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국이 국내외적으로 어수선하다. 북한의 끊임없는 도발과 주변 국가들과의 마찰, 그리고 서민을 괴롭게 하는 물가 상승에 더해 정부와 의료계와의 갈등은 이미 불안한 국민의 마음을 더욱 어지럽게 만들고 있다.심지어 어려운 시기마다 즐거움과 희망을 주는 축구와 같은 스포츠에서조차 기대 이하의 성적과 그에 대한 원인이라고 지적되는 내부적 갈등으로 실망과 아쉬움만 안겨주고 있는 상황이다.여러 답답한 상황에서 신기하게도 언론이나 미디어를 통해 공통적으로 보게 되는 현상이 있다. 이러한 상황을 만든 원흉이 누구인지를 지적하고 그를 단죄하거나
학생이 제출한 과제를 채점하는데 인상적인 문장이 있다. ‘함께’라는 한국문화를 소개하면서 진정한 함께는 비 맞는 사람에게 우산을 씌워주는 것이 아니라 비를 함께 맞는 것이라고. 합리적인 사람이라면 우산을 같이 쓰는 것이 맞을 것이다. 그런데 우리 정서에는 비를 같이 맞는다는 것이 더 와 닿는다. 공감과 배려라는 말을 굳이 떠올리지 않더라도 느껴진다. 영화 에서 비를 맞는 여자 주인공을 보고는 남자 주인공이 갖고 있던 우산을 놓아두고 함께 비를 맞으며 뛰는 장면이 나온다. 그 장면은 특히 배경음악과 함께 영화의 백미라고 할
통일부는 2020년 1학기 ‘옴니버스 특강 및 통일·북한 강좌’ 지원 사업에 참여할 대학을 공개 모집한다.‘옴니버스 특강 및 통일·북한 강좌’는 전국의 대학생들에게 더욱 다양한 통일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사업으로, 통일부는 내년에 23개 내외의 대학을 지원할 계획이다.공모는 12월 6일부터 내년 1월 6일까지 진행하며, 결과는 1월 31일에 발표한다. 사업에 참여할 대학은 ▲사업 계획의 세부 내용 ▲강의 내용 ▲파급효과 등을 기준으로 선정하며, 심사위원회는 내·외부의 전문가들로 구성된다.내년 1학기 ‘옴니버스 특강 및 통일·
한국학중앙연구원 현대한국연구소(소장 이완범 교수)는 단군학회(회장 정영훈)와 공동으로 11월 22일 경기도 성남시 소재 본원 강당에서 ‘다시 홍익인간이다’를 주제로 홍익인간 교육이념 제정 70주년을 기념하는 학술회의를 개최했다.이번 학술회의는 홍익인간에 담긴 고유의 염원과 세상을 보는 관점을 기반으로 한국 현대사와 사회현실을 반성하고, 홍익인간의 인본주의 이상이 실천되는 새로운 세상을 모색하자는 취지로 마련했다. 특히 국가 개조와 시대 교체를 이루기 위해서는 홍익인간의 이타주의, 인본주의 이념이 다시 호명되고 있다는 점을 부각시키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남북한 간의 이데올로기적 분열이 너무 크기 때문에 정치 이데올로기나 통치방식에 대한 논의는 분열을 조장할 수 있음으로 의도적으로 이를 피해야 한다고 생각해왔다. 대신에 무역과 투자 같은 중립적인 문제에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그러나 이것은 매우 구시대적 가설이다. 무역과 투자는 중립적인 문제가 아니고, 모든 계층의 북한인들이 김일성의 유산에 환멸을 느끼는 한편 일반적으로 널리 홍보되는 중국과 베트남의 고성장 모델에 대해서도 회의적이라는 증거가 넘쳐난다.한국인들은 지난 50년간 한국을 이끌어 온 수출지향적
광복(光復)은 2가지를 주었다. 일제로부터 해방됐다는 기쁨과 남북으로 분단됐다는 슬픔이 그것이다. 이에 대해 김광린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평화학과 교수는 “우리나라가 단일국가로 이어지지 못하고 분단되면서 광복의 의미가 크게 퇴색됐다”라고 평가했다. 그러한 점에서 통일은 우리에게 남겨진 과제와 같다. 한민족의 홍익사상을 지구평화학으로 연구하는 김 교수를
일제시기 선도의 중심이 대종교였듯이 광복 이후 선도도 대종교 계열 인사들에 의해 주도되었다. 상해임정에서 대종교계 인사들의 활약이 컸기에 광복후 새로 수립된 정부내에서도 대종교 계통 인사들의 비중이 적지 않았는데, 민정장관 안재홍(安在鴻), 대한민국정부 초대부통령 이시영(李始榮), 국무총리 이범석(李範奭), 문교부장관 안호상(安浩相), 감찰위원장 정인보(鄭
"식물의 뿌리는 생명의 근원으로서, 땅속에 묻혀서 줄기를 튼튼하게 성장시키고, 꽃을 피우게 하며, 마침내 열매를 맺게 하는 원동력이 된다. 민족도 이와 마찬가지로, 민족을 성장시키고, 민족문화의 꽃을 피우며, 발전시키는 정신적 뿌리가 있다. 이를 민족의 얼 또는 민족정신이라고 한다. 우리가 땅속을 파보기 전에는 그 식물의 뿌리를 확인할 수 없는 것처럼,
지난 1일 밤부터 시작된 '안철수 출마설'이 '설(說)'을 넘어 '사실'로 굳혀져 가는 가운데 인터넷 포털사이트와 신문지면은 안철수 서울대학교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을 둘러싼 일거수 일투족에 집중하고 있다. 여야 정치권은 물론이고 온 국민이 안철수 원장의 10·26 서울시장 재보선 출마를 주목하고 있는 상황이다. 안철수 원장과 함께 포털
이 택 휘 국학원장 / 한양대 석좌교수인도는 간디의 지도 아래 전개,3.1독립의거는 2천만 민족공동체 모두가 지도자인 동시에 주체3.1정신은 홍익인간 이념에 뿌리, 한국의 미래발전의 원천조국의 산하에 올해도 어김없이 봄기운이 피어나는 3월이 오고 있다. 3월은 우리들에게 봄의 향기에 취하기에 앞서 민족의 자주와 자존과 자유를 위해 온 겨레가 하나가 되어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