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15일 개막하는 연극 〈중간항로 : 미술관 그 첫번째 초상화〉(작/연출 이강)는 인생의 중반기 즈음 혼란을 겪는 이들을 위로하는 작품이다.〈중간항로〉는 죄수 7명과 이들을 이송하는 선장, 간수가 함께 30여일 걸리는 항해를 하는 동안 좁은 배 위에서 벌어지는 인물 간의 희노애락을 그린다. 마치 나사가 하나 빠진 듯 이상해보이는 사람들의 내면의 성장을 조명한다.이 공연은 극단 ‘인연’이 주최하고 극단 ‘들풀’이 주관하여 제작하였고 이강 연출과 함께 10명의 배우가 관객을 맞이한다. 20대, 30대, 40대 유경상, 임수한,
가을이 무르익는 9월 추석을 전후해 격조높은 전통예술 무대가 다채롭게 펼쳐져 계절의 정취를 한껏 북돋울 전망이다. 국립국악원은 오는 9월 12일부터 21일까지 총 6회에 걸쳐 국립국악원 풍류사랑방에서 ‘일이관지 – 무용(명무)’ 공연을 개최한다. 국립창극단은 창극 를 9월 26일부터 10월 1일까지 달오름극장에서 공연한다.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은 오는 10월 12일부터 11월 17일까지 매주 목요일과 금요일 전통공연창작마루에서 ‘2023 광무대 전통상설공연’ 하반기 공연을 개최한다.명무들의 춤사위에 깃든 예술혼, ‘일이관지’
서울 여행자극장에서 9월 15일부터 공연하는 창작 1인 뮤지컬 〈아웃 더 D〉는 쉽게 정의할 수 없다.1인극이면서 라이브 주자와 완전한 호흡이 필요한 음악극이기도 하다. 또한 탭댄스가 메인인 탭댄스 뮤지컬이며 판타지 세계의 용(드래곤)이 등장하는 판타지 뮤지컬이다. 그렇게 이 공연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결말에 도달해 있을 것이다.모노뮤지컬 의 유일한 주인공 ‘지수’는 10년 동안 작은 사각형의 집 밖을 나가지 않은 실패한 사람, 즉 은둔형 외톨이, 폐쇄은둔족, 히키코모리다.웹소설 의 작가
1979년 10월 부마항쟁을 배경으로 한 연극 〈진숙아 사랑한다〉(극작연출 류성, 제작 극단 경험과상상) 공연이 다시 무대에 오른다.부마항쟁은 박정희 유신독재를 종식한 결정적인 도화선이 되었으며, 이후 광주민중항쟁, 6월 항쟁에 이르기까지 큰 영향을 미쳤던 민주항쟁이었다. 그러나 여타의 항쟁들에 비해 잘 알려지지 않았으며, 연극으로 형상화된 경우도 드물다.는 1979년 부마항쟁을 배경으로 세 명의 진숙이를 주인공으로 하여 옴니버스식으로 펼쳐진다. 공장노동자였던 진숙이, 다방아가씨였던 진숙이, 여대생이었던 진숙이.
갤러리바톤(서울 용산구 독서당로)에서는 9월 27일(수)까지 이재석 개인전 《Exceptionally Complex, Yet Elegantly Engibeered. (극단적으로 복잡하나 매우 우아하게 설계된)》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의 대형 작품 10여 점을 감상할 수 있다. 평범한 소재들의 조합으로 작품을 만들어내는 이재석은 제도권 안에서 규격화된 삶의 모습에 대한 탐구로 시작하여 자연과 우주의 운행에 대한 관심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이재석은 목원대학교 서양화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 미술학과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챕
반세기가 넘도록 전 세계 어린이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감동을 주는 이야기 ‘아낌없이 주는 나무’가 명작 인형극으로 돌아온다.공연 제작사 재즈브릿지컴퍼니는 9월 9일(토)~10일(일) 오전 11시, 오후 2시 이스라엘의 인형 극단 키씨어터(The Key Theater)의 인형극 "아낌없이 주는 나무"(When All Was Green)를 서울 광진어린이공연장에서 선보인다.미국 작가 쉘 실버스타인(1930~1999)의 대표작 《아낌없이 주는 나무》(원제 The Giving Tree)는 1964년 미국에서 처음 출간되었으며 30여개 언
제3회 세계여성공연예술축제가 오는 9월 1일(금)부터 10일(일)까지 10일간 부산 창조문화활력센터 소극장 624,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과 온라인 플랫폼에서 국·내외 예술가들의 역동적인 무대와 작품들로 관객을 만난다.세계여성공연예술축제는 공연예술 분야에서 활약하는 여성 아티스트들의 역량을 선보이며, 여성의 목소리와 이야기를 공유하는 장을 제공한다.제3회 세계여성공연예술축제는 세계여성공연예술축제추진위원회와 (재)영화의전당이 주최하며 세계여성공연예술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하여 9월 1일(금) ~ 10일(일), 10일간 부산 창조문화활력센터
국악인 박애리가 배우자 팝핀현준과 함께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열리는 2023 ACC월드뮤직페스티벌에서 ‘춘향이로소이다'를 선보인다. 2023 ACC월드뮤직페스티벌은 예술극장 극장1, 예술극장 극장2, 열린마당, 아시아문화광장에서 8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열린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주최하며,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이 주관하는 이 페스티벌은 올해로 14회째를 맞아 세계를 담은 세계인의 축제로 거듭나고 있다.국립창극단에서 춘향, 심청 등 주연배우로 활동한 국악인 박애리의 ‘춘향이로소이다'는 오랜 세월 사랑 받아온 판소리 춘향가의
제20회 EBS국제다큐영화제가 8월 23일에는 등 다섯 작품을 방영한다.8월 21일 개막한 EBS(사장 김유열)가 주최하고 고양특례시가 후원하는 제20회 EBS국제다큐영화제(이하 ‘EIDF2023’)는 8월 23일 방영하는 작품을 소개했다.이날 방영하는 다섯 작품은 다음과 같다. (카타리나 딜Catarina DIEHL, 69min, 핀란드, 2023, 오후 1시)는 일곱 여성의 가족에 관한 이야기를 일생에 걸쳐 한 편의
한국 현대사의 주요 장면들에 미국은 언제나 조연급 이상으로 등장하며, 자주적이고 미국에 비판적인 태도를 보이는 한국의 통치자는 대부분 미국의 ‘제거’ 대상이 되었다.이완범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가 펴낸 《미국의 한국 정치 개입사 연구(1~3)-박정희 제거 공작 편》(전3권)(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이 같은 연구 결과를 제시했다.1979년 10‧26 사건으로 끝이 난 박정희 시대 한미 관계를 중점적으로 연구한 이 책은 증거 자료가 부족해 음모론으로 설왕설래되던 한국 정치 전환기 미국 개입설들을 깊이 있게 들여다본다. 한국 정치에 미친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