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뮤지엄에서는 12월 31일(일)까지 《럭스: 시적 해상도 (LUX: Poetic Resolution)》를 개최한다. 이번 《럭스: 시적 해상도》 展은 전시의 두 번째 해외 순회 전시로서 동시대 현대 미술의 최전선에서 활동하는 세계적인 작가 카스텐 니콜라이(Carsten Nicolai), 피필로티 리스트(Pipilotti Rist), 드리프트(DRIFT) 등 12팀의 아티스트 그룹이 참가하며 대규모 시청각 설치 작품 16점을 볼 수 있다. 현 미디어 아티스트들에게 가장 많은 영향력을 준 세
헤드비갤러리는 분청작업하는 박성욱 작가와 전통적인 민화와 자연을 동일시하며 작업하는 이금영 작가 2인전《고요한 만남》을 10월 7일(토)부터 개최한다.박성욱 작가는 분청 작업으로 공(空), 간(間)의 켜를 기억한다. 작가는 분청 기법 중에서 분장 기법으로 작업을 한다. 이는 묽게 희석한 분장토에 기물을 담갔다가 꺼내는 덤벙분청기법으로 바탕흙과의 밀착도를 염두에 두고 재료를 탐구하여 자연스럽게 흙물이 흘러내리면서 섞이게 하는 방식이다.작가는 모든 감각을 열고 재료 수용의 과정을 거친다. 충분히 반죽한 흙으로 도판을 만들어 작은 조각으
혜화동 1번지를 새롭게 이끌어 가는 8기 동인의 첫 기획 페스티벌 〈좋은 미래 대축제〉가 9월 25일부터 12월 10일까지 연극실험실 혜화동1번지에서 열린다.1993년부터 우리 사회와 연극계에 질문을 던져 온 ‘연극실험실 혜화동1번지’의 기획 페스티벌이 올해로 30회를 맞이했다. 이번 2023 혜화동1번지 동인페스티벌 〈좋은 미래 대축제〉는 연출, 작가, 기획자 6인으로 구성된 ‘8기 동인’이 만드는 첫 축제이다. 8기동인은 박세련(창작집단 여기에 있다), 박주영(기지), 원지영(원의 안과 밖), 이성직, 조예은(트렁크씨어터프로젝트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과 국제타이포그래피비엔날레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타이포잔치 2023 : 국제 타이포그래피 비엔날레(타이포잔치)’가 오는 10월 14일까지 문화역서울284에서 펼쳐진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과 국제타이포그래피비엔날레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타이포잔치 2023 : 국제 타이포그래피 비엔날레(타이포잔치)’가 오는 10월 14일까지 문화역서울284에서 펼쳐진다. 올해 8회째를 맞는 타이포잔치는 “타이포그래피와 소리”를 주제어로 전세계 16개국의 39작가(팀)
현대미술의 거장 안젤름 키퍼(Anselm Kiefer)의 국내 첫 미술관 전시 《가을 Herbst》가 2024년 1월 31일까지 대전의 복합문화공간 ‘헤레디움(HEREDIUM)’에서 열린다. 안젤름 키퍼는 '20세기 후반의 신표현주의 미술 운동의 주요 인물'로 평가받는 독일의 화가이자 조각가이다. 그는 문화적 기억과 정체성, 역사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기반으로 역사와 신화, 문학적 소재에서 촉발된 다층적 주제들을 다뤄왔다. 모래, 밀짚, 나무, 재, 진흙, 납과 같은 비(非)회화적인 재료들을 사용하여 반(反)회화적인 모습을 보이기
오제성 작가는 현대적 의미의 설화와 전설을 담은 사진, 영상, 조각을 만든다. 2020년부터 전국 각지의 사찰, 기도 터, 교회, 성당을 방문하며 비지정 문화재를 촬영하고, 3D 스캔을 한다. 답사에서 얻은 데이터를 소프트웨어상에서 변형하여 물리적 형태로 환원한다. 또한 자신 주변의 상황, 기억, 공간 사이에 형성되는 관계를 데이터와 연결 짓고 서사가 있는 영상을 만든다.space xx(서울시 영등포구 도림로 128가길 1, B1)는 오제성 작가의 개인전《Playful Sculpture》 전을 9월 1일 개막했다.이 전시에서는 전국
아모레퍼시픽미술관이 개관 5주년을 맞아 2024년 1월 28일까지 개념 미술의 대가 로렌스 위너(Lawrence Weiner, 1942-2021)의 개인전 《LAWRENCE WEINER: UNDER THE SUN》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2021년 작가 타계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대규모 회고전이자 아시아 최초의 개인전이다.로렌스 위너는 1942년 뉴욕 브롱크스의 유대인 가정에서 태어났으며 뉴욕과 암스테르담을 오가며 작업했다. 로렌스 위너는 칼 안드레(Carl Andre), 로버트 배리(Robert Barry), 댄 플라빈(Dan
주벨기에유럽연합 한국문화원(원장 김동은)이 9월 6일(수) 한-EU 만화교류특별전 《Pop the Bubbles, Blur the Boundaries(말풍선을 터트리고, 칸의 경계를 허물다)》를 개막했다.2014년 이후 매년 열리는 한·벨 만화교류특별전이 올해는 한·EU 수교 60주년을 기념하여 이번에는 유럽연합 회원국 작가들도 초청했다.한국 작가 4명을 비롯하여 벨기에, 스위스, 프랑스 등 총 8명의 작가가 참여한 전시에 말풍선, 네모로 된 칸 등의 만화 구성 요소를 각기 독특한 방식으로 표현한 작품들을 선보였다.프랑스에서 활동하
수수현갤러리(경기도 광주)는 박계희 작가와 이미선 작가 초대전을 9월 4일부터 9월 26일까지 개최한다.수수현갤러리는 매달 회화와 조각 또는 공예를 콜라보로 전시한다. 이번 초대전에는 박계희 작가의 회화와 이미선 작가의 조각을 콜라보로 하여 회화와 조각 작품이 시너지가 날 수 있도록 기획하였다.박계희 작가의 작품은 휴식에서 시작한다. 혼잡한 도시를 떠나 만난 바닷가에서 작가는 마음의 안정과 평화를 얻었다. 작가의 작품에는 편안하지만 공간을 압도하는 힘이 있다. 자연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극사실주의 기법은 관객에게 실제 생동하는
타데우스 로팍 서울은 9월 4일(월)부터 내년 1월 20일(토)까지 요셉 보이스의 개인전 ⟪순간의 축적: 드로잉, 1950s-1980s(Reservoirs of impulse: drawings, 1950s-1980s)⟫을 개최한다. 새로 확장한 1층 갤러리 공간에서 개최되는 이번 전시는 한국에서 처음으로 요셉 보이스의 드로잉과 조각 작품을 집중적으로 조명하여 선보이는 자리이다. 195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 장장 40년을 아우르는 이번 전시는 보이스의 작품 세계 전반에 걸쳐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주요 주제를 명확하게 보여준다.전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