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3월 1일 서울 종로구 배화여고에서 열린 3·1절 101주년 경축사를 통해 “함께 하면 무엇이든 이겨낼 수 있다는 것을 우리는 다시금 3·1 독립운동으로 되새긴다”며 “오늘의 위기도 온 국민이 함께 반드시 극복해 낼 것”이라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특히 대구·경북 지역에 이어지고 있는 응원과 온정의 손길이야말로 대한민국의 저력이다”며 “대구·경북은 결코 외롭지 않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대구시와 경상북도와 함께 정부는 선별진료소와 진단검사 확대, 병상확보와 치료는 물론, 추가 확산의 차단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김종휘) 남산예술센터는 오는 3월 4일(수)부터 14일(토)까지 미완성인 공연의 제작 과정을 공유하는 ‘서치라이트(Searchwright)’를 선보인다.남산예술센터가 2017년부터 진행하는 ‘서치라이트’는 작품의 아이디어를 찾는 리서치 단계부터 무대화에 이르기까지 창작의 모든 과정을 관객과 공유하는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이다. ‘서치라이트’는 신작을 준비하는 개인 혹은 단체라면 장르나 형식, 나이에 제한 없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는 열린 프로그램이며, 선정된 작품에는 극장과 무대기술, 부대 장비, 연습실 등을 비롯
지난 1월에 부산에 사는 동생 가족이 방학을 맞이하여 1박2일 여정으로 서울 나들이를 하러 올라 왔다. 첫날은 창덕궁과 경복궁 등 우리나라 궁궐을 중심으로 동생 가족이 알아서 둘러보고, 2일차에는 근·현대 역사가 살아 숨 쉬는 서울 시내 역사 유적지를 내가 안내해 주기로 하였다. 조카들이 초등학생과 중학생이라 자연스레 서울 역사 유적지 탐방이 되었다. 덕분에 나도 서울의 역사를 다시 한 번 둘러보고 생각해 볼 수 있었던 기회가 되었다.“모든 역사는 길 위에서 시작하고 또 그 길은 오래 동안 남아 스토리로 기억된다.”오랜 시간이 지나
3.1운동 당시 독립선언서를 낭독한 서울 인사동 태화관 터에 3년 만에 ‘3.1 독립선언광장’ 조성이 완료되었다. 서울시는 이를 기념해 23일 오후 6시 3.1 독립선언광장에서 조명점등식과 함께 뮤지컬 ‘영웅’공연과 세계적인 비올리스트 김남중 엔클래식 앙상블 연주를 펼친다.3.1 독립선언광장에는 백두산과 한라산, 하얼빈과 카자흐스탄 등 국내외에서 운반된 자연석과 더불어 소리와 음향에 반응하는 조명 330개가 설치되었다.서해성 3.1운동 100주년 서울시기념사업 총감독은 “근대 도시는 빛으로 표현되어왔고, 도시는 캔버스”라며 “3.1
서울시는 안중근 의사의 공판 장면을 시간의 흐름대로 스케치한 그림과 공판 방청권 2점, 안 의사의 옥중 유묵(遺墨, 생전에 남긴 글씨) 3점, 총 5점을 문화재청에 국가문화재로 등록‧지정신청 했다고 11일 발표했다.안중근 의사의 재판은 1909년 10월 26일 만주 하얼빈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한 후 체포되어, 1910년 2월 7일부터 14일까지 단 7일 만에 6회에 걸쳐 공판을 받고, 일제의 각본대로 사형이 선고되었다.서울시가 등록문화재로 요청한 공판 관련 자료 2점은 일본 도요신문사 고마쓰 모토코(小松元吾) 기자가 직접 그린
국가보훈처(처장 박삼득)는 지난 2일, ‘2019년도 제20회 보훈문화상’ 5개 부문 수상자를 발표했다.독립‧참전‧민주유공자‧UN참전용사 등 나라를 위해 희생하거나 공헌한 이들을 예우하고, 그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기리는 사업을 실시한 개인이나 단체의 업적을 국민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수여하는 보훈문화상은 지난 2000년에 처음 제정되어 올해로 20회째를 맞이했다.보훈처는 지난 8월 26일부터 10월 11일까지 나라사랑 배움터 홈페이지를 통해 보훈문화상 수상자 추천을 받았다. ▲개인 부문에는 손삼호 씨가 선정되었으며 ▲예우증진 부문에
전명운의사기념사업회는 대일항쟁기에 친일파 처단에 앞장선 죽암 전명운의사의 서세 72주년을 맞아 11월 18일 오전 11시 국립서울현충원 현충관에서 추모식을 거행했다.전명운 의사는 1884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1904년 겨울, 20대 초반의 전의사는 노상에서 일본인 노무자들이 한국인 부녀자를 희롱하는 것을 목격하고 이 일본인들을 구타 응징하였다. 이로 인하여 일본 관헌의 추적을 받게 됐고 종현성당 신부로부터 “젊은 청년들이 서양 학문을 배워야 일본과 대적할 수 있다”는 권유를 받자 가족에게는 편지 한 장을 써놓고 인천에서 떠나는 중
국가보훈처(처장 박삼득)는 광복회, 독립기념관과 공동으로 ‘박은식(1859.9.30 ~ 1925.11.1.) 선생’을 ‘2019년 11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하였다고 밝혔다. 백암박은식선생전집편찬위원회가 2002년 순국 77주년기념으로 펴낸 《백암박은식전집》을 참고하여 선생을 소개한다.백암 박은식 선생은 1859년 9월 30일(양력 10월 25일) 황해도 황주군 남면에서 선비 박용호(朴用浩)씨와 어머니 노(盧)씨 사이에 태어났다. 다섯 형제 중 네 형제가 일찍 죽고 홀로 장성하였다. 호는 백암(白巖, 白庵) 또는 겸곡(謙谷)이라 하
(사)안중근의사숭모회(이사장 김황식)는 지난 26일, 서울 안중근의사기념관에서 ‘안중근 의사 의거 11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병구 국가보훈처 차장을 비롯한 각계인사와 의사의 유족, 독립운동관련 단체장 및 회원과 시민 400여 명이 참석했다.이번 기념식은 지난 1909년 10월 26일, 안중근 의사가 중국 하얼빈에서 이토 히루보미를 저격해 우리 민족의 자주 독립의지를 만천하에 알린 의거 110주년을 맞이하여 거행되었다. 행사는 안중근 의사 약전봉독, 의거의 이유 낭독, 기념사, ‘안중근 안쏠로지’ 도서발간 봉정
지난 1995년 동상으로 교체하는 과정에서 사라졌던 안중근 의사 숭모비를 24년 만에 다시 세웠다.광주광역시는 1961년 광주공원에 전국 최초로 건립하여 1995년 안중근의사 동상 건립 이후 사라진 안중근의사 숭모비를 다시 세우고 25일 오전 10시 중외공원에서 제막식을 개최했다.이날 제막식은 1909년 10월26일 안중근의사가 이토오 히로부미를 처단한 하루 전날 광주지역 기관단체장과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식전공연으로 뮤지컬 ‘영웅’을 공연하고, 이어 국민의례, 추진경과 보고, 기념사와 축사, 만세삼창, 제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