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 남서울미술관(서울 관악구 남부순환로 2076)은 조각가 정현의 개인전 《덩어리》를 3월 17일(일)까지 개최한다.《덩어리》는 침목, 폐자재, 고철 등 쓸모를 다하고 버려진 산업폐기물로 인물상, 군상을 제작하며 한국 현대 조각사에서 독보적인 활동을 펼쳐온 작가 정현의 개인전으로 조각, 판화, 드로잉, 아카이브, 그리고 다수의 신작을 포함한 30여 점이 소개된다. 전시 제목 ‘덩어리’는 최소한의 개입으로 매체의 물성을 극대화하는 작가의 접근방식과 작품에서 두드러지게 발견되는 조형적 특징, 더불어 정현 작품의 재료가 고유 존재로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에서는 조각가 문신 탄생 100주년 기념 특별전 '문신(文信): 우주를 향하여'가 2023년 1월 29일(일)까지 열린다. 국립현대미술관(MMCA)가 창원특례시와 공동주최로 개최한 이번 특별전은 조각, 회화, 공예, 건축, 도자 등 다방면에 걸친 작가의 삶과 예술세계를 소개하는 대규모 회고전이다. 전시는 총 4부로 이루어져 있다. 1부 '파노라마 속으로'에서는 문신 예술의 시작인 회화를 다룬다. 2부 '형태의 삶: 생명의 리듬'에서는 프랑스로 간 후 1960년대 말부터
조각가 문신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전 《문신(文信): 우주를 향하여》가 9월 1일(목)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에서 개막했다.국립현대미술관(MMCA, 관장 윤범모)은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와 공동주최로 개최하는 이번 특별전은 문신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이번 회고전은 조각, 회화, 공예, 건축, 도자 등 다방면에 걸친 작가의 삶과 예술세계 전모를 소개하는 대규모 회고전이다. 또한 평생을 이방인으로 살았던 작가의 자유, 고독, 열정, 긴장이 동시대 우리에게 던지는 메시지를 보여주고자 한다.문신(文信, 1922-1995)은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에서는 8월 7일(일)까지 '장-미셸 오토니엘: 정원과 정원'전을 개최한다. 장-미셸 오토니엘은 '유리구슬 조각'으로 대중적으로도 잘 알려진 프랑스의 대표적인 현대미술가이다. 이번 전시는 오토니엘의 개인전으로 최근 10여 년 동안의 조각, 설치작품 70여 점을 선보인다. 제목인 '정원과 정원'은 실제로 복수의 전시 장소를 말하며, 정원은 어린 시절부터 여러 가지 꽃과 그에 얽힌 신화에 매료되었던 오토니엘에게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전시는 서울시립미술관과 야외조각공원,
코로나19에 얽매였던 2020년을 뒤로하고 2021년에 희망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21의 조각가가 21점의 작품으로 새해 희망을 전한다.서울대공원은 오는 4월 30일까지 서울대공원 만남의 광장 일대에 야외 조각전시회 ‘해피 뉴 21’을 개최한다. ‘보면 생명이 생긴다’는 견생조각전의 하나로 개최되는 이번 전시회는 아트밸 리가 주관하고 크라운해태가 후원한다.서울대공원의 넓은 야외공간에 펼쳐지는 ‘해피 뉴 21’ 전시회는 워킹스루 관람이 가능하며 작품 간 5m 이상 떨어져 타인과 접촉 없이 안전한 관람이 가능하다. 아울러 ‘21’ 포토존
서울의 복합문화공간 노들섬이 겨울 특별기획 야외조각 전시 ‘Dear Deer 친애하는 사슴에게’를 개최하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지친 시민에게 위로와 연대의 메시지를 전한다.노들섬은 1930년대부터 ‘중지도’로 불리며 한강 중심에서 백사장과 스케이트장으로 시민들에게 사랑을 받았다. 2019년 9월 시민과 함께 만들어 가는 ‘음악을 매개로 한 복합문화기지’로 새롭게 태어났다. 노들섬은 바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한강과 문화 콘텐츠 위를 표류하며 온전히 자신만을 위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이다. 이번
국립문화재연구소, 『조선왕릉 석물조각사(Ⅰ)』 발간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소장 최맹식)는 『조선왕릉 석물조각사(Ⅰ)』를 발간하였다. 이 책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조선왕릉의 학술 가치를 조명하고 보존관리를 위한 고증자료를 바탕으로 2006년부터 시대별 왕릉조각 양식을 종합 분석한 첫 번째 결과물이다. 조선왕릉은 석인상과 석수(石獸, 동물조각), 비석 등
이번주 답사는 경기도 연천에 있는 전곡리선사유적지를 다녀왔다. 이곳은 1978년에 동두천 주한미군인 그렉 보웬(Bowen, G.)이 한탄강변을 거닐다가 처음으로 발견하게 된 곳이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했던가. 애리조나 주립대학에서 고고학을 전공한 보웬 병사의 눈에 예사롭지 않은 돌이 들어왔다. 우연히 발견한 네 점의 석기. 이는 한반도 구석기 시대를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