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형원 기자는 한국인 최초로 미국 퓰리처상을 두 차례 수상했다. 1963년 한국에서 태어나 1975년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이민을 갔다. 미국 UCLA에서 정치학·국제외교학을 전공한 뒤 LA 타임스, AP 통신, 백악관 사진부, 로이터 통신 등 미국 주류 언론사에서 사진 기자로 근무하며 LA 4·29 폭동, 이라크 전쟁, 9·11 테러 등 국제적인 뉴스를 발 빠르게 취재했다. 또한 6·10 민주 항쟁, 1988년 서울 올림픽 등 한국 현대사의 주요 사건을 카메라에 담았으며, 1995년과 1997년에는 북한을 방문해 북한 주민의 삶을
대한민국 곳곳의 숨은 매력을 드러내는 ‘2022년 대한민국 관광공모전’ 수상작들이 발표되었다.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다시 여행하길’을 주제로 주최한 공모전에 지난 7월 4일부터 8월 19일까지 디지털카메라 분야와 스마트폰 분야로 나뉘어 총 7,367점이 출품되었으며, 이중 총 109점이 선정했다.이번 공모전의 대상인 대통령상은 디지털카메라로 촬영한 박홍순 씨의 ‘청옥빛의 쇠소깍’이 수상했다. 쇠소깍은 제주도 서귀포시의 관광지로 한라산에서 현무암 지하를 흘러 내려온 용천수가 분출하여 바닷물과 만나 깊은 웅덩이를 형성한 곳으로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총장 이승헌, UBE)는 부설 인성교육연구원이 발간하는 학술지인 ‘인성교육연구’가 교육과학기술부 산하 한국연구재단(KCI)의 2022년 학술지 평가 결과, KCI 등재지로 선정됐다고 11월 4일 밝혔다.UBE 부설 인성교육연구원이 2016년부터 매년 2번씩 발갈하는 ‘인성교육연구’는 체계 평가 및 내용 평가에서 모두 우수한 평가를 받아 올해 한국연구재단 KCI 등재지로 선정됐다. 인성 교육 분야 국내 첫 등재지라는 점에서 매우 큰 의미가 있다. 특히 2020년 등재 후보지가 된 이후에는 인성교육연구 학술지
춤과 음악, 연극의 요소를 모두 갖춘 종합예술 ‘탈춤’이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될 것이 유력시되고 있다.유네스코 무형유산위원회 산하 평가기구(Evaluation Body)의 심사결과, ‘한국의 탈춤’이 1일 오전 8시(현지시간 31일 오후 12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 ‘등재 권고’결정을 받았다.해당 기구는 총 46건의 대표목록 등재신청서 중 총 31건에 대해 ‘등재 권고’결정을, 14건에 대해 ‘정보보완’ 권고를 했으며 1건은 등재 불가를 권고했다.특히, 평가기구는 ‘한국의 탈춤’ 등재신청서를 대표목록 등재신청
벌써 ‘김장’ ‘김장물가’에 관한 뉴스가 나오고 사람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1인 가구가 늘고 생활환경이 변화하면서 김치를 사서 먹는 경우가 많아졌지만, 한국인에게 겨울철을 앞두고 김장김치를 함께 담그는 일은 하나의 연례행사처럼 오랜 세월 이어왔다.농촌은 물론 도심에서도 집집마다 100포기 이상 김장을 하던 때가 있었다. 당시에는 곳곳에 별도의 김장시장이 열렸고, 회사에서는 의례 ‘김장보너스’를 지급하곤 했다.그런 김장 날의 아침은 매우 부산스러웠다. 소금에 절여둔 배추를 씻고 김치소를 준비해 이웃들과 둘러앉아 왁자지껄 떠들썩하니
“봄이 시작되는 입춘에는 톡 쏘는 매운맛의 산갓으로 담근 산갓물김치, 초록이 싹트는 우수에는 겨울철 노지에서 자란 연한 봄동으로 담근 봄동겉절이…(중략)…추위가 극심한 대한에는 쌉쌀한 맛의 산더덕으로 담근 더덕김치” 우리나라에는 봄·여름·가을·겨울 4계절 24절기마다 담는 김치가 있었다.자연에서 온 소재에 한국인의 지혜가 더해져 시간이 완성하는 김치의 모든 것을 알려주는 박물관이 서울 인사동 골목에 자리하고 있다. 뮤지엄 김치간은 1986년 처음 개관해 김치의 역사와 가치, 한국인의 정서에 관한 모든 정보를 담고 있는 박물관으로,
전 세계 한국학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차세대 한국학자의 발굴·육성 및 연구자와 기관 중심의 글로벌 네트워킹 강화를 위한 세계한국학대회가 열린다.한국학중앙연구원(원장 안병우)은 ‘세계와 소통하는 한국문화’라는 주제로 10월 20일(목), 21일(금) 양일간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제11회 세계한국학대회’를 개최한다.이번 세계한국학대회는 한국학 관련 단일 대회로는 전 세계 최대 규모로 독일, 네덜란드, 뉴질랜드, 덴마크 등 총 21개국 130여 명의 발표자와 토론자가 참여해 한국학 관련 논문 108편을 발표한다. 특히 이 대회에 참여한
문화체육관광부는 10월 문화의 달과 15일 문화의 날을 맞아 밀양시, 정선군, 진도군과 함께 ‘2022 문화의 달’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올해 기념행사는 아리랑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10주년을 맞아 ‘천년의 소리 아리랑, 문화로 흐른다’를 주제로 10월 14일부터 16일까지 밀양시 밀양강 둔치 일대에서 열린다. 전국의 아리랑 전승단체가 모두 모이는 ‘한반도 아리랑’, 미래세대인 어린이와 청년이 우리 대표 전통문화인 아리랑을 즐기고 만들어나가는 ‘청춘 아리랑’ 등 다양한 공연과 행사가 펼쳐진다. 다채로운 아리랑 공연 먼저 1
한국윷문화연구소 임채우 소장은 우리 윷놀이가 세계인이 공감할만한 소중한 가치가 있다고 한다.그는 “우리 윷놀이의 가치를 일찌감치 알아본 서양인이 있죠. 1895년 《한국의 놀이(Korean games with notes on the corresponding games of China and Japan, 1895)》라는 책을 펴낸 미국 민속학자 스튜어트 컬린은 ‘윷놀이는 심오한 우주관과 철학을 가진 놀이이자, 전 세계 보드게임의 원형’이라고 극찬한 바 있습니다”라고 사례를 들었다. 임채우 소장은 윷놀이에 관한 알려지지 않은 다양한 이
설과 정월 대보름을 비롯해 단오, 추석 등 우리 명절에 삼삼오오 가족과 친지끼리, 마을과 마을 간 윷놀이 한 판이 벌어지면 참가자는 물론 구경꾼까지도 어느새 경기에 몰입해 열기가 후끈 달아오른다.장쾌한 전통놀이인 윷놀이가 지난 9월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예고 되었다. 한국윷놀이연구소 임채우 교수(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는 “1만 년 역사를 지닌 윷놀이의 묘미는 단순성과 강렬한 흥미성, 그리고 건강성”이라고 밝혔다.지난 35년간 선사시대 암각화 윷판 연구부터 한국적인 휴머니즘을 보여주는 맹인 윷놀이 발굴까지 우리 윷놀이 연구에 매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