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사는 직장인 L씨는 한낮 무더워진 날씨를 생각하면서 홑겹의 여름 이불을 펼쳤다. 그리고는 새벽녘에 쌀쌀함이 느껴져 잠을 설쳤다. 재치기가 나오고 약한 비염 증상도 겪는다.최근 낮에는 25~27도 안팎의 날씨에 밤사이에는 기온이 큰 폭으로 하강해 일교차가 크게 나타나고 있다. 이런 시기는 인체가 날씨에 적응하는데 더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게 되면서 생체리듬이 균형을 잃고 면역력이 저하될 수 있다.이때 면역력이 저하된 틈을 타 감기 바이러스가 침투를 할 수 있으니, 건강관리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 이번에는 우리 몸의 생체리듬을
온 국민이 자발적으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등 생활 방역에 힘써오면서 K-방역과 코로나19 대응에 세계적인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러나 최근 젊은 층을 중심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지 않아 클럽과 주점, 노래방 등을 통해 확산되면서 사회적인 공분을 사고 있다.일반적으로 커뮤니티가 가장 활발하게 이뤄지는 젊은 층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축소된 생활 반경에 불편함을 가장 크게 느낄 것이다. 또 코로나19 증상이 젊은 층에게는 비교적 가볍기 때문에 사회적 거리두기에 경계심이 낮을 수 있다. 하지만 ‘나 하나쯤이야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우리 삶은 큰 변화를 겪고 있다. 경제적 활동 위축으로 큰 고통을 겪고 있는 분들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쉼 없이 달려오다 잠시 쉼표를 찍고 자신을 점검하는 시간이 되기도 하고, 외부로 향해있던 시선을 내면으로 돌려 자신에게 일어나는 소소한 행복과 감정들을 여유롭게 경험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기도 한다. 그러나 타인과의 교류 속에서 욕구를 충족하고 배움을 경험하며 살아가는 우리에게 사회적 활동이 디지털에 제한되면, 외로움과 고립에 처할 수 있고, 몸과 마음에 다양한 문제를 발생
전국이 코로나19의 여파로 움츠러드는 가운데, 계절은 완연한 봄으로 접어들었다. 사회적 거리두기의 연장으로 사람들의 동선은 짧아지고, 우리 모두를 위한 인내의 시간은 길어지고 있다.봄을 활짝 맞이한 국학원(천안시 목천면 소재)의 하늘이 투명하고 공기는 한없이 맑다. 숨을 크게 들이마시고 내쉬어 본다. 가슴이 탁 트이고, 맑은 숨이 폐 안으로 가득 들어온다. 다른 이들과의 만남을 자제해야 하는 코로나19의 시간 동안, 자기 자신과의 만남을 가져보면 어떨까.
단축근무로 여유시간은 많아졌지만 정작 집에만 있으려니 무기력해지고 체중만 많이 늘었다는 직장인 W씨. 코로나의 영향인지 미세먼지 없는 청량한 날씨에 당장 밖으로 나가 봄을 만끽하고 싶지만 자제해야 한다. 날이 풀려 봄꽃이 개화하면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감염 위험 때문에 외출을 자제했던 시민들의 야외활동이 많아지고 있다. 이에 방역당국은 축제 등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의 방문을 자제하고 2m 이상의 거리를 유지할 것을 재차 강조하고 있다. 또 지자체도 정부가 발표한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봄 축제 취소가
연일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자 증가추세가 꺾이지 않는 상황에서 '집콕 라이프'에 돌입한 김씨. 평소에는 하루 종일 집에 박혀 푹 쉬어보고 싶었지만, 막상 집에서 할 수 있는 일이 TV 시청과 인터넷뿐이다. 또 TV와 인터넷을 통해 우울한 정보를 계속 듣다보니 이 코로나-19만큼 무서운 우울증에 걸려버릴 것 같아 걱정도 된다.지난달 중순부터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가 증가하면서 치사율이 전체 확진자의 0.5%로 집계되고 있다. 대부분 사망자는 기저질환이 있는 70~80대이며, 80% 정도의 사람
“보고 싶은 영화가 있는데 극장에 가기도 꺼림칙해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주말이면 이어지던 각종 단체 모임이 줄줄이 취소되고 소비심리가 위축돼 음식ㆍ숙박ㆍ관광 등 관련 업계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매일같이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와 사망자 수가 늘어나는 우울한 뉴스와 공포감을 조성하는 온갖 정보가 쏟아져 나오는 탓에 국민의 불안, 공포, 두려움은 극에 달하고 있다. 게다가 쇼핑, 여행, 문화 활동 등의 제약도 많아지면서 스트레스를 해소할 기회도 적어졌다.생명을 위협하는 코로나 바이러스에 누구도 자유로울
주말 동안 섬 산행으로 약간 피곤함이 더해진 월요일 아침 김 과장은 출근길에 갑자기 귀 뒤쪽부터 광대뼈 부근까지 뻐근한 통증이 느껴지면서 왼쪽 부위 얼굴이 둔하게 느껴졌다. 차가운 바닷바람을 오랫동안 맞아서 그런가 보다 여기고 곧 나아지겠지 하며 가볍게 넘어가려고 했는데 하루 종일 얼굴근육이 뻐근한 느낌이 계속되었다. 인터넷을 검색해보니 아뿔싸! 뇌졸중의 징후일 수 있다고 한다.안면마비와 통증을 동반하는 현상을 구안와사라고 하는데 주로 과로한 상태에서 찬바람을 쐬거나 찬 곳에 얼굴을 대고 잔 경우, 또는 면역력이 떨어진 상태에서 정
최근 웨이트 운동에 열심인 P과장. 몇 개월 사이 체지방량도 줄어들고 눈에 띄게 몸에 라인이 잡히는 것 같아 뿌듯하다. 그런데 언제부턴가 허리부터 종아리까지 통증이 심해지고, 팔다리 피부 표면이 울퉁불퉁하게 변한 것 같아 걱정이다. 최근 몸매와 운동에 관심이 많아지면서 함께 '근막통증'이 떠오르는 키워드가 되었다. 근막이란 근육을 거미줄처럼 둘러싸고 있는 얇고 투명한 막으로 근육을 묶어 보호하고 지지하는 역할을 한다.자세가 바르지 못하면 특정 근육을 과도하게 사용하게 된다. 근육의 무리한 팽창과 수축이 반복되면 근육을
올해 가기 전에 술 약속을 빽빽하게 잡아 놓은 김 과장. 오랜만에 반가운 사람들을 만나 술잔을 기울이는 것은 기쁘지만, 컨디션이 영 따라주질 않는다. 예전 주량의 절반도 안 마셨는데도 금방 술에 취해버리고, 술 마신 다음날 극심한 피로감과 복통으로 업무에 지장이 많다.적당량의 음주는 생활의 활력소가 될 수 있지만 과도한 음주를 지속하는 경우 간을 비롯한 장기에 큰 무리가 올 수 있다. 술에 포함된 알코올의 10%는 분해되지 않고 소변, 땀, 호흡으로 배출되지만, 나머지 90%는 위장을 거쳐 소장으로 흡수된 후 혈관을 통해 간으로 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