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이 아름다운 극단이 2024년 첫 작품으로 오는 4월 24일부터 서울 종로구 대학로 코델 아트홀 무대에 올리는 신작 연극 (작/연출 김서휘)은 그리스 3대 비극 작가 중 한 명인 에우리피데스의 에서 영감받아 창작한 작품이다.‘상실과 용서를 통한 치유와 성장’으로, 죄책감과 상실감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다루면서도 용서를 통해 개인이 어떻게 성장하고 변화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미지의 공간, 다크와 문은 무언가를 찾는 막연한 느낌에 사로잡혀 있다. 이 공간은 생전의 미련과 아픔을 해소해 주는 곳으로 레아와
희곡 는 영국의 극작가 크리스 톰슨이 12년간 젊은 범죄자들과 아동을 보호하는 사회복지사로 살아온 실제 경험을 옮긴 작품으로, 영국 ‘페어슨 희곡상’ 극작상을 수상한 뛰어난 작품이다. 이 작품은 감옥에서 태어나 감옥에서 죽은 토미의 삶을 조명한다.감옥 안에서 태어난 토미는 보호관찰소에서 불안정한 유년 시절을 보낸다. 어느 날 토미는 갑작스러운 죽음을 맞고, 그 마지막 순간이 고스란히 CCTV에 녹화된다.하지만 사회복지사, 교도관, 어머니 그 누구도 토미의 죽음에 대해 쉽게 말하지 못한다. 토미의 엄마인 애니는 교도관 마커
아트스페이스 라프는 2월 15일부터 신진작가 지원 전시 《Blue Flame》展을 개최한다. 매년 진행하는 아트스페이스 라프의 ‘신진작가 지원 전시’는 매해 졸업예정자 중 유망한 학생을 선정하여 그들의 예술세계를 지지하고 지원하는 전시이다.올해 전시에는 국민대학교 강승호(25), 추계예술대학교 김수빈(23), 한국예술종합학교 심경아(23)가 참여한다. 전시 제목 ‘Blue Flame, 푸른 불꽃’은 차가워 보이지만, 가장 뜨거운 온도(1400~1650℃)의 지표이다.아트스페이스 라프 이현희 큐레이터는 “현대 사회는 ‘MZ’라는 이름
19세기 리얼리즘 소설의 걸작으로 꼽히는 조지 엘리엇(본명 메리 앤 에번스, 1819~1880)의 《미들마치(Middlemarch)》(1870~1871)가 민음사 세계문학전집(436・437번)으로 출간되었다.《미들마치》는 영국 빅토리아 시대 사회적 규범이 개인의 욕망, 나아가 삶에 미치는 영향과 인간 본성의 명암을 포괄적으로 고찰한 대작이다. 1832년의 제1차 선거법 개정안이 통과되기 직전인 즉 1830년대의 영국 중부의 한 지방도시 미들마치에 거주하는 사람들의 생활을 다룬 이야기로 ‘지방생활의 연구(A Study of Provi
우리는 나의 욕망을 위해서 여당과 야당으로 나누어 놓고 좋아하는 여당 대통령과 야당 대표에게 맹목적으로 관대하고, 싫어하는 여당 대통령과 야당 대표는 매몰차게 몰아내서 여당과 야당이 극심한 권력투쟁을 일으키도록 끊임없이 불을 붙이고 있습니다. 또한 권력자들은 국민을 위해서 사용하라고 국민이 부여한 권력을 국민을 위해 사용한다면 권력투쟁은 있을 수 없을 터인데, 권력을 자기 자신이나 자신이 속한 집단을 위해서 남용하기 때문에 목숨까지 걸어놓고 권력투쟁을 끝없이 이어 가는 것입니다. 이는 오직 우리가 모두 부처라는 사실을 모르기 때문에
극단 신세계의 연극 첫 공연은 2017년 4월, 성수대교에서 시작되었다. 매년 거리극, 다크투어, 전시극, 필름, 씨어터필름 등 다양한 장소에서 다양한 형식으로 무대에 올리며, 참사의 반복을 막기 위해 4ㆍ16 참사를 기억해야 한다고 외쳐왔다. 올해 ‘로맨스’라는 부제를 붙여 선보이는 은 어떤 모습으로 무대 위에 펼쳐질까. 극단 신세계는 연극 로맨스(작 옥선이, 연출 김보경)를 12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연극실험실 혜화동1번지(서울특별시 종로구 창경궁
미국 뉴욕 독립영화계에서 한인 배우로 왕성하게 활동하는 배우 강주은(Jueun Kang)이 국제 독립 영화제에 연이어 등장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강주은이 주연으로 참여한 독립 단편영화 가 뉴욕 한인 영화제(Korean American Film Festival)으로부터 공식 초청받았다. 이 영화는 11월 12일 오후 7시(현지시각) 뉴욕에 있는 프라임 프로듀스(Prime Produce) 뉴욕 시민문화회관에서 상영될 예정이다.는 선댄스협회 인디언 페인트브러쉬 펠로우쉽(Sundanc
우리가 잘난 체하고 뽐내는 번뇌 망상의 몸뚱이를 내 것이라고 잘못 알고 있는 까닭에 사람을 비롯한 모든 중생은 남의 몸뚱이를 먹지 않고는 살 수가 없고, 너를 패배의 구렁텅이로 몰아넣지 않고는 더 많은 애욕, 재물, 권력을 쟁취할 수 없는 참으로 기막힌 부조리의 삶을 살고 있습니다.이와 같은 미혹 속에서 올바르지 못한 우리의 삶은 당연히 모두 무너지고 없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이 육신의 정력을 위해서 천산갑과 박쥐와 원숭이 뇌를 먹었지만 정력은 늘리지 못하고 도리어 코로나19와 원숭이 두창이라는 무서운 질병을 얻어 육신이 무
스웨덴 한림원은 2023년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노르웨이 작가 욘 포세(Jon Fosse)를 선정했다고 10월 5일(현지시간) 발표했다.한림원은 “그의 혁신적인 희곡과 산문은 말할 수 없는 것에 목소리를 부여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한림원은 “그의 방대한 작품은 희곡, 소설, 시집, 에세이, 그림책, 번역서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른다. 그는 오늘날 세계에서 가장 널리 작품이 공연되는 극작가 중 한 명이면서 또한 산문으로도 점점 더 인정받고 있다"고 했다. 욘 포세는 노르웨이 작가로는 네 번째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하게 된다. 포세는
EBS는 한국영화특선으로 10월에는 영화 을 방영한다.한석규, 전도연 주연의 영화 (감독 장윤현, 1997)은 PC 통신을 통해 서로의 아픈 과거를 치유하는 두 남녀의 이야기를 그린 사이버 로맨스. 1997년 방화 최고 흥행작(68만, 전국 150만)으로, 이미 여러번 외화에서 주제곡으로 사용했던 "사랑의 송가"가 큰 히트를 하여 국내 영화에선 보기 드물게 OST 앨범이 70만장 팔리는 폭발적 인기를 끌었다. 이 영화는 동일한 형식의 1996년도 일본 영화 를 표절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