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악원(원장 김영운)이 한국 전통음악과 춤의 정확하고 상세한 이해를 돕기 위한 〈국악사전〉 누리집을 구축해 1차로 12월 1일(목) 일반에 공개했다.이 〈국악사전〉은 그동안 통용되었던 (장사훈, 1984)’, (송방송, 2012) 등 개인 연구자가 편찬한 사전 이후 그간 축적된 연구 성과를 반영한 최신의 정보를 수록하고, 각 음악과 춤의 실체를 확인할 수 있는 음원과 영상, 사진 등을 폭넓게 담았다.표제어 ‘강강술래’의 경우 〈국악사전〉에는 먼저 '정의'에 “전라남도 남해안 일대와 도서 지방에 널리
탈을 쓰고 해학과 풍자를 즐기는 탈춤이 유네스코 인류 무형문화유산이 됐다.문화재청은 “11월 30일 오전(현지 시각) 모로코 라바트에서 개최된 제17차 유네스코 무형유산보호협약 정부간위원회(11.28.-12.3.)가 ‘한국의 탈춤’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에 등재하기로 최종 결정하였다”고 밝혔다.이번 ‘한국의 탈춤’의 유네스코 등재는 문화재청과 외교부, 경북 안동시, 탈춤과 관련한 13곳의 국가무형문화재와 5곳의 시도무형문화재 보존단체 및 세계탈문화예술연맹이 준비과정에서부터 협력하여 이루어낸 성과로, 민·관이 협력하여 국
우리나라의 종묘제례악과 같은 아시아 각국의 궁중음악과 춤의 전승 현황을 공유하고 미래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온라인에서 마련된다.국립국악원은 25일 오후 2시부터 한국을 포함해 아시아 8개국과 국제 세미나 ‘아시아의 궁중음악과 춤의 전승 2’를 국립국악원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한다.참가국은 세미나에서 발표를 맡은 한국과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를 비롯해 일본(도쿄, 오키나와), 태국, 캄보디아, 브루나이, 베트남 등이 토론에 참여한다. 총 8개국을 대표하는 궁중음악과 춤 공연 기관의 관계자와 예술가, 학자 19명이 참여한다. 이
지역 관광의 활성화를 가져올 새로운 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활동이 활발하게 펼쳐진다. 해양수산부는 지난달 어촌체험휴양마을에 대한 등급결정 최종 심의위원회를 열어 체험, 숙박, 음식 등 전 부문에서 1등급을 획득한 ‘일등어촌’으로 경상남도 남해군 이어 어촌체험휴양마을을 선정했다.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강원도 지역 국립공원 인근 전통 마을에서 전해오는 전통지식 70종에 해당하는 생물 이야기를 담은 ‘산과 들에서 전해지는 강원 생물이야기’를 11월 15일 발간했다. 해양수산부는 유네스코(UNESCO) 세계자연유산인 ‘한국의 갯벌’을
강형원 기자는 한국인 최초로 미국 퓰리처상을 두 차례 수상했다. 1963년 한국에서 태어나 1975년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이민을 갔다. 미국 UCLA에서 정치학·국제외교학을 전공한 뒤 LA 타임스, AP 통신, 백악관 사진부, 로이터 통신 등 미국 주류 언론사에서 사진 기자로 근무하며 LA 4·29 폭동, 이라크 전쟁, 9·11 테러 등 국제적인 뉴스를 발 빠르게 취재했다. 또한 6·10 민주 항쟁, 1988년 서울 올림픽 등 한국 현대사의 주요 사건을 카메라에 담았으며, 1995년과 1997년에는 북한을 방문해 북한 주민의 삶을
대한민국 곳곳의 숨은 매력을 드러내는 ‘2022년 대한민국 관광공모전’ 수상작들이 발표되었다.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다시 여행하길’을 주제로 주최한 공모전에 지난 7월 4일부터 8월 19일까지 디지털카메라 분야와 스마트폰 분야로 나뉘어 총 7,367점이 출품되었으며, 이중 총 109점이 선정했다.이번 공모전의 대상인 대통령상은 디지털카메라로 촬영한 박홍순 씨의 ‘청옥빛의 쇠소깍’이 수상했다. 쇠소깍은 제주도 서귀포시의 관광지로 한라산에서 현무암 지하를 흘러 내려온 용천수가 분출하여 바닷물과 만나 깊은 웅덩이를 형성한 곳으로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총장 이승헌, UBE)는 부설 인성교육연구원이 발간하는 학술지인 ‘인성교육연구’가 교육과학기술부 산하 한국연구재단(KCI)의 2022년 학술지 평가 결과, KCI 등재지로 선정됐다고 11월 4일 밝혔다.UBE 부설 인성교육연구원이 2016년부터 매년 2번씩 발갈하는 ‘인성교육연구’는 체계 평가 및 내용 평가에서 모두 우수한 평가를 받아 올해 한국연구재단 KCI 등재지로 선정됐다. 인성 교육 분야 국내 첫 등재지라는 점에서 매우 큰 의미가 있다. 특히 2020년 등재 후보지가 된 이후에는 인성교육연구 학술지
춤과 음악, 연극의 요소를 모두 갖춘 종합예술 ‘탈춤’이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될 것이 유력시되고 있다.유네스코 무형유산위원회 산하 평가기구(Evaluation Body)의 심사결과, ‘한국의 탈춤’이 1일 오전 8시(현지시간 31일 오후 12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 ‘등재 권고’결정을 받았다.해당 기구는 총 46건의 대표목록 등재신청서 중 총 31건에 대해 ‘등재 권고’결정을, 14건에 대해 ‘정보보완’ 권고를 했으며 1건은 등재 불가를 권고했다.특히, 평가기구는 ‘한국의 탈춤’ 등재신청서를 대표목록 등재신청
벌써 ‘김장’ ‘김장물가’에 관한 뉴스가 나오고 사람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1인 가구가 늘고 생활환경이 변화하면서 김치를 사서 먹는 경우가 많아졌지만, 한국인에게 겨울철을 앞두고 김장김치를 함께 담그는 일은 하나의 연례행사처럼 오랜 세월 이어왔다.농촌은 물론 도심에서도 집집마다 100포기 이상 김장을 하던 때가 있었다. 당시에는 곳곳에 별도의 김장시장이 열렸고, 회사에서는 의례 ‘김장보너스’를 지급하곤 했다.그런 김장 날의 아침은 매우 부산스러웠다. 소금에 절여둔 배추를 씻고 김치소를 준비해 이웃들과 둘러앉아 왁자지껄 떠들썩하니
“봄이 시작되는 입춘에는 톡 쏘는 매운맛의 산갓으로 담근 산갓물김치, 초록이 싹트는 우수에는 겨울철 노지에서 자란 연한 봄동으로 담근 봄동겉절이…(중략)…추위가 극심한 대한에는 쌉쌀한 맛의 산더덕으로 담근 더덕김치” 우리나라에는 봄·여름·가을·겨울 4계절 24절기마다 담는 김치가 있었다.자연에서 온 소재에 한국인의 지혜가 더해져 시간이 완성하는 김치의 모든 것을 알려주는 박물관이 서울 인사동 골목에 자리하고 있다. 뮤지엄 김치간은 1986년 처음 개관해 김치의 역사와 가치, 한국인의 정서에 관한 모든 정보를 담고 있는 박물관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