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 이후 호르몬의 변화, 체력의 저하, 수면 부족, 우울감의 상승 등 여러 원인으로 인해 갑자기 기억력이 떨어지며 치매가 오지 않을지 걱정되는 마음이 들 수 있다. 걱정하는 마음이 스트레스가 되면 오히려 뇌 건강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친다. 어떻게 뇌 기능을 향상하고 기억력을 향상시킬까?인류 역사상 가장 좋은 뇌를 가졌다고 평가되는 아인슈타인의 뇌를 조사한 연구결과가 있다. 2014년 미국 포크 교수는 논문을 통해 아인슈타인의 뇌가 다른 부분은 일반 사람과 비슷했는데 유독 좌뇌와 우뇌를 연결하는 뇌량이 특별히 더 큰 것을 밝혔다.
승민이(가명)는 영재고를 목표로 초등학생때부터 학업에 매진했으나 중3이 되었을 때 심리적 불안감을 나타내며 길을 잃었다. 사진 Pixabay 이미지. 초등학생 때부터 영재고를 목표로 준비하느라 학업 스트레스가 높던 승민이(가명)에게 심리적 불안장애가 나타난 것은 중3이 되면서부터였습니다. “호흡이 안 된다. 머리가 아프다. 배가 아프다” 등 통증을 호소하고, 몇 시간씩 낮잠을 자는 등 신체적으로, 정서적으로 불안함을 보이던 그 시기에 학원을 잠시 쉬게 되었다고 합니다. 공부에 집중은 안 되고 같이 영재고를 준비하던 친구들과 자신을 비교하며 불안한 마음이 더욱 커지던 때 승민이가 컴퓨터 게임을 시작했습니다. 하루에 몇 시간씩 게임을 하는 승민이를 보며, 부모님은 오래 준비해왔던 영재고를 포기하기에는 아쉽고, 아이가 힘들어하니 억지로 시키지도 못하는 상황에서 승민이를 도와줄 여러 방법을 찾다 심리적 안정을 찾아주기 위해 브레인컨설팅을 요청하게 되었습니다. 1차 학부모 상담을 통해 아이에 대한 상황을 파악한 후, 뇌파검사와 학습 기초체력 검사를 진행했는데 결과는 좌우뇌가 매우 불균형하고 체력적으로 무척 고갈된 상태였습니다. 중3 승민이의 브레인테스트 결과. 좌뇌활성도가 높은 반면 우뇌 활성도가 지나치게 낮아 균형이 깨어져 있다. 사진 BR뇌교육 제공. 좌우뇌의 역할을 살펴보면, 말을 하거나 듣거나 계산하는 식의 논리적인 기능을 주로 하는 좌뇌가 발달한 좌뇌형 인간은 언어와 숫자에 강하며 분석적입니다. 수학, 과학, 물리 등을 잘하고 기억력이 좋으며 꼼꼼한 경향이 있습니다. 반대로 음악을 듣거나 그림을 보거나 어떤 이미지를 떠올리는 우뇌적 기능이 발달한 경우 예술성과 직관성, 창의성 등을 발현합니다. 우뇌형 인간은 시각적인 이미지와 패턴에 강하고, 감각적이며 직관적인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좌, 우뇌는 물리적으로는 분리되어 있지만 서로 소통하며 보완적이라는 관점이 더욱 보편적입니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먼저 우뇌가 전체를 인지하고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떠올릴 수 있어야 하고, 그 후 좌뇌가 판단력과 분석력을 기반으로 그 아이디어를 선택하고 추진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합니다. 학습성과를 잘 내기 위해서나 시험을 잘 보기 위해서, 글과 말로 된 정보를 선명하게 기억하기 위해서도 좌우뇌를 균형있게 사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좌우뇌 불균형이 심한 승민이의 현재 두뇌 상태에서는 우뇌의 문제 해결력이 약해서 전체를 보는 종합적 사고력이나 통찰력이 부족한 상태입니다. 즉, 상황을 이해하는 시야가 좁고 불안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한쪽으로 치우쳐져 세상을 바라보고 있는 것과도 같습니다. 중3 승민이의 뇌파리듬 분포도. 사진 BR뇌교육 제공. 그리고, 각성상태에서 보이는 뇌파 리듬 분포도를 보면 뇌의 활성 정도가 매우 약한 편으로, 의식기능이 저하되어 있다고 보입니다. 인지기능뿐 아니라 의지도, 동기도, 그리고 체력도 저하되어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학습을 잘 할 수 있는 두뇌 상태가 아니라고 판단되었습니다. 학습 체력을 알 수 있는 BBB(Body Brain Balance 바디 브레인 밸런스) 검사에서도 근력과 지구력은 20점 만점에 2점, 심폐지구력은 6점으로 학습에 기초가 되는 기본 체력이 매우 좋지 않습니다. 학습이나 운동, 학교생활 모든 분야에서 지속할 수 있는 힘이 약하고, 체력적인 한계점이 낮아 쉽게 심리적 피로감을 느끼고, 스트레스에 대한 저항력이 매우 낮은 상태입니다. 중3 승민이의 바디 브레인 밸런스 결과. 사진 BR뇌교육 제공. 체력적, 심리적 에너지 상태가 바닥인 승민이에게는 우선 충분히 이완하는 수업이 필요합니다. 두뇌 상태를 건강하게 회복시키기 위해서 브레인 이완명상을 하는데, 이는 자신의 몸에 집중하면서 점차 근육의 긴장을 풀어내는 훈련입니다. 조용한 음악과 조명으로 편안한 상태에서 선생님의 가이드에 따라 자신의 몸을 에너지 스캔하는 것으로 몸만 이완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모습을 머릿속에 그려보는 시각화 전략을 사용해 부정적이거나 불안한 생각, 스트레스를 자연스럽게 풀어내고 정화하는 트레이닝입니다. 완전히 이완한 뇌파상태에서 자신의 몸을 바디스캔하는 아이들. 사례자와 관련없음. 사진 BR뇌교육 제공. 우리의 몸은 좌우 뇌신경의 조화와 균형을 목표로 합니다. 예를 들어 중추신경과 말초신경의 균형이 중요하고, 신경전달 물질의 균형이 부정적 정서와 긍정적 정서의 균형을 맞춰줍니다. 교감과 부교감신경의 균형으로 긴장과 이완이 적절하게 이루어지면 호르몬과 면역계가 조화롭게 활동합니다. 이렇게 조화와 균형이 이루어졌을 때 인지력, 사고력이 우수해지고, 정서 표현과 정서 조절이 안정적이며, 회복 탄력성이 높은 건강한 상태가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뇌의 건강함을 회복시키기 위해서 시작은 늘 몸이어야 합니다. 뇌체조와 명상, 자기 와칭을 통해 좌우뇌 균형을 되찾는 수업. 사례자와 관계없음. 사진 BR뇌교육 제공. 승민이는 다양하게 체조하고 명상을 하며 신체적인 활력과 정서적인 안정을 찾아가게 되었고 다시 공부에 목표를 두고 난이도를 다소 낮춰 자신에게 맞는 고등학교에 진학하게 되었습니다. 매 순간 절박하게 경쟁하고 늘 최선의 결과를 내야 하는 생활에서 아이는 몸과 마음의 균형이 깨지는 경험을 하였고, 어쩌면 짧은 몇 개월간 자신을 돌보는 시간을 통해 진심으로 자신을 아끼고 소중하게 여기는 배움을 얻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편안한 상태에서 아이들은 충분히 자신의 상태를 인지하게 되었을 때 자신이 당면한 문제 속에서 나와 스스로 해결책을 찾게 됩니다. 그런 과정을 경험하는 것이 성장이 되고 그렇게 삶의 주인이 되어가는 것 같습니다. 속도도 중요하지만 한 번씩 잠시 쉼을 두고 방향을 재정비하는 시간을 선물해보세요. 이효심 원장 국가공인 브레인트레이너. 올해 14년 차의 아동‧청소년 두뇌 코칭 전문가. 현재 BR뇌교육 수원영통센터 원장.
초등 4학년인 재희(남)는 공부를 무척 싫어한다고 합니다.“고집이 세서 제 말을 안 들어요. 공부를 스스로 하는 게 없어요. 하루종일 빈둥거리고 놀다가 ‘이제 숙제 좀 해야지!’라고 이야기하면 뚱해져서 자기 침대에 올라가서 말도 안 하죠. 결국 혼을 내야 책상 앞에 앉으니 매일 매일 전쟁입니다. 문제집도 앞부분만 슬쩍 풀고 ‘다 했어’라고 하구요. 그리고 뭐든지 기다리지를 못하고 당장 사야 하고, 당장 해야 해요. 그러고 나서 후회도 많이 합니다.형은 제가 말로 하면 이해하고 기다릴 줄 아는데, 애는 도통 그러지를 않아요. 제가 자
“아이에 대해 깊이 통찰하고 어떻게 성장시킬지 성장드라마를 그리고서 마지막으로 자신에게 묻죠. ‘네가 책임을 질 거야?’라고요. 책임지겠다는 마음이 서면 저 자신과의 약속인데도 학부모께 그 마음이 그대로 전달이 되더군요.”지난 25일 만난 국가공인 브레인트레이너 염혜정 원장(BR뇌교육 아산지점)은 아동‧청소년 두뇌코칭 전문분야에서 활동하며 크게 얻은 것이 3가지라고 했다. “진짜 소통하는 법과 감동을 만들어 가는 것, 그리고 책임지는 것이죠.”염혜정 원장은 과거 서울에서 수학과 과학을 전문으로 가르치는 유명한 학원강사였고, 연구소장
“푸른 하늘 은하수~ 하얀 쪽배에~” “신데렐라는 어려서~” 어린 시절 우리가 친구와 노래를 부르며 손뼉을 마주치며 놀던 손 놀이들이 있다.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어린아이들이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고 엄마들의 고민이 쌓인다. 아이들과 직접 놀이하는 법이 서툰 엄마들도 많기 때문이다. 아이들과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즐겁게 소통하며 놀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일까?국가공인 브레인트레이너이자 아동‧청소년 뇌교육 전문가인 엄서연 원장(BR뇌교육 상당지점)이 유튜브에 올린 ‘좌우뇌 통합 손체조’영상들이 이목을 끈다. 이 영상 속에는 가족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뇌교육연구소(소장 심준형)는 ‘뇌교육을 병행한 만다라 집단미술치료가 노인의 삶의 의미 증진에 미치는 영향’ 등의 논문을 게재한 논문집 ‘JBE뇌교육연구’ 제24권을 발행했다. 이번 24권에는 ▲뇌교육을 병행한 만다라 집단 미술치료가 노인의 삶의 의미 증진에 미치는 영향(권혁례)▲중년여성의 스트레스 수준을 반영하는 지표로써 Alpha 고유리듬과 뇌파 지표와의 관계(이경은)▲육군병사 대상 뇌교육 기반 스트레스 관리 프로그램이 뇌파 및 스트레스 반응에 미치는 영향(이수진)▲유아교육기관 학부모 상담시 전문가상담 도
직장인 중년남성 K씨는 최근 들어 사람 이름을 종종 틀리게 말하거나, 단어가 생각나질 않아 애를 먹는다. 주변 사람들은 가볍게 웃어넘기지만, 혹시 치매 초기 증상이 아닐까 걱정이 된다.건망증이 심하다고 해서 치매로 바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건망증은 근래 지난 일을 자세히 기억하지 못할 뿐이다. 그래서 누군가가 조금이라도 귀띔을 해주면 대부분 잊었던 사실을 기억해낸다. 반면에 치매는 이를 하나도 기억하지 못하며, 옆에서 알려주더라도 결국 기억해내지 못한다. 하지만 단순한 건망증으로 보이는 경우에도 횟수가 늘어나거나 정도가 심하다면
지난 22일 ‘인간 뇌의 가치실현’을 슬로건으로 한 제13회 국제브레인HSP올림피아드 경기남부 대회가 산본 경향문화센터에서 열렸다. 경기남부지역뇌교육협회가 주최한 이날 대회에는 경기도 산본, 안산, 평촌 지역 청소년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브레인 윈도우 ▲HSP Gym ▲HSP 12단 3개 종목으로 진행되었다.각 종목에 출전한 청소년들은 각 종목을 통해 고등감각인지(HSP)능력과 몰입성, 메타인지능력, 두뇌의 평형감각과 지구력, 좌‧우뇌 밸런싱, 신체조절력을 겨뤘다. 이날 참가한 박재이(초6) 선수는 “두 팔을 펼친 봉황자세를
체인지TV는 '인생 후반, 나를 완성하는 삶의 기술, 나는 120살까지 살기로 했다'를 주제로 2017년 두 번째 브레인콘서트를 8월24일 개최했다. 이날 강연 내용을 소개한다. “인간 수명 120세는 인간에게 생물학적으로 가능하다고 받아들여지는 잠재수명을 말합니다. 현재 수명이 늘어나는 추세로 보면 우리도 그 나이까지 살게 될지
요즘은 11살, 초등학교 4학년이면 사춘기를 겪는다고 한다. 질풍노도의 시기라는 사춘기를 지나는 딸 서연(12세, 초등5) 양과 어머니 김현주(42세) 씨가 마주 앉았다. 장이 쉽게 굳고 복부가 차가운 서현 양을 위해 엄마는 힐링투게더로 배꼽힐링을 해주며, 딸의 생활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현주 씨는 최근 도착한 생활통지표에 나타난 딸의 변화가 무척 기뻤다고 한다. 담임선생님은 “자신이 하고 있는 일에 대한 가치를 스스로 부여할 줄 알고 자존감이 높아 항상 학습태도가 반듯하고 학습몰입도가 높아서 모든 교과의 성취수준이 우수하고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