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프레지던트》(탁현민, 메디치, 2023)은 “대한민국 대통령께서 입장하고 계십니다”로 시작한다. 뭔가 기념식에 참석할 때 사회자가 하는 멘트이다. 이 책은 문재인 대통령 시절 있었던 대한민국 국가기념식과 대통령 일정에 관해 썼다. 지은이 탁현민은 문재인 대통령 시절 대통령행사를 전담하는 선임행정관, 대통령 행사기획 자문위원, 청와대의전비서관을 지냈다. 그는 재임 중 국가기념식, 대통령 행사, 외교 행사를 기획, 연출했으며 남북 문화 교류 행사의 총연출 및 남북정상회담의 의전 실무를 담당했다.《미스터 프레지던트》는 그가 담당
장민승 감독의 영화 가 5월 29일(토) 오후 5시30분 서울 CGV영등포 스타리움에서 특별상영된다.영화 상영 후에는 장민승 감독과 이은선 영화저널리스트가 참석하는 프로젝트 토크 시간이 마련됐다. 영화 는 2020년 5·18민주화운동 40주년을 맞이하여 한국영상자료원(KOFA)과 아티스트 장민승, 정재일과 함께 한 공연융합영상 프로젝트이다. 시청각 아카이빙 자료를 음악과 전시의 형태로 과감하게 융합하여 한국 현대사 및 영화사적 기록에 관한 새로운 관점을 제시한다.장민승 영화감독은 가
현대 목판화 대표작가 18인이 작품을 선보인다. 이들은 한국의 전통회화에서 볼 수 있는 미감을 현대적 양식으로 표현하며 주요한 목판화의 경향까지 화두로 제시하고자 한다. 특히 블록버스터급 대형 목판화는 관람객에게 놀라움과 즐거움을 선사한다. 다른 장르에 비해 낯설고 투박하다고 느껴졌던 목판화가 우리 주변의 익숙한 장소와 인물을 주제로 하면서 친근하게 다가간다. 예술의전당(사장 유인택)과 한국목판문화연구소는 나무, 그림이 되다 : LAND·HUMAN·LIFE 전시를 예술의전당 서예박물관에서 5월 4
판문점 견학 통합 관리 운영에 남북협력기금이 지원된다.정부는 제308차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이하 교추협)를 개최하고, ‘판문점 견학 통합 관리 운영을 위한 남북협력기금 지원(안)’등 3건을 심의·의결하였다.판문점 견학 통합 관리 운영을 위한 남북협력기금 지원이 의결됨에 따라 판문점 남북정상회담(2018.4.27)․남북미 정상회동 및 북미정상회담(2019.6.30) 등으로 평화의 상징이 된 판문점 견학을 개선, 국민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편의를 제고할 수 있게 됐다.남북협력기금에서 14억5천7백36만8천원을 지원하여 △통합 홈페이지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9월 9일, 파주 도라산역에서 세계적인 첼로 연주가 요요마(Yo-Yo Ma)와 김덕수, 안숙선, 김철웅, 옥상달빛 등 국내 유명 음악가들이 참여하는 ‘문화로 이음: 디엠지(DMZ) 평화음악회’를 개최한다.지난해 4월, 남북정상회담을 시작으로 두 달 뒤 열린 북미정상회담, 그리고 지난 6월 30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판문점 방문까지 많은 역사적인 사건들이 DMZ를 배경으로 펼쳐졌다. DMZ를 실질적인 평화지대로 만들어 나가기 위해 전쟁과 갈등의 공간에서 문화와 예술이 살아 숨 쉬는 공간으로 탈바꿈하고 국내외에
지난해부터 잇따른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 그리고 올해 6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비무장지대 방문 등 한반도와 비무장지대 지역에 조성되는 평화 분위기에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이러한 추세에 발맞춰 비무장지대 관광을 평화 관점에서 새롭게 재편하기 위한 ‘디엠지(DMZ) 생태‧평화 관광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 그 사업으로 기존에 운영하던 ‘비무장지대(DMZ) 관광열차’의 프로그램을 개선한 ‘디엠지(DMZ) 평화관광 열차’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기존에 운영하던 비무장지대 관광열차는 1~2시간가량의 탑
김대중도서관과 홍대 걷고싶은거리 일대에서 8월 3일(토) 오후 1시부터 두 번째 ‘통일로 걷다, 평화로 잇다’ 행사가 열린다.이번 행사는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김대중도서관에서 진행하는 1부와 오후 3시 30분부터 6시 30분까지 홍대 걷고싶은거리 일대에서 진행하는 2부 나뉘어 열린다.먼저 1부에서는 이산가족사를 이야기책으로 풀어낸 ‘공연예술창작터 수다’의 ‘함흥차사’ 공연과 ‘평화통일 대통령, 김대중 대통령이 걸어온 길과 2000년 남북정상회담과 6.15공동선언’ 관련 전시가 김대중도서관에서 열린다. 오후 3시 30분부터는 홍대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인 이희호 여사의 유언이 공개됐다.김성재 김대중평화센터 상임이사는 11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 이희호여사는 "하늘나라에 가서 우리 국민을 위해, 민족의 평화통일을 위해 기도하시겠다고 말씀하셨다"고 밝혔다.다음은 김성재 김대중평화센터 상임이사의 발표문 전문이다. 이희호 여사님께서 6월 10일 저녁 11시 37분 소천하셨습니다. 이희호 여사님께서는 1921년 9월 21일생으로 만 97세가 되셨습니다. 유족들은 모두 임종을 지키면서 성경을 읽어드리고 기도하고 찬송을 부를 때에 여사님도 함께 찬송을
국방부(장관 정경두)는 지난해 4월 27일 이루어진 남북정상회담 1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4월 25일부터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개최한 ‘강한 국방이 열어가는 평화의 길’ 기획전시기간을 당초 5월 26일에서 6월 9일까지로 연장한다고 밝혔다.이번 전시는 남북정상이 처음으로 군사분계선을 넘나들며 항구적인 평화체계 구축을 위한 노력을 시작한 것을 기념하고, 9‧19 군사합의에 대한 국민적 이해와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열렸다. 지난 한 달간 2만 여 명이 넘는 관람객이 전시관을 찾아 큰 호응을 나타내 연장을 결정했다.전시는 ▲등지고 맞
남북합의 이행과정에서 지난해 10월부터 일시 중단했던 판문점 견학이 5월 1일, 남측지역부터 다시 시작된다. 정부는 판문점선언 1주년을 맞이하여 판문점 견학을 희망하는 국민들의 여망을 고려하고, 향후 이루어질 남북간 자유왕래사전 준비, 장기간 이어지고 있는 3자간 협의 촉진 등을 위해 우선 판문점 남측지역부터 견학을 재개할 것을 결정하였다. 정부는 유엔사측과 긴밀히 협의, 방문객들이 분단과 대립의 장소에서 평화와 화합의 장소로 탈바꿈된 판문점을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준비하였다. 우선, 도보다리, 기념식수 장소 등 4.27 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