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대표하는 팝아트 작가와 스트리트 그래피티 아티스트가 함께 하는 《팝 스트리트 66》전시가 1월 19일(금)부터 3월 3일(일)까지 뮤지엄웨이브(성북구 대사관로 13길 66)에서 열린다. 전시는 찰스장, 홍원표, 이사라, 아트놈, 코마, 알타임죠 6인의 그룹전으로 작가들의 2024년 신작을 포함하여 총 100여 점의 작품이 뮤지엄웨이브 1~3층 전관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팝아트와 그래피티 장르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작가들의 6인 6색 다양한 작품들은 저마다의 컬러풀한 에너지가 느껴지고 꿈, 행복, 즐거움, 희망 등 삶
갤러리바톤(서울 용산구 독서당로 116)은 2월 17일(토)까지 빈우혁 개인전 《멧돼지 사냥(Die Eberjagd)》을 개최한다. 빈우혁은 실제로 존재하는 장소를 바탕으로 풍경화를 그리는 서양화가로, 베를린으로 이주한 이후 즐겨찾던 공원에서 영감을 받은 작품들을 시리즈로 선보여 왔다. 작가는 삶의 버거움을 덜어내고, 번민으로 가득 찬 내면을 치유하고자 산책을 하기 시작했고, 그 횟수가 거듭되면서 자연이라는 대상 자체에 매료되었다. 이후 빈우혁은 습관적으로 숲을 찾고 사색하며 화폭에 옮기기 시작했다. 전시 제목인 《멧돼지 사냥(Di
노블레스 컬렉션(서울 강남구 선릉로 162길 13)은 2월 16일(금)까지 캐스퍼 강 작가의 개인전 《Stone of Heart of Hearts of Stone》을 개최한다. 캐스퍼 강 작가는 한지를 그을리거나 표백하고 긁어내는 등 물건을 변형시켜 새로운 추상 형태를 탐구해 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를 대표하는 한지 작업 27점과 노블레스 컬렉션 전시 공간의 특징적 건축 요소에서 모티브를 얻은 설치 작업 6점 등 총 33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장 안으로 들어서면 보이는 작품 ‘별 303’, ‘별 300’은 작가의 아이덴티티를
국제갤러리(서울 종로구 삼청로 54)는 1월 28일(일)까지 이광호 작가의 개인전 《BLOW-UP》을 개최한다. 이광호 작가는 한국의 대표적 사실주의 화가로 불리며,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의 신작 65점을 볼 수 있다. 작가는 인물화, 정물화, 풍경화의 장르적 경계를 넘나들며 대상이 무엇이든 '어떤 시선으로' 그 대상을 표현할 것인가에 대해 고민해왔다. 그는 뉴질랜드 여행 중 케플러 트랙(Kepler Track)인근에 있는 습지를 우연히 방문한 것을 계기로 근작을 작업했다. 또한 그는 이번 전시를 위해 하나의 이미지를 전시장 벽면을
리움미술관(서울 용산구 이태원로 55길 60-16)은 3월 31일(일)까지 갈라 포라스-김(Gala Porras-Kim)의 《국보》 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리움미술관의 M1 프로젝트 전시로 현대미술가 갈라 포라스-김이 고대의 유물이 현대의 체계와 만나는 지점을 탐구한다.갈라 포라스-김은 미술관의 소장품 관리 체계와 국가의 문화유산 법령을 비롯하여 제도권이 유물과 맺는 관계에 관심을 갖고 있다. 그의 작업에서는 오래된 유물이 우리 앞에 오기까지의 긴 시간 동안, 사라져버린 정보들과 희미해져 해독할 수 없게 된 문자들, 그리고
갤러리나우(서울 강남구 언주로 152길 16)는 1월 26일(금)까지 사진작가 창남의 개인전 《라메시스 Lamesis》를 개최한다. 전시의 제목인 '라메시스(Lamesis)'는 프랑스어 '라 메르(바다)'와 고대 그리스어 '라 미메시스(모방)'를 섞어 임의로 만든 허구의 단어이다. '라메시스'는 기존의 '바다' 시리즈를 프린트한 후, 실재 바다에 대한 기억을 소환하게 하는 조개껍데기, 모래 등을 세팅하고 재촬영한다. 여기에 그가 생각하기에 바다와 유사한 느낌의 오브제인 쉬폰 천을 사용하여 물의 형태를 만들었다. 이에 화면은 바닷가와
룩인사이드갤러리(서울 강남구 도산대로 17길 30-1)는 1월 22일(월)까지 박미정 개인전 《보내야 하는 사물들을 위한 정물, Mourning》을 개최한다. 박미정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벽돌 파편, 나무조각, 전구, 플라스틱 1회용 커피컵, 달걀판, 수세미, 비닐이나 끈 같은 버려진 사물과 가위로 오린 종이꽃을 배치하여 사진을 찍었다.전시 서문에서 박영택 경기대 교수는 "사진이라고 했지만 그게 그렇게 단순한 사진만은 아니다. 우선 작가는 일상의 소소하고 다양한 재료들을 그러모아 서로를 연결하고 배치시켜 구축적인 덩어리로 만들었다.
학고재(서울 종로구 삼청로 50)는 1월 20일(토)까지 김영헌 개인전 《프리퀀시(Frequency)》를 개최한다. 미국, 프랑스, 독일, 홍콩 등 전 세계에서 호평받는 작가인 김영헌은 1995년 중앙미술대전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기대를 모았다. 최근 5년간 새로운 회화 스타일을 선보이며 한국 회화의 지평을 넓히고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일레트로닉 노스탤지어' 연작은 옛날 브라운관 TV에서 볼 수 있던 노이즈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 작품에는 아날로그와 디지털이 뒤섞인 지금의 세상처럼 상반된 색들이 섞여 있고, 그 안에서는 생명력이
갤러리71(서울 종로구 윤보선길 71)에서는 1월 10일(수)~15일(월)까지 황윤하 개인전 《집은 따뜻하다》를 개최한다.황윤하 작가는 작가노트에서 "자연으로 둘러싸인 집은 보기에 좋고 그 안에 살아가는 사람들로 인한 생명력은 공간을 더 아름답게 만든다. 사계절을 인생에 비유하여 출생부터 죽음까지 여정을 아름답게 표현하는 것이 내 작업의 주된 테마이다. 그 많은 스토리 중에서 이번엔 하나의 ‘집’에 포커스를 두었다. 하루의 일을 마치고, 찬 바람 맞고 돌아가서 쉴 수 있는 공간인 집. 그곳에는 우리를 반갑게 맞이하는 누군가가 있고
국립중앙박물관(서울 용산구 서빙고로 137)은 4월 14일(일)까지 2천 년 전 남인도의 미술 《스투파의 숲, 신비로운 인도이야기》 특별전을 개최한다. ‘스투파stūpa’는 불교에서 부처나 훌륭한 스님의 사리를 안치하는 ‘탑塔’을 뜻하는 인도의 옛말로, 이번 전시에 출품된 작품의 절반 이상이 기원전 2세기부터 기원후 4세기 무렵 남인도에 세워진 스투파를 장식하던 조각이다. 남인도에 불교가 전해진 것은 기원전 3세기 중엽, 마우리아 왕조의 아소카왕이 인도 전역에 석가모니의 사리를 보내 스투파를 세우고 안치하게 했을 때였다.이번 특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