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동북공정에 맞서 꾸준히 대응해 온 서경덕 성신여자대학교 교수가 백두산 명칭을 반드시 지켜내야 한다고 3월 29일 밝혔다.3월 28일 유네스코 홈페이지에 따르면 유네스코 집행이사회는 백두산의 중국명 '창바이산'을 비롯한 18개 후보지를 새로운 세계지질공원으로 선정했다.현재 백두산은 4분의 1이 북한, 4분의 3이 중국 땅에 속하며, 다만 천지는 약 54.5%가 북한 쪽이다.이에 대해 서경덕 교수는 "지난 2003년엔 중국이 백두산을 '중화 10대 명산'으로 지정해 '창바이산'이라는 이름으로 전 세계에 홍보해 왔다"라면서 “이번
문화재청 현충사관리소는 오는 3월 22일부터 8월 22일까지 「이순신 장군 난중일기 독후감 및 유적답사기 공모전」을 전 국민을 대상으로 개최한다.해당 공모전은 이순신 장군의 나라사랑 정신을 배우고, 사당과 묘소, 전적지 등 이순신 장군과 관련된 유적지의 문화유산적 가치를 확산시키고자 매해 개최되고 있으며, 난중일기(국보)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2013년에 시작해 올해 12회를 맞았다.모집 부문은 ‘난중일기 독후감’과 ‘유적답사기’ 2개로 나뉜다. 응모대상은 초등부와 중·고등부(동일 연령 청소년 포함), 일반부(대학생 포
신석기부터 신라시대까지 6천 년 동안 동아시아 연안 지역 사람들의 미적 표현과 문화가 집약된 ‘반구천 암각화(Petroglyphs along the Bnagucheon Stream)’가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심사대에 올랐다.문화재청은 지난 1월 30일 2025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한 등재신청서를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에 제출했다. 지난해 9월 ‘가야고분군’을 등재한 데 이어 한국의 17번째 세계유산 도전에 한 걸음 더 나아갔다.해당 신청서는 올해 3월부터 2025년까지 전문 심사기구인 이코모스(ICOMOS, 국제기념물
새로운 소득작물로 떠오르고 있는 채소용 고구마 ‘통채루’ 재배방법을 비롯, 왜당귀와 층층잔대의 종묘생산 및 건조방법, 신나무 수액 채취 방법 등을 정리한 안내서가 잇따라 발간돼 눈길을 끈다. 농촌진흥청은 채소용 고구마 ‘통채루’ 재배방법과 관리요령을 소개했고, 국립산림과학원은 약초류인 왜당귀와 층층잔대의 종묘 생산 기술 개선, 약리 효능 유지와 유통에 적합한 건조 방법 등의 연구 결과가 담긴 자료집을 최근 발간했다. 한편, 국립산림과학원은 신나무 수액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식품 원료로 인정받아 다양한 활용이 가능해질 전망이라고 밝
한국영상자료원(이하 ‘영상자료원’)은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이하여 5대 사업으로 ▲한국영화 국가 등록문화재 추가 등재 ▲한국영화 100선 선정·발표 ▲고전영화 디지털 복원작 해외 특별전 추진 ▲디지털 영상 아카이빙 심포지엄 개최 ▲시네마테크운동 컬렉션 구축 및 공개를 선정했다.영상자료원 김홍준 원장은 이날 서울 상암동 소재 영상자료원에서 ‘미보유 발굴 필름 공개 및 기관 창립 50주년 기념 언론간담회’를 열고 창립 50주년 5대 사업 추진을 밝혔다.먼저 김 원장은 “한국영화 국가 등록문화재 추가 등재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현행
한국학중앙연구원(임치균 부원장, 원장 직무대행)은 정전협정 70주년을 기념해 “디지털 인문학 기반 북한 인문학 연구(Mapping North Korean Humanities Research)”를 《Korea Journal》 2023년 겨울 특집호 주제로 정하고 관련 최신 연구 3편을 수록해 발간했다.《Korea Journal》 이번 호는 북한의 역사학 및 고고학 등 북한 인문학을 고찰해 북한 사회에 대한 더 나은 이해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이 주관한 북한 인문학 데이터 아
“안중근 의사께서 4번째 손가락을 자르고 대한독립을 위해 손도장을 찍은 것처럼 나도 대한민국을 더 사랑하게 될 거예요.” (5학년 강준O)전북 남원왕치초등학교(교장 정경남)는 지난 20일 전국 초등학교로는 처음으로 국학원 주최 ‘한국인이 안국인답게! 나라사랑 손도장 100만 챌린지'에 참여했다. 이날 전교생과 교사, 학부모 86명이 참여했다.새로운 체험에 신나서 줄을 선 아이들은 태극기 위에 자신의 손도장을 찍는 순간에는 진지한 표정이 되었다. 순서를 기다리며 태극기와 우리 역사에 대해 배운 아이들은 저마다 안중근 의사가 된 심정으
대한간학회 제16대 신임 임원진으로 이사장에 서울의대 김윤준 교수, 회장에 경북의대 권영오 교수가 취임하였다. 신임 임원진은 2024년~ 2025년까지 대한간학회를 이끌어 간다.신임 김윤준 이사장은 “대한간학회가 1981년 ‘한국간연구회’를 기반으로 1995년 창립되어 현재까지 대한간학회 회원들의 노력과 헌신으로 다른 국내 학회들의 귀감이 되는 모범적인 학회로 성장했다”고 감회를 밝혔다.김 이사장은 2019년 SCIE에 등재된 대한간학회 공식학술지 Clinical and Molecular Hepatology(CMH)는 현재 저널 영
경기도 군포시 부곡중앙초등학교 전교생이 12월 22일 학교에서 (사)국학원 주최로 진행 중인 ‘하나 된 대한민국을 위한 기네스북 도전! 100만 손도장 태극기 몹’챌린지에 도전했다. 학생들은 애국심과 자부심을 느꼈다며 손도장 태극기 몹을 즐거워했다. 이날 학생 650명, 교사 30명, 학부모 10명이 참가했다. 학생들은 각자 장갑을 끼고 손바닥에 청색 또는 붉은색이나 검정색 잉크를 묻혀 태극기 문양이 그려진 대형 천에 손도장을 하나하나 찍어 태극기를 만들었다. 자신이 찍은 손도장에 이름을 적고 완성된 태극기를 상상하며 즐거워했다.손
국립수목원은 우리나라 전통 한지 기술의 복원과 우리 한지의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위한 초석이 될 수 있는 ‘우리 한지의 전통지식’ 자료집을 최근 발간했다. ‘우리 한지의 전통지식’은 우리 고유의 전통 한지 기술 복원을 위해 토대가 될 수 있는 고문헌에서 발굴된 한지 관련 전통지식이 수록돼 있다. 우리나라에서 종이의 전래는 2-4세기 경으로 추정되나, 우리 한지의 기원과 역사적 기록은 찾기는 쉽지 않고 또한 한지 제조에 대한 고문헌 기록도 많지 않다. 삼국시대와 고려시대, 조선시대를 거치면서 종이를 만들었던 기술자는 대개 신분이 낮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