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홍천의 산(山)은 그렇게 높지 않으나 급경사를 이루고 가파른 연봉(連峯)으로 이어져 사람으로 치면 아주 까다로운 성격을 띤다. 특히 팔봉산(八峯山)은 8개의 울뚝불뚝한 주름으로 이어져 등산하기 쉽지 않다. 이 산에 구미호라는 신화적 존재를 대입하여 구성한 전시가 열린다.9월 17일(토)부터 10월 7일(금)까지 강원도 홍천중앙시장 2층 문화공간 분홍공장 분홍별관에서 열리는 전시 《산의 소리: 성적 트릭스터로서 구미호》(이하 《구미호》전)이 그것이다.이번 전시를 기획한 김남수 예술감독은 “홍천의 팔봉산을 하나의 중요한 상징으로
바라캇 컨템포러리(서울 종로구 삼청로)는 10월 15일부터 12월 13일까지 미디어 아티스트 양아치의 개인전 ‘갤럭시 익스프레스 G A L A X Y E X P R E S S’를 개최한다.양아치 작가는 2000년대 초반 웹 기반의 작업을 시작으로 새로운 미디어의 가능성과 그 이면의 사회·문화·정치적인 영향력을 비판적으로 탐구해 온 한국의 대표적인 미디어아티스트이다. 양아치라는 독특한 이름은 본명이 조성진인 작가가 사용하는 예명으로 작업 초기에 사용하던 온라인 아이디가 작가명이 되었다. 양아치 작가는 전시뿐 아니라 음악, 무용, 건축
남북교류와 협력의 상징인 ‘개성공단’. 남과 북 사람들이 십여 년의 시간을 함께했던 개성공단이라는 장소와 그들의 생활에 주목하여 그 일상 이야기를 문화로 재조명하는 전시회가 열린다.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화, 이하 문체부)는 지난 7월 6일부터 오는 9월 2일까지 문화역서울 284 (서울 중구 봉래동)에서 ‘개성공단’ 전시회를 개최한다. 4‧27 남북정상회담과 6‧12 북미정상회담 이후 남북의 평화와 공동번영이라는 새로운 측면을 맞이한 시기에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개성공단 자료 △사람-개인과 공동체, 일상의 문화 △ 물건과 상품
- ‘양아치’라 불리던 문제청소년, 인성 깨우는 콘텐츠 제작자로- 창작뮤지컬 ‘단군왕검’ 기획, 문체부 ‘학교밖청소년문화예술지원사업’에 선정- 나를 바꾸고 세상을 바꿀 기회를 얻다청년들이 ‘금수저 흙수저’ ‘헬조선’이라고 절망을 말하는 우리 사회를 ‘생명보다 이익이 우선시되는 인성이 무너진 사회’ ‘원칙이 무시되는 사회’ ‘나아갈 방향을 잃었다’고들 한다.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주철환) 문래예술공장은 2016년 유망예술지원사업 MAP(Mullae Arts Plus)에 선정된 예술가의 다원예술, 음악/사운드, 전통기반창작예술 전시와 공연 발표를 다음달 26일(일)까지 문래예술공장 박스씨어터와 스튜디오 M30에서 차례로 개최한다.2016년 'MAP' 선정 예술가는 다원예술 분야 4명(강서경, 안효주, 윤자영,
1968년 건립된 최초의 주상복합 건물 세운상가는 현대사회로 들어서면서 개발중심의 고속성장과 산업화, 도시화를 상징하는 전통적인 메이커((Maker, 직접 만들고 제작하는 사람을 의미)의 공간으로 주목을 받았다. '세운(世運)'은 '세상의 기운이 다 모여라'라는 뜻으로, 당시 김현옥(金玄玉)서울시장이 명명했다. 기운이 차면 흩어지는 게 세상의 이치.
대전시립미술관(관장 이상봉)은 2014년도에 수집한 소장품 중 회화, 판 화, 사진으로 이루어진 지난 1부 전시에 이어 뉴미디어(영상, 설치작품) 분야의 '2014 신소장품전 Ⅱ'를 7월 29일부터 9월 6일까지 개최한다. 대전시립미술관 창작센터(중구 대종로 470) 에서 2014년도 수집 소장품 중 뉴미디어(영상, 설치작품)분야 9점을 전시한다. 전시
인종의 도가니라는 말처럼 온갖 인종이 다 모인 미국에서 아시아의 대표국가는 중국이라고 여겨진다. 역사가 제일 오래된 나라로 이해되고, ‘아시아’하면 곧바로 중국을 지적한다. 심지어 영어의 ‘Chinky eye’는 아시아 인들의 작으면서 긴 눈을 비하해 부르는 단어이다. 아무리 비속어라지만 이면을 들여다보면 아시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