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은 동독 국민의 자율적 결정에 따라 서독 체제로의 편입을 희망하고 서독이 이를 받아들임으로써 평화적으로 통일을 이룩한 사례에 속합니다. 소련의 마지막 지도자였던 고르바초프의 개혁·개방 정책의 결과 동서 냉전 체제가 와해됐고, 이에 따라 동유럽권 국가들이 변화를 모색하면서 동독 주민들도 개혁을 요구했습니다. 동독 정권은 지도층 교체로 대처했지만, 개혁과 통일을 염원하는 동독 주민들의 꾸준한 민주화 운동은 계속 이어졌고 급기야 1989년 11월 9일 동서 분단의 상징이었던 베를린 장벽이 붕괴됐습니다.서독은 1969년 브란트 수상이
말레이시아를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3일(수) 오후 마하티르 빈 모하마드(Tun Dr. Mahathir bin Mohamad) 총리와 정상회담을 열고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기 했다고 한-말레이시아 공동 언론 발표문에서 밝혔다.문재인 대통령은 “마하티르 총리와 서로의 국정철학과 미래 비전을 확인했고, ‘상생과 포용’의 정신을 공유했다”며 “그동안 마하티르 총리는 ‘동방정책’을 통해 양국 간 우호 협력의 기반을 마련했다. 우리 정부도 말레이시아를 비롯한 아세안 국가들과의 관계를 한 차원 더 높은 수준으로 격상하여 발전시키고자 신
문재인 대통령은 22일 청와대에서 국빈 방문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정상회담을 통해 인적·문화 교류 확대와 미래 실질적 협력 확대, 국방·방산 분야에서도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문재인 대통령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정상회담 후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한국인도 공동언론발표를 했다.문재인 대통령은 공동언론발표를 통해 먼저 “무고한 인도인들이 희생된 데 대해 깊은 위로와 애도의 뜻을 전한다”며 “테러리즘을 근절하기 위한 인도의 노력에 대한민국은 언제나 함께할 것이다”고 말했다.이어 문재인 대통령은 "2030년까지 교역액
“우리 역사는 대륙의 끝자락 반도의 역사가 아니라 해양과 대륙을 유기적으로 경영하던 해륙국가의 역사이다. 우리 역사를 해륙사관의 관점으로 전환하고 21세기 해륙국가를 지향해야 한다.”한민족원로회(의장 이수성)는 20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예인홀에서 동국대 윤명철 교수를 초청해 ‘한민족-바다를 지배하다’를 주제로 제23차 한민족미래포럼을 개최했다.윤명철 교수는 우리 역사학이 그동안 육지, 그것도 한반도라는 한정된 시각과 통념에 사로잡혀 해양이라는 중요한 요소를 배제했음을 지적했다. 또한 사람과 물자의 교류, 갈등과 연대의 공간이 되었던
한반도평화포럼(공동이사장 백낙청·임동원)은 1월 17일 서울 견지동 한국불교역사문화관에서 '김정은 체제와 한반도의 진로'라는 주제로 정세현 이종석 이재정 전 통일부 장관들과 함께 토론회를 개최했다. 김정은 체제가 상당히 안정돼 있으며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서는 김정은 체제와 교류·대화를 하는 것 이외에는 답이 없다고 말했다. 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