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5 광복은 조선총독부 식민사학을 해체하고 한민족의 자주적이고 주체적인 역사 체계를 세우는 임무를 역사학계에 부여하였다. 미군정 시기 친일 세력들이 득세하는 가운데 역사학을 주요한 체제경쟁 수단으로 여겼던 북한의 초청으로 백남운・김석형・박시형・최익한・도유호 등이 월북하였다. 6・25전쟁 와중에 현실정치에 참여하던 역사학자 정인보・안재홍 등이 납북되어 공백이 생기자 식민사학 유산으로 비판받던 문헌고증사학이 역사학계의 주류로 자리를 잡았다.친일적 행태가 워낙 분명하여 친일세력을 옹호하였던 미군정 아래에서도 진단학회에서 제명운동 대상
존왕(尊王)을 명분으로 감행한 군사정변을 통해 성립된 메이지정권 최상위 권력집단은 군권을 장악한 메이지군벌이었다. 군벌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도 조선 침략과 식민지배를 합리화하는 명분이 필요했다. 이를 위해서 조선과 관련된 역사적 논의는 반드시 목적의식적이고 일관된 서술이 필요했다. 일본 육군참모본부가 주도하고 관변학자들이 부역한 군국주의적 역사관(식민사관)에 입각한 ‘식민사학’이 형성되었다.식민사학 논리의 핵심은 조선의 식민지화를 일제 침략이 아닌 한국사의 역사적 귀결이라고 바라보는 데 있었다. 바로 타율성론, 정체성론, 당파성론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남원을 임나일본부 기문국으로 유네스코 등재하는 것을 반대하는 국민청원이 올라와 있습니다. 우리 국민 대부분은 이게 무슨 소리인지 의아해 할 것입니다. 문재인 정부가 출범하면서 가야사 복원 사업을 국정과제로 선정하고 1조 2천 억 원의 예산을 들인 프로젝트를 시작하였습니다. 그런데 가야사 복원 사업 내용을 들여다보니 일본이 주장하는 가야가 “임나(任那)”라는 학설을 지지하는 내용이 있어서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일본은 대일항쟁기에 조선사편수회에서 식민사학을 만들면서 조선 역사의 시작이 한반도 북쪽은 한사군 지배
한국갤럽이 2016년 10월 27일부터 29일까지 성인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단군의 실존 여부를 설문조사 했습니다. 결과는 37%가 ‘실제로 존재했던 인물’이라 답했고, 47%는 ‘가상의 인물’이라고 답했으며, 16%가 의견을 유보했습니다.100년전 까지만 해도 ‘단군신화’라는 말은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단군신화라는 해괴한 용어는 , 은 물론, 등 관찬 사서, 그리고 수많은 유학자의 문집에 단 한 번도 나온 적이 없습니다. 단군신화는 일제가 우리나라 역사를 왜곡하면서 만들어낸
사단법인 국학원(원장 권나은)은 지난 13일, 서울시청 시민청 바스락홀에서 제193회 국민강좌를 개최했다. 이날 강좌에는 이인철 경복대학교 교수가 ‘일제의 한국사 왜곡이 국사교과서에 미친 영향’이라는 주제로 강연했다.지난 2012년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에서 ‘일제의 한국사 왜곡이 국사교과서에 미친 영향 연구’라는 주제로 박사학위를 취득한 이 교수는 이날 강좌에서 일제가 ‘조선사편수회’를 통하여 주도면밀하게 한국의 역사를 왜곡한 구체적 사실을 제시했다. 이인철 교수는 “근대적 역사인식이 형성되던 시기에 일제의 정치성에 편향된 역사
사단법인 국학원(원장 권나은)은 경복대학교 이인철 교수를 초빙하여 8월 13일(화) 오후 6시 30분부터 서울시청 시민청 바스락홀(B2)에서 제193회 국민강좌를 개최한다.이 교수는 이날 “일제의 한국사 왜곡이 국사교과서에 미친 영향”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한다.일제는 정신적인 침략의 한 방편으로 한국사를 왜곡‧날조하여 우리의 정체성을 송두리째 망가뜨리는 작업을 19세기 후반부터 시작하였다. 이렇게 왜곡한 역사관이 ‘식민사관’이다.이 ‘식민사관’은 한국의 고대 상고사를 잘라버리고, 지리적 강역을 한반도로 축소하면서 대외적인 외교도 사
2019년은 ‘황금 돼지해’ 라고 한다. 그래서 “부자 되세요.”라는 새해 덕담을 주고받기도 한다. 한 때는 연하장에 덕담을 써서 새해 인사를 주고받았던 시기가 있었다. 지금은 과거가 되어 버렸고 추억이 되고 있다. 디지털 시대에 아날로그 감성이 그리워지는 것은 무엇 때문일까. 세월이 주는 무게감 속에서 인간다움을 찾고자 함은 아닐까.올해는 삼일항쟁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 되는 해이다. 대한민국 정부 등 사회 각계각층에서는 삼일항쟁의 정신과 뜻을 기념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많이 있다. 지난해 8.15 광복 73주년 경축
선도문화연구원(원장 김세화)은 계명대학교 성삼제 교수를 초청하여 10월 27일 일지브레인아트갤러리에서 “고조선 역사 논쟁의 의의”를 주제로 선도문화 국민강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10월 3일 ~ 11월 10일의 양력ㆍ음력 개천절 기간에 개최되는 ‘2018(단기 4351) 지구시민 개천문화대축제’의 일환으로 열렸다.성삼제 교수는 “고조선 역사 논쟁이 계속되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로 보는데, 첫 번째 이유는 고조선의 역사가 오래되었기 때문이고, 두 번째 이유는 일제 강점기에 조선사편수회를 동원하여 조직적으로 우리 역사를 왜곡했기 때
공자가 고조선에 가서 살고 싶을 정도로 도덕과 문화가 발달했던 고조선의 홍익정신문화가 후대로 갈수록 잊혀지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요? 일반적으로 문화와 정신은 역사를 통해서 이어집니다. 그런데 우리의 고대사서(古代史書)는 고구려와 백제가 당나라와 신라의 연합군에 망한 후 당나라가 고구려와 백제의 사서들을 불태워서 대부분 소실되었습니다. 신라를 통해서 전해진 고대사서는 후백제의 견훤이 경애왕을 치고 신라서적을 전주로 옮겼다가 왕건에게 토벌당할 때 방화로 소각되었습니다. 고려 때는 민족사관을 지닌 묘청이 사대주의 사관을 가진 김부식에 의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고려의 서북 국경이 《고려사》의 오기(誤記)라는 주장이 나왔다. 윤한택 인하대학교 고조선연구소 연구 교수는 지난 11일 서울시청 시민청 바스락홀에서 열린 제168차 국민강좌에서 "당대 고려의 서북 국경은 요(遼, 거란)∙금(金)∙원(元) 세 나라가 인정한 기록이 있다. 그럼에도 고려의 서북 국경이 현재 압록강에
사단법인 국학원(원장 권은미)이 11일 서울시청 시민 바스락홀 지하 2층에서 오후 6시 30분부터 제168차 국민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강좌에는 인하대학교 고조선연구소 윤한택 연구 교수가 '고려가 중시한 서경은 평양이 아니다'를 주제로 강연을 한다. 윤한택 교수는 서울대 경제학과 졸업 후, 경제의 물적 기반인 토지 제도를 깊이 연구하기 위해
한민족원로회는 이덕일 한가람역사문화연구소장을 초청하여 8일 세종문화회관 예인홀에서 제18차 한민족미래포럼을 개최했다. 이덕일 소장은 ‘신채호의 역사관과 식민사관’이라는 제하에 ‘다시 찾은 한국사의 원형’이라는 주제로 일본의 역사왜곡에 맞선 신채호 선생의 투쟁을 조명했다. 이 소장은 일제강점기는 빼앗긴 강토를 되찾기 위한 영토전쟁의 시기인 동시에 일제와 역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