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재작년 학부모 민원에 시달렸던 경험이 있어요. 지금 육아휴직 중인데 후배 교사의 비극적인 죽음 앞에 더 이상 외면할 수 없어서 나왔어요. 그동안 조용히 견디며 넘어간 것이 부끄러웠습니다.”교사경력 17년차 40대 초등교사는 지난 7월 29일 공교육 정상화 집회에 참가하게 된 이유를 이렇게 밝혔다.그는 “주위 선생님도 너무나 불합리한 민원에 시달리다가 어떠한 보호장치도 없다 보니 ‘어쩌겠어. 관둬야지’ 이렇게 흘러가는 경우를 많이 봤다”라며 “서이초 교사처럼 극단적인 사례가 아니어도 학교마다 있는 사건이라 모두가 문제의식은 가
“우리 사회에서 비건(vegan)이 또 하나의 소수자가 아닐까 하는 생각에서 출발했어요.”올해로 4년 차 비건(완전 채식주의자)인 김태영 씨. 서울대학교 아동가족학 전공하던 그는 대학에서 소수자 문제를 다루는 리포트 과제를 받고 흔치 않은 주제 같아 비건을 선택했고, 그때 감상한 황윤 감독의 영화 ‘잡식가족의 딜레마’가 큰 영향을 주었다고 한다.현재 지구시민연합 청년NGO 지지배(지구를 지키는 배움터)에서 문화팀장을 맡고 있는 그는 지난 1월 하루 한 끼 채식 도전 ‘순한 맛 비거뉴어리 챌린지’를 기획‧추진했다.소설가 한강은 ‘채식
저소득층과 장애인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돌봄과 지원 등 복지서비스가 확대된다. 산업자원부는 경제적 부담 등으로 에너지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기초생활수급자 중 노인, 질환자, 임산부 등 더위‧추위 민감계층까지 에너지바우처 지원을 확대한다. 보건복지부는 장애아동을 양육하는 가정에 대한 발달재활서비스 및 중증장애아동 돌봄서비스의 지원 규모를 1월부터 확대한다. 또 2023년 장애인일자리사업 대상자를 2천명 확대해 총 2만9천546명에게 지원하는 등 장애인일자리사업을 확대 시행한다. 이와 함께 올해부터 마을돌봄시설의 돌봄 시간이 오후 8시
지속가능한 IT산업 발전의 초석이 될 다양한 분야의 기반조성 사업이 추진된다. 정부는 세계 최고 수준의 초고속·저전력 국산 인공지능반도체 개발을 위해, 기존 인공지능반도체 사업을 종합하고 체계화해 올해부터 고도화 이행안을 추진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창의와 혁신의 협력적 생태계를 지원하는 '메타버스 윤리원칙'을 발표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사이버수사국)는 빅데이터·인공지능 등 최신 기술을 통해 사이버범죄 신고시스템(ECRM) 이용자의 신고접수를 지원하고, 모바일 신고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지능형 사이버범죄 신고도우미 챗봇 「폴봇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다각적인 정책이 활발하게 펼쳐진다. 환경부는 거래 활성화를 통해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에 참여하는 기업의 감축 활동을 지원할 수 있도록 시장조성자 2곳을 추가로 지정하고 증권사의 배출권 보유 가능 물량을 확대한다. 환경부는 또 지난달 24일 제16차 배출권 할당위원회를 계기로 기업의 온실가스 감축을 촉진하는 내용을 담은 ‘배출권거래제 개선방안’을 공개했다. 환경부는 지난 2일 세종특별자치시와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시행되는 일회용컵 보증금제에 참여하는 소비자와 매장에 대해 다각적인 혜택과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
질병관리청은 유정란 배양 백신에 알레르기가 있는 인플루엔자 세포 배양백신 접종 대상자를 만 18세 이하 경증 계란 알레르기 보유자로 10월 20일부터 확대한다.확대 접종 대상자는 만 13세 이하에서 만 18세 이하 어린이, 중증 계란 알레르기에서 경증 계란 알레르기가 있는 어린이이다.인플루엔자 세포배양 백신은 현재 보건소와 위탁의료기관을 지정하여 접종을 시행하고 있다. [ 세포배양 인플루엔자 백신 대상 확대 ] 위탁의료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 예방접종관리에 들어가 지정의료기관 찾기 >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지원사업 > 세포
서울교통공사(이하 공사)가 자체적으로 개발한 지하철 ‘또타’ 앱 다운로드 횟수가 60만 회를 돌파했다.‘또타’는 2015년부터 운영된 스마트폰 공식 지하철 이용정보 알림 앱이다. 첫 출시 당시에는 다운로드 수가 3만 6천 건에 불과했으나, 지속적인 기능 추가와 편의성 개선을 거치면서 2019년에는 30만 건으로 증가됐다.이후 코로나 상황을 맞이하여 지하철 내 마스크 미착용자를 신고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되면서 다운로드 수가 크게 급증했다. 2021년 말 기준으로는 60만 건을 돌파하며 서울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 도우미로 자리 잡았
질병관리청(청장 정은경)과 교육부(부총리 겸 장관 유은혜)는 학생들의 감염병 예방과 건강 보호를 위해 초·중학교 입학 전 필수예방접종을 완료하도록 권고했다. 초등학생 필수예방접종은 DTaP(드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 5차, IPV(소아마비) 4차, MMR(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 2차, 일본뇌염(불활성화 백신 4차 또는 약독화 생백신 2차) 4종이고, 중학생은 Tdap(또는 Td)(드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 6차, 일본뇌염(불활성화 백신 5차 또는 약독화 생백신 2차), HPV (사람유두종바이러스) 1차(여학생만 대상) 3종이다.
환경부(장관 한정애)는 12월 25일부터 전국 단독주택 지역에서 투명페트병 별도 분리배출 제도를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제도 시행은 지난해 12월 25일 ‘공동주택 투명페트병 별도 분리배출 의무화 시행’ 이후 후속으로 이루어지는 조치다. 이번 확대 시행을 통해 모든 공동·단독주택에서 투명페트병 별도 분리배출이 의무화된다.이에 따라 해당 지역에서 재활용폐기물을 배출할 때 투명페트병을 일반 플라스틱류와 별도로 구분하여 배출해야 한다. 별도 분리 배출된 투명 페트병은 장섬유를 생산할 수 있는 고품질 재생원료로 재활용되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와 한국장애인개발원(원장 최경숙, 이하 개발원)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상호 존중하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 확산하기 위해 '2021 장애공감주간'을 12월 1일부터 10일까지 열흘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장애공감주간은 우리 사회의 장애 감수성 확산을 위해 지난해부터 세계 장애인의 날(12월 3일)을 기념해 운영한다. 올해도 지난해와 같이 '우리-사이'라는 표어 아래 '2021 비대면 장애공감주간'을 운영하여 장애에 대한 편견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대중적인 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