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의병의 날 기념식이 충청남도 예산군 윤봉길 의사 사적지인 충의사·도중도 일원에서 전국 의병단체 대표와 의병 후손,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6월 1일(목) 오전 10시에 열린다.행정안전부가 주최하고 충청남도 예산군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의로운 시작, 그날 이후’를 주제로 진행된다.의병의 날은 국가가 위기에 처했을 때 자발적으로 일어난 의병의 역사적 의의를 되새기고 애국·애족정신 계승하기 위해 2010년 제정했다. 6월은 호국보훈의 달로서, 임진왜란 당시 곽재우가 최초 의병을 일으킨 날(음력 4월 22일)을 양력으로
“한국의 김치는 반찬이지만 밥상 위에서 하나의 완결된 음식으로 발전했고, 중국의 파오차이는 음식에 넣는 식재료로 발전했다.” 세계김치연구소 박채린 책임연구원은 한국 김치와 중국 파오차이가 서로 다르게 발전한 근본적인 이유를 이같이 밝혔다.그는 채소절임의 계보와 관련해 단계를 기원전 ‘원시절임’, 1~3세기 ‘발효절임’, 14~15세기 김치의 독자적인 특성이 드러나는 ‘가미 발효절임’과 17~18세기 ‘가미복합 발효절임’ 총 4단계로 구분해 김치의 분화 과정을 설명했다.고농도의 소금으로 식재료를 저장하는 원시절임은 인류 보편적인 문화
미생물의 증식 작용에 의해 음식물은 발효 또는 부패한다.발효는 맛과 향, 그리고 식품의 저장성을 높이기 위한 기술로, 특정한 조건과 환경을 갖추었을 때 나타난다. 김치와 치즈, 술, 요구르트와 같은 먹을 수 있는 음식이 되며, 특히 발효음식은 건강을 증진하는 음식으로서 사랑받는다.반면, 음식물이 부패하면 식중독을 일으키거나 심하면 목숨을 잃는다. 원리는 비슷하지만 결과는 전혀 다르다. 사람의 생각도 마찬가지이다.세계김치연구소 박채린 책임연구원은 15일 동북아역사재단 발행 리포트에서 ‘음식도 발효를, 생각도 발효를’이란 주제로 김치를
세상에는 많은 꽃들이 존재하는 것처럼 다양한 인생이 존재한다. 한 가지 분명한 것은 꽃이든 사람이든 생명의 법칙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그 생명의 법칙을 따라가다 보면 역사가 보인다. 역사 수업 시간에 한 학생이 다음과 같이 질문한다.“중국에서는 무슨 근거로 홍산문화를 중국문화라고 주장하나요?”지금의 요서지역에서 발원한 홍산문화와 하가점하층문화는 중국 대륙의 문화와는 전혀 다르고 한민족 문화의 특징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는데 왜 중국에서는 그들의 문화라고 주장하는 지 그리고 그렇게 주장하는 근거가 무엇인지 궁금했을 것이다. 우선 홍산문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제104주년 3‧1절 기념식을 3월1일 오전 10시 수피아여자중학교 윈스브로우홀 앞에서 연다. 수피아여중은 광주 3․1만세운동의 발원지다.이날 기념식에는 강기정 시장과 3․1운동 관련단체 및 독립유공자 유족, 각계 기관 단체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다.기념식 장소인 수피아여중은 수피아여고와 함께 일제강점기 광주 3‧1만세운동의 발원지로, 제1회 졸업생 박애순의 지휘 아래 대대적인 만세 시위를 벌이다가 23명이 옥고를 치르기도 했다. 1929년 광주학생독립운동 때도 독서회 등을 통해 항일독립운동에 큰 활약을
일제강점기 항일투쟁에 나섰던 학생 청년들의 기록을 담은 학적부가 대거 발굴되었다.국가보훈처는 제93주년 ‘학생독립운동기념일(11월 3일)’을 맞아 학생 신분으로 독립운동에 참여해 퇴학, 정학 등 징계를 받은 60개 학교 2,596명의 학적부 기록을 공개했다. 지난 3년 간 각급학교와 국가기록원의 협조로 발굴된 기록이다.징계 유형별로는 퇴학이 1,033명으로 가장 많았고, 무기정학 565명, 유기정학 483명, 훈계 199명, 무기근신 197명 등이었다.학적부를 통해 드러난 학생독립운동은 3.1운동과 함께 ▲1926년 순종의 인산일에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유호)은 낙동강으로 유입되는 주요 하천에서 출현이 확인된 저서성대형무척추동물, 수변⸱수생식물 등 총 215종의 담수생물 종 정보를 사진과 세밀화로 담은 소책자인 ‘낙동강 생물길’ 묶음집을 4월 16일 공개했다.저서성 대형 무척추 동물은 하천이나 호수 등에 서식하는 생물 중 눈으로 구별할 수 있고 척추가 없는 동물을 말한다. ‘낙동강 생물길’은 우리 삶의 터전인 하천 길을 따라 만날 수 있는 담수생물들이 다음 세대에도 이어지기를 바라는 의미로 지난 2017년부터 연차별로 제작해 총 5권이 발간됐으
선도문화연구원은 3월 30일(음력 2월 28일) 저녁 8시, 단학과 뇌교육의 발원지인 모악산 천일암의 창건주인 김양순 할머니의 기일을 맞이하여 온라인으로 '제35주년 김양순 할머니 추모행사'를 개최했다.김양순 할머니는 우리나라가 일제 강점기와 6.25 전쟁으로 참담하고 어려웠던 시절, 평생을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이 잘 살게 해달라’는 염원과 기도 속에 홍익정신을 실천하며 살았던 선각자이다.평생 지극정성으로 기도하고 수행하며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 일에 힘썼다. 시주로 받은 곡식으로 밥을 지어 힘든 사람들에게 주고, 가
코로나 팬데믹 이후 여행과 휴식에 대한 개념은 많이 달라졌다. 다수가 모이는 떠들썩한 여행지보다는 한적한 자연 속 좀 더 프라이빗한 공간에서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시간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프로듀서 데이나 크로셔가 경험한 고통과 절망, 4년간의 치유여정을 그린 힐링 다큐멘터리 영화 ‘러브힐스’(감독 크리사나 섹스톤, 겟브라이트 필름 제작)에서 주인공은 내면의 자신과 연결할 치유의 공간으로 미국 애리조나 북부에 있는 세도나(Sedona)를 찾는다. 미국 세도나뿐 아니라 한국에서도 치유의 공간을 찾을 수 있다.‘세도나(Sedo
지난 4월에 우리나라 영화계에는 큰 경사가 있었다. 영화 ‘미나리’에서 ‘순자’역을 맡은 배우 윤여정 씨가 한국 배우 최초로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하였다. 수상 후 윤여정 씨의 주가는 상종가다. 영화배우 브랜드 평판 1위를 차지하는 등 오스카상 수상 효과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윤여정 씨를 보면서 주연보다 조연이 더 빛날 수도 있구나 하는 사고 전환을 하게 되었다. 역사도 한 편의 영화라면 주연과 조연이 있을 것이다. 그 동안은 주연만 주목을 받아 왔다.우리 역사에도 빛나는 조연들이 있다. 이제부터라도 주연뿐만
선도문화연구원(원장 김세화)은 3월 1일 오후 3시, 제102주년 3.1절 기념식을 유튜브 생중계로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2월 25일부터 3월 25일까지 ‘3.1정신 계승하여 인류평화 꽃피우자!’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제 102주년 3.1절 기념 국민행사'의 일환으로 진행되었다. 기념식은 3.1절 태극기 댄스 공연, 기미독립선언서 낭독, 독립투사들의 어록 낭독, 자랑스러운 선조님들께 올리는 감사의 편지 낭독, ‘3.1절 노래’ 제창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 선도문화연구원 김세화 원장은 “3.1운동의 정신은
인천에서 남편과 함께 자녀를 기르고 여느 교사나 다를 바 없이 중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던 조미옥 교사는 1996년 단월드에서 심성교육을 받은 후 완전히 달라졌다. 홍익교사활동을 시작하여 학부모 대상 강의, 교사 대상 뇌교육직무연수 강의를 하고, 학생들에게 국학기공을 지도했다. 또한 국가공인브레인트레이너 자격을 취득하고, 우리 역사와 고유한 전통문화를 공부하고, 대학원에 진학하여 국학박사학위를 받았다. 그는 1월 26일 기자에게 심성교육이 인생의 전환점이 되었다고 말했다.“1996년 즈음에 받은 심성교육이 제 인생의 터닝 포인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