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까비넷은 8월 4일(금)부터 8월 26일(토)까지 오희원 작가의 개인전 《lucent Eraser, daily Silver》를 개최한다.작가 오희원은 서울을 기반으로 활동하며, 은분 캔버스 바탕에 유성 색연필을 드로잉한 'Dispersion(분산)' 추상회화 연작을 주요하게 소개한다. 빛의 반사, 은분의 투명성에 반응하는 화면은 관찰자의 시각에 따라 화면과 밀접한 상호작용을 일으키고 회화는 바라본 유체의 자연을 물질로 가시화하면서 대기, 빛의 번짐과 같은 비가시적 생성물들의 회화적 출현을 의도한다. 그러한 시선에 기반한 투명한
용산구 한남동에 있는 갤러리조은에서는 승연례 작가의 개인전 'Blooming'을 10월 5일(수)까지 개최한다.미국 샌디에고 여행 당시 2층 방 창문 너머 열매를 풍성히 드리운 야자수의 싱싱한 생명력에 매료된 작가는 한국에 돌아온 이후 줄곧 야자수를 그린다. 야자수 잎 사이, 가지 사이에 언제나 크고 작은 바람이 스쳐 지나간다. 작가의 작품 안에서 야자수들은 미풍에 살랑이기도 하고 강풍에 둥치가 부러질 듯 휘어지기도 하며 풍성한 잎을 드리운다. 승연례 작가는 바람을 타고 흔들리는 야자수의 다채로운 자태를 독창적 조형
2022년 종근당 예술지상 선정작가로 선정된 박시월, 오세경, 최수정 작가는 한국 현대미술에서 회화가 어떻게 변화해가고 있는지 보여주고 있다. 박시월 작가의 작업은 타인의 행복한 기억을 수집하는 것으로부터 시작된다. 흩어진 기억을 모으듯이 얇은 선들을 반복적으로 그어 희미하고 불투명한 드로잉으로 기록된다. 박시월 작가는 경희대 회화과와 동대학원을 수료하고 프로젝트스페이스 사루비아, 룬트갤러리, 소금나루 작은미술관 전시에 참여했으며 2021년 북구예술창작소 8기 입주작가로 활동했다.오세경 작가는 일상의 아이러니한 순간이나 사회적 문제
아뜰리에 아키는 9월 2일부터 9월 18일까지 콰야 개인전, ‘In Our Moment’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자신만의 고유한 작품세계를 통해 최근 미술계에서 크게 주목받으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는 신예작가 콰야의 첫 온라인 개인전이라 더욱 의미가 있다. 글로벌 아트 플랫폼 아트시(Artsy)를 통해 선보이는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 특유의 직감적인 색채와 대담한 필치가 담긴 회화 15여 점을 볼 수 있다. 이번 신작들은 팬더믹(pandemic)사태로 인해 외부활동이 줄어든 상황에서 몰두해온 작업들로 일상의 회복에 대한 작가의
신선주 작가는 불에 타다 남은 그을린 숭례문의 목부재에 주목했다. 2008년 화재로 큰 충격을 준 숭례문. 그 불에 탄 목부재는 신선주 작가의 작품 속에 영원히 존재한다.갤러리비케이(서울 용산구)는 4월 1일부터 5월 20일까지 신선주 작가의 개인전 《Manière-noir : Royal Blue》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기존 Black & White 작업에서 한발 더 나아가 조심스럽게 컬러를 작품에 들인다. 기존의 건축-정물화는 낯설고 이국적인 풍광을 현미경 시점(Microscoping)으로 담아내었다면, 이번에는 형식
KF(Korea Foundation, 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 이근)는 창립 30주년을 맞아 아리랑TV와 공동기획으로 KF 창립 30주년 기념 특집 다큐멘터리 3부작을 3월 29(월)부터 3월 31(수)까지 3일간 시리즈로 방영한다.KF와 아리랑TV는 지난 2010년 다큐 을 합작하여 방영한 바 있다. 한국 공공외교의 대표자산이자 한강의 기적이라 불리는 눈부신 경제성장을 다룬 콘텐츠로서 현재까지도 꾸준한 관심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