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 교과서를 기존대로 검정으로 할 것인가? 국정교과서로 전환할 것인가를 놓고 찬반 의견이 팽팽하게 대립하고 있습니다. 교육부는 국정교과서로 하겠다고 결정했습니다. 검정제는 학교에서 교육부 장관의 검정을 받은 여러 교과서 중의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는 시스템입니다. 반면 국정교과서는 정부가 저작권자로 만든 교과서만을 학교가 채택할 수 있는 시스템입니다.
불교국가에서 유교국가로 옮겨가는 전환기, 조선 전기는 어떠한 시대였을까? 조선 전기는 다양성과 역동성을 지닌 문명의 전환기였다. 여러 사상, 사유 체계, 종교가 공존하고, 새로운 세상을 꿈꾸는 사람로 활기가 넘치는 사회였다.조선 전기의 학자이자 문학가였던 성현(成俔, 1439~1504)이 남긴 책 '용재총화(慵齋叢話)'는 우리가 몰랐던 조선
속아서 한평생이란 말이 있다. 누구나 속고도 속은 줄 모르고 한세상을 보낸다. 우리가 속고 있는 가장 큰 문제는 2000년 고조선의 역사를 잃고도 잃은 줄 모르고 살고 있다는 것이다. 이 문제는 이병도에게 배운 강단사학자들에게 물어보아야 그들은 모른다. 차라리 소설가 이광수에게 물어보는 것이 낫다. 이광수는 일제 말기인 1942년에 소설『원효대사』를 썼다.
일제 36년 동안 조선의 정신을 말살한 ‘식민사학’은 청산하지 못했다. 이를 극복해야 한다는 학술대회가 열린다.(사)겨레얼살리기국민운동본부(이사장 한양원)는 오는 16일 오후 1시 30분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2015년 광복 70주년 기념 식민사학 극복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윤경로 한성대 명예교수는 ‘광복(해방) 70년과 일제잔재
“박근혜 대통령께서 개천절 정부 공식행사에 누구 눈치 보지 마시고 당당하게 참석하여, 자랑스러운 우리 민족의 4348번째 생일을 경축하는 모습을 보고자 합니다. 우리가 우리의 것을 소중히 여기며 지켜나갈 때 남북 간의 통일 대박을 이루고 세계 각국에 역사적 비전을 제시할 수가 있습니다.”김창환 국학원 사무총장은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 세종대왕 앞에서
국학원(사무총장 김창환)은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 세종대왕상 앞에서 ‘개천절 대통령 참석을 촉구하는 헌법청원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날 회견에는 국학운동시민연합(대표 이성민) 등 53개 민족, 사회단체가 함께했다.이들은 “개천절은 대한민국 역사의 뿌리이자 자긍심을 기념하는 국경일”이라며 “대통령이 참석하는 범국가적인 행사가 아닌 국무총리 경축사에
1. 임금의 청탁을 거절한 법관 정철송강이라고 하면 가사 관동별곡(關東別曲)을 머리에 떠올리겠지만 송강 정철(松江 鄭澈, 1536∼1593)은 조선시대의 대표적인 청백리의 한 사람이었다. 정철은 중종 31년 서기 1536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4남 2녀 중 막내로 태어나 남부끄럽지 않은 환경에서 자랐는데 10살 때 아버지가 ‘을사사화(乙巳士禍)’에
고백합니다. 이민을 가고 싶었습니다. 고등학교에 다닐 때, ‘어른이 되면 돈을 많이 벌어서 외국으로 떠나고 싶다’라고 생각했습니다. 한국이란 나라는 TV나 교과서를 보더라도 전쟁과 식민 그리고 가난으로 얼룩진 역사만 보였습니다. 내가 왜 이런 나라에 태어나서 입시지옥을 참아야 하는지 억울했습니다. 당시 모교는 00교도소라는 별명으로 불릴 만큼 악명이 높았습
이병도 사학은 광복 후 학계와 정계 그리고 문화계까지 모두 지배하였다. 그러나 이병도 사학은 일제식민사학을 극복하는 데 충실하지도 않았고 충분하지도 않았다. 이병도 사학의 유산 가운데 가장 큰 덕목, 아니 죄목은 서기전 2333년에 단군이 조선을 건국하였다는 『삼국유사』 고조선 조의 기록을 사실이 아니라 신화라 한 것이다. 단군을 말살한 세력이 바로 일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