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세기 서양에서 한국과 일본 사이 바다를 ‘동해’, ‘한국해’로, 울릉도와 독도를 한국령으로 표시해 당시 서양세계의 영토 인식을 반영한 고지도가 차례로 전시된다.동북아역사재단(이하 재단)은 3월 18일부터 독도체험관에서 재단이 수집‧소장한 고지도를 매달 공개한다고 밝혔다.독도체험관 고지도 전시 ‘이달의 고지도’ 첫 번째 지도로는 네델란드 지도 출판사이자 서적상인 얀 바렌드 엘웨(Jan Barend Elwe, 1746~1816)가 1792년 제작한 ‘동아시아 지도’가 오는 4월 30일까지 전시된다.한국과 중국, 일본, 필리핀 등이
외교부는 22일 일본의 부당한 독도영유권 주장을 되풀이하는 데 대해 강력히 항의했다. 시마네현이 22일 소위 ‘다케시마의 날’ 행사를 개최하고, 일본 중앙정부 고위급 인사가 참석하고 있음을 지적하고 해당 행사의 즉각 폐지를 엄중히 촉구했다.외교부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독도는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인바, 일본 정부는 독도에 대한 부당한 주장을 즉각 중단하고, 겸허한 자세로 역사를 직시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시마네현은 2006년부터 매년 2월 22일 ‘다케시마의 날’ 행사를 개최해 왔는데, 올해 행사에
“멋있게 살아라!”홍순칠 독도의용수비대장의 할아버지가 손자에게 늘 해주던 조언이었단다. 홍순칠의 ‘칠’은 일곱째 자식이라는 뜻이 아니었다. 어머니가 엄동설한의 울릉도 미끄러운 섬 바위를 헛디뎌 일곱 달 만에 조산한 ‘칠삭둥이’로 태어났다는 의미이다.지금도 일부 응급 환자가 생기면 당장 육지로 가지 못해 목숨을 잃거나 큰 후유증을 감당해야 하는 섬 주민인데 하물며 대일항쟁기 1929년에 태어난 칠삭둥이라면 목숨을 잃을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할아버지는 이불 속 솜을 꺼내 꺼져가는 생명을 감싸 안아 끝내 그를 살려냈다.지난 20일 동북
-일제는 러일전쟁 후 독도를 실효적 지배하려 했다-일본 주일미군 끌어들여 미일행정협정에 따라 “독도를 폭격연습지로”“일제가 울릉도에서 독도까지 해저 케이블을 만드는 때가 1905년 11월이다. 러일전쟁이 그해 9월에 포츠머스 강화조약으로 끝난 다음이었는데도 독도에서 일본까지 연결하는 케이블을 깐다는 것은 독도를 실효 지배하려고 했다는 하나의 상징적인 흔적이라 볼 수 있다.”조건 동북아역사재단 한일역사문제연구소 연구위원은 울릉군 울릉읍 사동 1리 아랫구적마을 인근 해저케이블 육양(陸揚)지점에서 해당 유적이 뜻하는 바를 강조했다.동북아
올해 10월 25일은 1900년 대한제국 광무황제(고종)가 대한제국 칙령 제41호로 독도가 울릉군수의 관할구역임을 선언한 지 123년이 되는 '독도의 날'이다. 반면 일본은 1905년 2월 시마네현 고시로 독도 편입을 주장하고 있다. 지난 19일 울릉도 사동항 고객터미널. 독도를 향한 배에 탑승하려는 승객의 얼굴에는 설렘이 가득하다. 아이와 부모는 물론 어르신, 청년들, 그리고 몇몇 외국인도 대합실 매장에서 태극기를 사고 태극기 머리띠를 했다.동북아역사재단 초청 울릉도‧독도 탐방 기자단 중에도 몇몇은 태극기 머리띠를 하고 “다 같이
벨기에유럽연합 한국문화원(원장 김재환)이 5월 10일(수) 한국 현대미술작가 5인전 《유동하는 상상(Liquid Imagination)》을 개막한다. 한·EU 수교 60주년을 기념하여 열리는 이번 전시에 유럽과 한국에서 활동하는 황석봉, 김현식, 송경아, 권죽희, 김민우 작가 참여했다. 서예를 기반으로 한 작품부터 북아트, 일러스트 등 각기 다양한 기법의 예술적 실험을 선보인다.황석봉 작가는 한국 전통 서예를 기반으로 현대적 서화를 추구한다. 서실에서 작업하는 전통 방식을 벗어나 야외에서 퍼포먼스를 하고, 작품의 재료로 자동차 보닛
개항기 조선과 일본이 주고받은 176건의 외교문서를 통해 울릉도와 독도에서 벌인 일본 어민의 각종 불법행위와 이를 해결하기 위한 양국 간 교섭 과정 속 영유권 인식을 파악할 수 있는 자료집이 출간되었다.동북아역사재단(이하 재단)은 ‘일제의 독도‧울릉도 침탈 자료집(3)- 조선과 일본 왕복 외교문서’를 지난 22일 발간했다.이번 자료집은 2021년부터 재단이 추진한 ‘일제의 독도‧울릉도 침탈자료집’ 시리즈의 마지막 편으로, 박한민 재단 연구위원이 편찬책임자를 맡고 박범 공주대 사학과 교수와 한성민 고려대 아세아문제연구원 연구교수가 번
잘나가는 논픽션 작가에서 심리상담사가 된 야마네 히로시(山根洋士) 씨는 심리상담사가 된 후 실천 중심의 상담을 제공하여 지금까지 8천 명이 넘는 사람들의 고민을 해결해주었다. 심리학뿐만 아니라 경영자, 운동선수 등을 취재한 경험, 인공지능과 로봇공학, 뇌과학 등을 접목하여 개발한 멘탈 노이즈 기법을 비즈니스에 도입하여 3년 만에 연매출 1억 엔 규모로 성장했다.그 과정에서 듣는 기술을 습득하고 야마네 히로시 심리상담사는 예전에는 도저히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인간관계가 좋아졌다. 그는 심리상담을 통해 어떻게 듣느냐에 따라 상대가 상
최근 정부가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배상과 관련해 협상을 추진하는 데 대해 지난 22일 한일역사정의평화행동 등 시민단체가 외교부 청사(서울 종로구) 앞에서 ‘피해자 반대에도 진행하는 굴욕적인 외교’라며 중단을 강력히 촉구했다.같은 날 일본 시마네현은 한국의 독도 영유권을 침해하는 ‘다케시마의 날’을 축하하고 정부가 차관을 참석시켜 지지를 표명했다.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와 강제동원 피해자 문제 등으로 끊임없이 평행선을 달리던 한일관계는 지난 2018년 치열한 공방 속에 우리 대법원이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피해자에게 일본 기업이 배상하라고 판
'독도 지킴이' 서경덕 성신여자대학교 교수가 티몬과 함께 일본의 '다케시마(일본이 주장하는 독도 명칭)의 날' 행사에 대응하여 온라인 '독도마켓'을 펼친다고 2월 21일 밝혔다.'독도마켓'은 독도와 관련된 다양한 상품을 생산하지만 판매에 어려움을 겪는 사회적 기업과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상품 구매를 원하는 누리꾼과 연결해주는 취지로 기획됐다.이번 일을 기획한 서 교수는 “일본 시마네현에서는 다케시마에 관련한 특산품을 개발한 지역 업체에게 비용의 2분의 1을 보조하는 등 다양한 상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면서 “더 다양하고 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