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왕실의 복식, 궁중악무, 국가제례, 의장, 무구(무기)를 주제로 발간된 《왕실문화도감》 속 그림(일러스트) 원본파일 1,050여 점을 누구나 출처만 밝히면 무료로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은 《왕실문화도감》 29일 총 5권 속 그림 원본 파일을 교육과 문화, 게임, 영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하도록 누리집에 무료 공개했다. 제공 파일은 AI(에이 아이) 파일, JPG(제이피지) 파일 2종류로 제공되어 무료 사용은 물론 2차 저작물로도 수정‧변형할 수 있다.《왕실문화도감》은 2010년부터 약 10년간에 걸쳐
군 장병들이 입는 군복의 상징처럼 여겨지던 방상내피(일명 깔깔이)가 앞으로 환절기 및 봄가을에 착용할 수 있는 가볍고 보온력이 뛰어난 재킷을 바뀔 것으로 전망된다.민‧관‧군 합동위원회 제2차 정기회의 이후 국방컨벤션에서 열린 제3차 ‘장병 생활여건 개선’분과위원회(위원장 이영은 원광대 식품영양학과 교수)에서 집중논의된 사안 중 하나이다.이주영 위원(서울대 의류학과 교수)은 ‘장병 피복체계(Layering System) 개선’ 방안을 통해 현 장병들이 겨울철 착용할 수 있는 피복 개수를 최대 9가지에서 6가지로 줄이면서 보온력과 기능
새로운 체제 적응에 대한 어려움과 법‧제도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범죄에 쉽게 노출되는 북한이탈주민의 법률적 위기 상황을 돕기 위해 34명의 변호사가 나선다.법무부(장관 박범계)는 28일 변호사 34명을 ‘북한이탈주민 지원변호인’으로 위촉하고 위촉식 및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상황에 따라 변호사 34명 중 3명만 참석하고 방역지침을 준수한 가운데 진행되었다.현재 북한이탈주민의 경우 체제 적응의 어려움뿐 아니라 사회관계 단절, 복지제도에 대한 정보 부족 등으로 한계상황에 쉽게 노출된다. 특히, 범죄에 쉽
국민 개개인이 걷기 등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이수하고 실천하면서 스스로 건강 관리를 하는 과정에 따라 국가가 지원하는 건강인센티브제 시범사업이 실시된다.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는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공동으로 29일부터 3년간 24개 지역 34만 명을 대상으로 ‘건강생활실천지원금제(이하 건강인센티브제)’시범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현재 저출산‧고령화를 맞은 우리나라에서 음주, 흡연, 비만 등 건강위험요인으로 인한 질병 발생과 만성질환자 증가로 인한 사회‧경제적 손실이 매년 증가하는 추세이며, 고혈압, 당뇨병 환자 중 혈압, 혈당 조절 비
조선 후기 문신 신위(1769~1847)는 “종이는 천년을 가고 비단은 오백년을 간다(紙一千年 絹五百).”고 하여 우리나라 전통 종이인 한지의 뛰어남을 표현했다.실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목판인쇄물인 신라의 ‘무구정광다라니경’뿐 아니라 ‘백지묵서화엄경’, ‘대방광불화엄경’ 등 1천 년을 견뎌 전해진 국보들이 우리 한지의 우수성을 입증한다.문화재청(청장 김현모)는 지난 28일 우수한 한지 제조 기술을 보유한 김삼식(경북 문경), 신현세(경남 의령), 안치용(충북 괴산) 3명을 국가무형문화재 ‘한지장’ 보유자로 인정했다.이로써 현재 유
비행기 탑승, 통장개설, 편의점에서 성년 인증 등 일상에서 실물 주민등록증을 휴대하지 않고도 신분 확인을 손쉽게 하면서 개인정보보호가 확실한 ‘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서비스’가 내년 상반기 개시될 예정이다.행정안전부(장관 전해철)는 28일 주민등록증 분실로 인한 개인정보 악용, 위‧변조 위험을 방지하면서도 상시 소지의 불편을 개선할 ‘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서비스’ 구축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해당사업은 올해 7월 5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진행되어 내년 상반기에 실물 주민등록증 없이 신분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가 본격 시행될 예정
규모 5.0 이상 지진 발생 시 발령하는 지진 조기경보가 지진 관측 후 기존 7~25초 수준에서 선진국 수준인 5~10초로 단축된다.기상청(청장 박광석)은 28일부터 새로운 다중 분석 기법을 적용 지진 조기경보 발표시간을 단축한다고 밝혔다.지진 조기경보 서비스는 속도가 빠른 지진파인 P파(초속 6~7km)를 분석해 느리지만 큰 피해를 일으키는 S지진파(초속 3~4km)가 도달하기 전 지진 발생 상황을 신속하게 알리는 서비스이다.지진 조기경보 발표 시간은 2015년 50초에서 2017년 15~25초, 2018년 7~25초였다. 201
세계보건기구(WHO) 및 국외 의약품 규제기관에서 아데노바이러스벡터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매우 드물게 길랑-바레 증후군이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되었다.이에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안전성 서한에 따라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아데노바이러스벡터 코로나19백신으로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얀센 백신이 해당한다.길랑-바레 증후군은 체내 면역체계가 신경세포를 손상시켜 근육 약화나 마비를 유발하는 드문 신경학적 장애이다.주요증상으로는 ▲사물이 2개로 보이는 복시 ▲삼키기, 말하기, 씹기 어려움 ▲몸의 움직임을 조정하기 어렵거나 불안정함 ▲걷기 어려움
“태양열로 라면을 끓일 수 있을까?” “화성착륙실험,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국립과천과학관에서 여름방학을 맞은 청소년과 가족이 함께 재미있는 과학실험과 체험, 과학원리를 이해할 수 있는 여름방학 비대면 전시연계 프로그램 ‘어디서나 함께하는 과학관’을 운영한다.코로나19 감염병 대응 단계 격상에 따라 전면 비대면으로 전환해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과학관을 방문해 현장에서 키트 및 정보무늬(QR)엽서를 받아 스스로 체험하는 현장 비대면 프로그램 5종, 유튜브 또는 줌(ZOOM) 실시간 체험 온라인 프로그램 6종 등이 마련되었다.현장 비
가상공간에서 지구환경 문제에 관심을 갖고 체험활동을 하는 슬기로운 방학생활 프로그램이 마련되었다.교육부(장관 겸 부총리 유은혜)는 환경부(장관 한정애)와 공통으로 초‧중학교 학생 대상 비대면 상황에서 기후환경 교육을 받으며 즐거운 방학을 보내는 ‘2021 환경방학 프로젝트’를 27일부터 시작했다.먼저, 확장 가상세계(메타버스)를 이용한 ‘환경방학 탐구생활’은 7월 27일부터 8월 31일까지 학교, 바다, 숲 3개 공간으로 구성된 가상세계에서 진행된다.희망하는 초중학교 학생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탄소 제로 탐구활동(ZERO 퀘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