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 코엑스에서는 10일(일)까지 《홈ㆍ테이블데코페어》가 열리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한국도자재단의 《경기도자페어》가 C홀에서 동시에 열리며, 100여 개 경기도 요장에서 만든 생활 도자기, 소품, 액세서리 등 다양한 도자 상품과 도자 체험도 즐길 수 있다.
최근 전통문화의 역사와 맥락을 이어가며 동시에 실용적이고 감각적으로 아름답게 재해석하는 작품들이 현대 문화에 녹아들고 있다.슈페리어갤러리(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528)에서는 전통의 지속성을 유지하며 동시대의 새로운 생활예술로 발전시켜 나가고 있는 강민성, 김경희, 조성현 작가의 3인전 《내 손 위의 Super Moon : 달항아리》를 12월 19일(화)까지 개최한다. 강민성 작가는 흙과 유리를 조합하여 현대적으로 달항아리를 재해석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해 색상과 질감의 다양한 표현, 흙, 유리, 금속 등 여러 종류의 재
서울 팔판동에 위치한 한옥 ‘호호재(蝴蝴齋)’에서 12월 1일(금)부터 30일(토)까지 《관계로그》展이 개최된다. 회화, 조각, 설치, 가구, 도자 등 각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작가 김영옥, 김재용, 박선기, 이혜미, 잭슨홍, 정영도, 한정현이 참여한다.하균학술문화재단과 체어스온더힐의 한정현 작가가 총괄 기획한 전시 《관계로그》展의 키워드는 ‘아토포스(Atopos)’다. 아토포스란 “어떤 상투적인 것에 포함될 수 없는 독창성으로 인해 분류될 수 없는 대상, 내가 사랑하고 나를 매혹하는 사람”을 일컫는 그리스 단어다.이 공통
갤러리 지우헌(서울 종로구 북촌로11라길 13)에서는 12월 2일(토)까지 분청사기 작가 허상욱 개인전 《분청산책》을 개최한다. 분청사기는 조선시대에 나타난 도예 형태로 백자나 청자와 달리 거친 완성미가 특징이다. 분청의 조성에는 귀얄, 박지, 음작, 철화 등 여러 가지 기법이 있는데, 허상욱은 박지(剝地)기법을 현대적인 느낌으로 살리는 작업을 하고 있다. 박지는 기물의 겉면에 화장토를 발라 말린 뒤, 표면을 칼로 긁어 바탕을 드러내면서 무늬와 바탕색이 조화와 대비를 이루는 전통 기법이다. 긁기의 완급에 따라 질감의 차이가 있고,
오스트리아 작곡가 아르놀트 쇤베르크(Arnold Schönberg)의 음악을 도자와 회화로 재해석한 전시가 열린다. 그중에서 독일의 서정시인 리하르트 데멜(Richard Dehmel)의 연작시 중 하나인 「정화된 밤」에 쇤베르크가 곡을 붙인 현악 6중주곡은 오랜 시간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호리아트페이스(대표 김나리)와 아이프미술경영(대표 김윤섭)이 쇤베르크 곡을 작품에 옮긴 이색적인 전시를 마련했다. 호리아트스페이스(서울 강남구 압구정로80길 26)에서는 11월 25일(토)까지 김명주 작가의 기획초대 개인전 《정화된 밤 Trans
문화체육관광부는 11월 2일 오후 2시,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문체부 2030자문단 ‘엠지(MZ)드리머스’를 주축으로 ‘제4차 청년문화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에서는 ‘청년예술인의 창작기반 마련과 지역예술 활성화’를 주제로 청년이 살기 좋은 문화매력 지역조성 방안을 논의한다.문체부는 지난 4월 ‘엠지드리머스’와 ‘청년문화정책 10대 과제’를 발표하고 ‘청년문화포럼’을 통해 10대 과제 중 ‘문화로 만들어가는 청년 친화 지역조성’ 과제를 중심으로 청년이 지역에 유입될 수 있는 방안을 찾고 있다. 이번 4차 포럼에서는 △지역
붉게 물드는 단풍과 함께 가을의 깊어가는 정취를 전통 공연으로 깊게 느낄 수 있는 무대가 다채롭게 펼쳐진다.국립무형유산원은 오는 11월 10일과 11일, 24일과 25일 국립무형유산원 얼쑤마루 대공연장(전북 전주시)에서 「2023 명인오마주-박해일, 성금연」편을 진행한다. 국립무형유산원은 또 11월을 맞아 와 를 전국 각지에서 개최한다. 궁능유적본부는 가을 정취를 가득 담은 궁궐과 조선왕릉을 적기에 즐길 수 있도록 가을 단풍 시기에 맞춰 ‘조선왕릉 숲길’ 8개소에서 각종 문화행사를 마련
EK아트갤러리는 10월 24일(화)부터 12월 18일(월)까지 혜화동 서울대학교치과병원 로비층 치유갤러리에서 '힐링이 필요해' 전시를 개최한다. '힐링이 필요해'는 약 2주씩 진행되는 세 개의 개인전으로 구성되며 조미예 작가, 최현희 작가, 윤경혜 작가의 대표작과 신작을 선보인다.첫 번째 전시인 조미예 작가의 《무용한 정원》은 식물이 가지는 무한한 에너지를 식물 세포의 이미지로 보여준다. 누군가에게는 쓸모없어 보이는 잡초가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필요한 것으로 존재할 수 있으므로 이 세상 그 무엇도 쓸모없는 것은 없음을 이야기하고 있
지난 10월 3일 개천천제 재현 및 경축 행사를 시작으로 K스피릿을 담은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선보인 ‘4356 K문화힐링페스티벌’이 2주간의 축제를 마치고 지난 15일 국학원 한민족역사문화공원에서 폐막식을 개최했다. 폐막식에는 전국에서 2,800여 명이 참가했다.페스티벌 기간 중 ‘제10회 천안 생활체육 국제국학기공대회’를 비롯해 K웰니스 축제, 송가인과 함께하는 K힐링콘서트, K팝-노래경연대회, K힐링체험박람회, K명상 컨퍼런스 등 각종 공연과 체험 행사를 진행했다.K문화힐링페스티벌 공식 행사와 컨퍼런스, 박람회는 종료되었으나 국
국학원은 지난 3일 한민족역사문화공원에서 개천천제 재연과 개천절 경축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전통 풍류와 현대 음악이 어우러진 축하공연이 축제의 흥을 돋우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