해환경을 점검한다. 현장 방문 점검은 1차로 신분을 밝히지 않고 방문 이용, 의심업소는 2차로 시 및 자치구 직원 또는 시 민생사법경찰단, 경찰 등과 협조하여 집중점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