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갤러리(서울 종로구 삼청로 54)는 1월 28일(일)까지 이광호 작가의 개인전 《BLOW-UP》을 개최한다. 이광호 작가는 한국의 대표적 사실주의 화가로 불리며,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의 신작 65점을 볼 수 있다. 작가는 인물화, 정물화, 풍경화의 장르적 경계를 넘나들며 대상이 무엇이든 '어떤 시선으로' 그 대상을 표현할 것인가에 대해 고민해왔다. 그는 뉴질랜드 여행 중 케플러 트랙(Kepler Track)인근에 있는 습지를 우연히 방문한 것을 계기로 근작을 작업했다. 또한 그는 이번 전시를 위해 하나의 이미지를 전시장 벽면을
이진솔 작가가 ‘2023 효성과 함께하는 올해의 작가’에 선정됐다.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이창기)과 효성그룹(회장 조현준)은 1월 11일(목) ‘2023 효성과 함께하는 올해의 작가’에 이진솔 작가를 선정했다고 밝혔다.2023년도 ‘올해의 작가’로 선정된 이진솔 작가(청각장애)는 심사위원으로부터 “소리, 진동, 신체를 미디엄으로 다루는 동시대 미술 작가로서 매체에 대한 이해를 갈구하면서 그것을 해명하려는 시도를 하고, 개인이 가진 인식의 한계를 유심히 관찰하고 그로부터 보편성을 발견하려는 노력을 하는 작가다”라는 평가를 받았다.이진솔
갤러리나우(서울 강남구 언주로 152길 16)는 1월 26일(금)까지 사진작가 창남의 개인전 《라메시스 Lamesis》를 개최한다. 전시의 제목인 '라메시스(Lamesis)'는 프랑스어 '라 메르(바다)'와 고대 그리스어 '라 미메시스(모방)'를 섞어 임의로 만든 허구의 단어이다. '라메시스'는 기존의 '바다' 시리즈를 프린트한 후, 실재 바다에 대한 기억을 소환하게 하는 조개껍데기, 모래 등을 세팅하고 재촬영한다. 여기에 그가 생각하기에 바다와 유사한 느낌의 오브제인 쉬폰 천을 사용하여 물의 형태를 만들었다. 이에 화면은 바닷가와
지유라 작가는 집 모양 나무 조각에 국내외 집 그림을 그린다. 그동안 집에 대한 추억과 행복 등 우리가 살아가는 이야기를 전해왔다. 이번 개인전은 봄에 관한 이야기이다.집을 그리는 지유라 작가가 13번째 이야기 《봄을 담다, 봄을 닮다》展을 1월 12일(금)부터 2월 22일(목)까지 아트스페이스J CUBE1(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정자일로 166 1F) 갤러리에서 연다.작가가 생각하는 봄은 설렘과 희망을 주는 계절이다. 작가는 자신의 그림이 조금은 지치고 조금은 위축된 이들에게 설렘과 희망을 주고 싶어 집 그림에 봄을 담았다고 한다.
룩인사이드갤러리(서울 강남구 도산대로 17길 30-1)는 1월 22일(월)까지 박미정 개인전 《보내야 하는 사물들을 위한 정물, Mourning》을 개최한다. 박미정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벽돌 파편, 나무조각, 전구, 플라스틱 1회용 커피컵, 달걀판, 수세미, 비닐이나 끈 같은 버려진 사물과 가위로 오린 종이꽃을 배치하여 사진을 찍었다.전시 서문에서 박영택 경기대 교수는 "사진이라고 했지만 그게 그렇게 단순한 사진만은 아니다. 우선 작가는 일상의 소소하고 다양한 재료들을 그러모아 서로를 연결하고 배치시켜 구축적인 덩어리로 만들었다.
학고재(서울 종로구 삼청로 50)는 1월 20일(토)까지 김영헌 개인전 《프리퀀시(Frequency)》를 개최한다. 미국, 프랑스, 독일, 홍콩 등 전 세계에서 호평받는 작가인 김영헌은 1995년 중앙미술대전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기대를 모았다. 최근 5년간 새로운 회화 스타일을 선보이며 한국 회화의 지평을 넓히고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일레트로닉 노스탤지어' 연작은 옛날 브라운관 TV에서 볼 수 있던 노이즈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 작품에는 아날로그와 디지털이 뒤섞인 지금의 세상처럼 상반된 색들이 섞여 있고, 그 안에서는 생명력이
갤러리71(서울 종로구 윤보선길 71)에서는 1월 10일(수)~15일(월)까지 황윤하 개인전 《집은 따뜻하다》를 개최한다.황윤하 작가는 작가노트에서 "자연으로 둘러싸인 집은 보기에 좋고 그 안에 살아가는 사람들로 인한 생명력은 공간을 더 아름답게 만든다. 사계절을 인생에 비유하여 출생부터 죽음까지 여정을 아름답게 표현하는 것이 내 작업의 주된 테마이다. 그 많은 스토리 중에서 이번엔 하나의 ‘집’에 포커스를 두었다. 하루의 일을 마치고, 찬 바람 맞고 돌아가서 쉴 수 있는 공간인 집. 그곳에는 우리를 반갑게 맞이하는 누군가가 있고
포스코미술관(서울 강남구 테헤란로)은 1월 16일(화)까지 초대개인전으로 송필 작가의 《레퓨지아를 찾아서》를 개최한다. 전시 제목의 '레퓨지아(Refugia)'는 빙하기에 동식물이 모두 멸종되어도 영향을 받지 않고, 원래의 동식물이 살아남은 장소'를 말하고, 이 어원처럼 껍질만 남은 나무에서는 싹이 움튼다. 나무는 뿌리박지 않아도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고, 그 결실은 빛에 의해 순간순간 형형색색으로 아름답게 드러난다. 어두워지면 점차적으로 발광하는 작품들은 '가지고 있지만 드러나지 않은 것, 그 이면의 다른 선한 욕망, 생명에 대한
예술의전당 서울서예박물관(서울 서초구 남부순환로 2406)은 3월 29일(금)까지 방의걸 화백의 개인전 《생성의 결, 시간을 담은 빛》을 개최한다. 한국 현대 수묵의 대가로 불리우는 방의걸 화백은 끊임없는 사유를 통해 삶과 자연을 함축적으로 표현한다. 그의 작품은 구상과 추상의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들며, 한마디로 단순화하거나 특정하기 어려운 아름다움과 깊이를 가지고 있다. 방의걸 화백의 그림은 멀리서 보면 고요해 보인다. 그러나 가까이서 보면 힘차고 거친 선, 공간을 나누는 단호한 붓질, 먹이 한데 어울려 만든 묵직한 중압감, 먹이
서정아트는 1월 13일부터 2월 17일까지 정영환 개인전 《Echo in the Silence》를 개최한다. 이 전시는 작가의 상상으로 빚은 자연의 모습을 바탕으로 심미적 안정과 위안을 주고자 만들어낸 푸른 숲 이야기로 시작된다.신작 ‘Mindscape’ 시리즈는 정면에서 바라본 여러 그루의 나무가 숲을 이루는 장면을 담고 있다. 정영환의 숲은 흐트러짐 없이 정갈하게, 규칙적으로 나열된 채로 꼿꼿하게 서있다. 이는 우리가 아는 회화적 범위를 상상했다면 다소 인공적으로 보이기도 할 것이다. 정영환 작가는 자연스러운 형태, 익숙한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