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민속박물관(관장 김종대)은 계묘년 토끼띠 해를 맞이하여 12월 14일(수)부터 2023년 3월 6일(월)까지 기획전시실2에서 〈새해, 토끼 왔네!〉특별전을 개최한다.이번 전시는 옛사람들이 토끼를 어떤 방식으로 이해했는지 지금 우리 곁에 있는 토끼는 어떤 의미로 존재하는지 알아보는 자리이다. 토끼하면 떠오르는 판소리 『수궁가(水宮歌)』의 한 장면을 묘사한 ‘토끼와 자라 목각인형’ 및 두 마리 토끼가 정답게 그려진 조선시대 민화 ‘쌍토도(雙兔圖)’ 등 관련 전시자료 70여 점을 선보인다.이 땅에 서식하던 토끼는 멧토끼로 털이 회색,
한국학중앙연구원(원장 안병우) 장서각(관장 주영하)은 12월 7일부터 특별전시 ‘숙종과 그의 시대’와 기획전시 ‘발기, 물명으로 읽는 왕실 문화’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이번에 개최하는 기획전과 특별전 모두 큰 의미와 특징을 갖고 있다.특별전 ‘숙종과 그의 시대’는 그동안 대중에게 잘 알려져 있지 않던 숙종의 업적과 면모를 확인할 수 있는 전시로 숙종 탄신 6주갑(360주년)을 맞아 2년간 연구한 내용을 바탕으로 국왕 숙종을 일가의 일원, 왕가의 왕손, 조정의 군사, 국가의 군주로 구분하여 그의 업적과 면모를 확인 할 수 있도록 구성
해외에 한국 문화와 한국문화 관련상품을 알리고 홍보하는 공간이 잇따라 개설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해양수산부와 함께 12월 3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롯데쇼핑애비뉴에서 한국문화(케이컬처) 연관 산업 제품(케이 브랜드) 해외홍보관 ‘코리아 360(KOREA 360)’을 공식 개관한다. 국립중앙도서관은 해외 한국학 연구 지원을 위해 방글라데시 독립대학교(IUB, Independent University, Bangladesh)에 ‘한국자료실’ (Window on Korea)을 개실했다고 밝혔다. 케이컬처 연관 산
2019년 《부도지 이야기》를 펴낸 장한결 저자가 이번에는 《장한결의 부도지 강의》(좋은땅출판사, 2022)를 펴냈다.신간 《장한결의 부도지 강의》는 《부도지》를 쉽게 풀어 강의한 내용을 정리한 책이다. 코로나 팬데믹이 한창이던 2020년 6월부터 저자는 약 1년간 유튜브에 《부도지》를 강의했다. 이를 정리한 것이 《장한결의 부도지 강의》이다.젊은 시절부터 우리 상고사(上古史)와 선도(仙道), 불교(佛敎)와 명상을 공부해온 저자는 수만 명에게 역사강의와 명상을 지도하였다. 1992년 《부도지》를 처음 접한 저자는 이후 강의하거나 인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한국예술창작아카데미’ 〈차세대 열전 2022!〉 공연예술 분야 연극 부문 차세대 예술가 권지애 작가의 연극 〈우리의 연극은 아직 끝나지 않았어〉가 11월 27일(일) 서울 대학로 선돌극장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공연예술 분야 연극 부문에는 올해 가장 주목받는 차세대 예술가 권지애 작가의 연극 는 1935년 삶을 검열당해야 했던 시절에 광주에 조선인이 세운 최초의 극장이자 현존하는 극장 중 가장 오래된 단관극장인 광주극장 개관 전야제 공연을 위해 극장을 찾은 무명의 극단
세계 32개국 100여 명의 중·고등학생이 인천에 모여 서로 교류하고 협력하어 한국어 실력을 쌓는 연수회가 열린다.11월 28일(월)부터 12월 2일(금)까지 5일간 인천 하나글로벌캠퍼스 등지에서 ‘한국어, 안녕!’이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2022 해외 청소년 한국어교육 연수’가 그것이다.교육부는 2019년 아세안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국어에 관심을 높이고 한국어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이 연수를 시작하였으며, 증가하는 한국어교육 수요에 대응해 매년 참석 대상 국가를 확대하여 올해는 전 세계 청소년들을 참석 대상으로 선정하였다.이
재외동포재단(이사장 김성곤)은 한글의 소중함과 아름다움을 다시 한번 되새기는 ‘제1회 한글날 기념 온라인 시화전’수상작 103편과 최다참여학교 3개교를 선정, 발표했다.올해 처음 시행한 공모전에 52개국 191개 한글학교에서 2,800여 개의 작품을 응모하여 한글학교 학생들의 한글에 대한 사랑이 뜨거웠다.이 가운데 미국·필리핀·아제르바이잔·스리랑카·튀르키예 등 27개국 61개교에서 수상자가 나왔다. 수상작은 103편(대상 1편, 최우수상 3편, 우수상 10편, 가작 89편)이고, 최다참여학교는 중국성도한글학교, 하나한글학교, 아랍에
100년에 우리 조상은 김치는 어떻게 만들었을까? 이러한 궁금증을 풀어주는 한북 북콘서트가 11월 22일 김치의 날을 맞아 열렸다.한식진흥원(이사장 임경숙)은 ‘100년 전 김치이야기’라는 주제로 한식 북 콘서트를 11월 19일 개최했다.11월 22일 김치의 날을 맞이하여 열린 이 강연에서 약 100년 전에 편찬된 충북지역의 고조리서 《반찬등속》에 나오는 김치에 관해 《반찬등속, 할머니 말씀대로 김치하는 이야기》의 저자 강신혜 작가가 소개했다.《반찬등속》은 충북지역의 고조리서로 충북 유형문화재 제381호이다. 이 책은 민간에서 고한
북경조선족기업가협회 김의진 명예회장이 재중동포사회 관련 도서 670권을 재외동포재단에 기증했다.재중동포단체인 북경조선족기업가협회를 설립한 김의진 명예회장은 중동포사회 관련 연구에 보탬이 되고자, 그동안 직접 수집해왔던 도서를 재외동포재단에 기증했다.기증 자료는 재중동포 출판사들이 한글로 발행한 인문, 사회, 경제, 문화 분야의 도서 670권으로, 1950~2020년대의 희귀 도서들이다. 특히 재중동포의 언어 변천사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조선족 어휘 표현 분류집, 논문집 등 연구 가치가 높은 문헌들도 포함되어 있다.이에 재외동포재단은
강형원 기자는 한국인 최초로 미국 퓰리처상을 두 차례 수상했다. 1963년 한국에서 태어나 1975년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이민을 갔다. 미국 UCLA에서 정치학·국제외교학을 전공한 뒤 LA 타임스, AP 통신, 백악관 사진부, 로이터 통신 등 미국 주류 언론사에서 사진 기자로 근무하며 LA 4·29 폭동, 이라크 전쟁, 9·11 테러 등 국제적인 뉴스를 발 빠르게 취재했다. 또한 6·10 민주 항쟁, 1988년 서울 올림픽 등 한국 현대사의 주요 사건을 카메라에 담았으며, 1995년과 1997년에는 북한을 방문해 북한 주민의 삶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