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이나 당뇨, 고혈압 등 평소 식습관 관리가 중요한 질환을 가진 경우 매일 신경써서 식단을 선택하고 구입하여 소비하는 것이 쉽지 않다. 또한 연령대별로 필요한 영양소가 다르고 양도 다르기 때문에 별도의 관리가 필요한 경우가 생긴다.이처럼 어르신이나 환자 등 특별한 영양공급이 필요한 이들에게 각각 필요한 영양분이 고르게 충분히 들어있는 음식에 대한 선호가 높아지고 있으며, 이를 일컫는 ‘케어 푸드(care food)’라는 용어가 사용되고 있다.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은 새말모임을 개최해 ‘케어 푸드’를 대체할 쉬운 우리말로 ‘돌봄
10월 9일 제575돌 한글날을 기념해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 이하 문체부)이 10월 4일(월)부터 10일(일)까지 ‘2021 한글주간’ 행사를 개최한다. 이와 함께 전국 국어문화원과 전 세계 재외 한국문화원, 해외 세종학당 등에서도 10월 4일(월)부터 우리 국민과 외국인이 함께 한글의 창제 정신과 의미를 되새기고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올해 한글주간의 주제는 ‘우리의 한글, 누리를 잇다’이다. 세상을 뜻하는 순우리말 ‘누리’라는 단어를 사용해 한글로 세상을 연결하자는 염원을 담았다. 한글주간에는 전시와 공연,
10월 3일 개천절에는 강화도 마니산 참성단에서 개천대제 봉행과 전국체육대회 성화 채화식을 개최합니다. 마니산의 본래 이름은 마리산이며 마리산은 머리라는 뜻의 고어(古語)인 마리에서 유래한 것으로 머리는 의미상으로 최고나 첫째의 뜻입니다. 우리 말 중에 ‘산마루’라는 단어에서 마루는 높은 곳을 의미하고, 종가(宗家)라 할 때 종의 훈과 음은 ‘마루 종’ 입니다. 여기서 ‘마루’는 최고, 최초, 높다는 뜻입니다. 또한, 고려중기 언어에서는 高(높을 고)를 ‘모라’라고 발음했다고 합니다. 이처럼 마리, 마루, 머리에는 높다, 최고, 첫
일제의 우리말 탄압에도 꿋꿋하게 한글을 연구하고 우리말 사전을 편찬하는 데 크게 기여한 세 사람이 10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됐다.국가보훈처(처장 황기철)가 광복회, 독립기념관과 공동으로 장지영·김윤경·권덕규 선생을 ‘2021년 10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일제의 우리말 탄압에도 꿋꿋하게 한글을 연구하고 우리말 사전을 편찬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이들의 노력으로 우리말의 보전과 과학적 연구가 가능했으며, 민족 언어를 지킬 수 있었다.장지영, 김윤경, 권덕규 선생은 주시경 선생이 조직한 국어연구학회(國語硏究學會)를
1840년대 조선 후기 지리학자인 김정호가 서울의 지도인 『수선전도(首善全圖)』를 제작하며 서울의 지명을 한자로 적었다. 지금 우리는 그렇게 표기된 한자의 소리로 서울의 지명을 부른다.국립중앙도서관(관장 서혜란) 이기봉 학예연구관에 의하면 100여 년 전만 하더라도 서울의 지명 90% 이상이 아름다운 우리말 이름을 갖고 있었다고 한다. 그중에서도 ‘삼개’는 조선시대 500여 년 동안 전국에서 가장 많은 배가 몰려들었던 최대의 항구의 이름인데, ‘삼개’란 이름을 기억하는 사람은 극소수에 불과하다. 지금 우리는 그곳을 표기된 한자 麻浦
어려운 한자어인 ‘보철구’, ‘의지’가 각각 ‘보조기구’, ‘인공팔다리’로, 일본식 용어인 ‘개호’, ‘저리’는 각각 ‘간병’, ‘저금리’로 알기 쉽게 바꾼다.법제처(처장 이강섭)는 이처럼 일상에서 잘 쓰이지 않는 한자어 등 현행 법령 속 어려운 용어와 일본식 용어를 쉽고 자연스러운 우리말로 개선하는 내용을 담은 15개 대통령령 일괄개정안이 9월 17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주요 용어 정비 사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와 국립국어원이 주최한 새말모임에서 우리 일상에서 자주 사용되는 ‘마이너스 옵션(minus option)’을 대체할 쉬운 우리말로 ‘제외 선택제, 제외 선택권, 제외 선택 사항’을 선정했다.반면 ‘플러스 옵션(plus option)’에 대해서는 ‘추가 선택제, 추가 선택권, 추가 선택사항’을 선정했다.마이너스 옵션(제외 선택제)은 기본 선택 사항에서 일부 사항을 수요자가 선택하지 않고 제외하는 방식이다. 자주 사용되는 사례로 아파트 분양 시 입주자들이 골조와 미장 등을 제외한 내부 마감재와 인테리어를 자신의
"재일동포로서 평소 한글을 배울 기회가 부족해 아쉬웠는데, 3주 동안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집중 배울 수 있었고, 이제는 한국어로 대화하는 데 자신감이 생겼습니다.”재외동포재단(이사장 김성곤)이 올해 최초로 시행한 ‘2021 재일동포 한국어 집중 연수’ 수료식에서 수료생을 대표하여 이렇게 소감을 발표했다.재외동포재단은 한국어 교육환경이 취약한 것으로 알려진 재일동포사회의 한국에 대한 이해 제고를 위해 올해 최초로 ‘2021 재일동포 한국어 집중 연수’를 시행하고 9월3일 온라인으로 수료식을 개최했다.김성곤 이사장은 이날 수료식에서 “
무더위가 한창일 때 도심에서 미세 물분자를 안개 형태로 분사해 주위 온도를 10도가량 낮추어주는 장치들이 도움이 되었다. 이를 ‘쿨링포그(cooling fog)’라고 한다.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와 국립국어원은 지난 8월 19일 열린 새말모임을 통해 ‘쿨링포그’를 대체할 쉬운 우리말로 ‘안개형 냉각, 안개형 냉각수’를 선정했다.지난 8월 20일부터 25일까지 국민 2천여 명을 대상으로 한 국민 수용도 조사에서 응답자 63.7%가 ‘쿨링포그’를 쉬운 우리말로 바꾸는 것이 좋다고 응답했고, 응답자 94.6%가 ‘안개형 냉각, 안개형
전 세계 한류 애호가들이 한식과 미용, 패션, 놀이 등 한국 생활문화를 함께 배우고 즐기는 온라인 생활문화 축제가 열린다.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은 9월 6일부터 11월 14일까지 ‘2021 한류생활문화한마당 모꼬지 대한민국’을 개최한다. 모꼬지는 놀이, 잔치 그 밖의 다른 일로 여러 사람이 모이는 것을 뜻하는 순우리말이다.한국을 소재로 한 영상공모전 ‘모꼬지 콘테스트’, 한류 애호가가 함께 만드는 온라인 백과 ‘한류생활문화 위키’, 최신의 한국 생활문화 정보가 담긴 ‘한류생활문화 웹진’, 한국문화를 주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