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로 소극장혜화당이 매년 가을마다 선보이는 단막극 페스티벌 제8회 단단페스티벌(부제 소극장혜화당 50분 단편듀엣전) 이 오는 10월 11일부터 11월 12일까지 5주간 개최된다.단단페스티벌은 50분 단막극을 통해 극단의 창작역량을 강화하고자 기획된 연극 축제로, 올해에는 10개의 참가 극단의 작품이 무대에 오른다. 페스티벌 첫 주(10/11~10/15)에는 극단 드림시어터컴퍼니의 과 극단 유혹의 가 관객을 만난다. 은 사회적으로 고립된 고시원에 살고 있는 청년들의 이야기를 통해 오
아르코미술관(서울 종로구 동숭동)은 11월 19일(일)까지 2023 아르코미술관 기획초대전 《노원희: 거기 계셨군요》을 개최한다. 아르코미술관의 기획초대전은 중진ㆍ원로 작가의 신작 및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그간 펼쳐온 작가의 작업 세계를 집중 조명하는 전시다. 작가 노원희는 1977년 개인전을 계기로 본격적인 미술 활동을 시작했고, 1980년 소집단 미술운동 ‘현실과 발언’의 창립 구성원으로 참여했다. 이번 전시 《노원희: 거기 계셨군요》는 노원희의 1980년대 회화부터 신작 회화, 대형 천 그림, 참여형 공동작업, 신문 연재소설
제11회 서울미래연극제(집행위원장 지춘성, 예술감독 정범철)가 오는 10월 13일(수)부터 11월 14일(일)까지 33일간 대학로 알과핵 소극장과 씨어터 쿰에서 열린다.이번 연극제에서는 총 54편의 신청작 중 1차 서류, 2차 실연 심사를 거쳐 작품 완성도, 발전가능성, 창의성이 돋보이는 5편을 공식참가작으로 최종 선정했다. 10대1의 경쟁률을 뚫은 5편은 한국설화인 ‘바리데기’를 모티브로 한 1인극부터 근미래의 로봇과 인간의 일상을 담은 작품까지 다채로운 상상력으로 기존 연극의 틀을 과감하게 파괴한 공연이 관객을 만나게 된다.올해
(사)국제아동청소년연극협회(이사장 방지영)와 한국교육연극학회(회장 김정만)가 공동주최하는 ‘제27회 전국어린이연극잔치’가 11월 26일(화)부터 12월 1일(일)까지 서울 ‘종로 아이들극장’에 열린다.전국에서 예선을 거쳐 올라온 8개 지역 8개 초등학교가 공연을 하고 있다. 26일 ‘요술모자’를 공연한 전북 술산초등학교는 전교생이 모두 30명인데 그중 18명이 이번 연극잔치에서 공연을 했다. 전교생의 3분의 2가 출연을 하는, 전문연극인들 못지않은 열정으로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요술모자’는 독일 동화작가 파울 마르 작품을 원작
10월1일부터 열리는 하이서울페스티벌(예술감독 김종석, 現 용인대학교 연극과 교수)은 올해 공식초청작 '아름다운 탈출:비상구'와 폐막작인 '영자의 칠순잔치'를 통해 노인문제와 역사를 재조명한다. '아름다운 탈출:비상구'는 고령화 사회로 인해 생겨나는 노인문제를 테마로 삼는다. 이동형 공연으로 진행되는 '아름다운 탈출:비상구'는 요양원에서 탈출
'길에서 놀자’라는 슬로건 아래 아시아 대표 거리예술축제 ‘하이서울페스티벌2015’(예술감독 김종석 現용인대 연극학과 교수)는 국내외 예술단체들이 펼치는 55개의 거리 공연을 만날 수 있다.'하이서울페스티벌2015’는 시민이 주체가 되어 숨겨진 재능을 펼칠 수 있도록 국내를 비롯해 해외 작품에 참여할 시민단체를 모집한다. 시민들이 함께 할 공연은 폐막작
일본 애니메이션의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을 보면 많은 신(神)들이 재밌게 등장한다. 이 중에서 치히로를 구해준 ‘하쿠’라는 소년은 용의 모습을 하고 있는데, 나중에 하천의 신(神)이라는 점이 밝혀진다. 그의 작품을 보면 일본의 전통문화와 신앙이 현대적인 스토리로 재탄생하고 있는 점이 주목된다.그렇다면 한국엔 없을까? ‘미생’
“남성지배 사회에서 여성은 ‘두문불출’해야 하는 존재로 규정돼 왔다. ‘밖’은 여성들에게 부정적이고 위험한 공간으로 존재하는 곳이었고 밖으로 나가는 것은 불순한 일이 되었다. 우리 사회는 그렇게 집안에서 조신하게 앉아 아버지-남편-아들에게 의존하는 삼종지도의 예와 덕을 실천하는 여성들을 최고의 여성으로 꼽는 사회다. 그러나 가믄장은, 오히려 ‘밖’이라는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