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재작년 학부모 민원에 시달렸던 경험이 있어요. 지금 육아휴직 중인데 후배 교사의 비극적인 죽음 앞에 더 이상 외면할 수 없어서 나왔어요. 그동안 조용히 견디며 넘어간 것이 부끄러웠습니다.”교사경력 17년차 40대 초등교사는 지난 7월 29일 공교육 정상화 집회에 참가하게 된 이유를 이렇게 밝혔다.그는 “주위 선생님도 너무나 불합리한 민원에 시달리다가 어떠한 보호장치도 없다 보니 ‘어쩌겠어. 관둬야지’ 이렇게 흘러가는 경우를 많이 봤다”라며 “서이초 교사처럼 극단적인 사례가 아니어도 학교마다 있는 사건이라 모두가 문제의식은 가
2023년에 만 0세(0~11개월)가 되는 아동이라면 해당 개월 수에 맞춰 부모급여를 받을 수 있다.보건복지부는 올해 1월부터 돌봄이 집중적으로 필요한 영아를 가정에서 맘 편히 돌볼 수 있도록 부모급여를 지원한다.부모급여는 출산이나 양육으로 인한 소득 감소를 보전하여 가정에서 양육자와 아이가 함께하는 행복한 시간을 보장하고, 양육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도입한다.1월부터 만 0세가 되는 아동은 월 70만 원을, 만 1세가 되는 아동은 월 35만 원을 받는다. 2024년부터는 지원금액이 확대되어 만 0세 아동은 월 100만 원
일과 아이 돌봄을 함께하는 대한민국과 스웨덴 아빠들의 찐 육아현장을 담은 사진전이 오는 16일부터 31일까지 서울 광화문광장 놀이마당 분수대에서 열린다.여성가족부와 주한스웨덴대사관이 주최하는 사진전에는 대한민국 아빠의 육아생활을 담은 2020년부터 2022년 공모전의 각 년도별 수상작 13작품 씩 39작품, 스웨덴 아빠의 육아생활을 담은 요한 배브만 작가의 15 작품까지 총 54작품이 전시된다.지난 9월 19일부터 10월 31일 진행된 올해 공모전에는 789명 총 1,011점의 사진이 접수되었으며, 전문가 심사를 거쳐 13점의 수상
첫만남이용권, 영아수당을 1월 5일(수)부터 온라인 복지로 · 정부24에서 신청할 수 있다.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는 1월 5일(수)부터 복지로, 정부24 누리집을 통한 첫만남이용권과 영아수당의 신청이 시작된다고 밝혔다. 현장접수는 1월 3일(월)부터 시작되었으며, 1월 5일(수)부터 온라인 신청시스템이 개통된다.첫만남이용권과 영아수당은 2020년 12월 제4차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을 통해 공표된 영아기 집중투자 사업의 일환으로,경력단절이나 소득상실에 대한 걱정 없이 가정에서 부모와 아이가 함께하는 행복한 시간을 보장하고, 아동
“아무리 열심히 살아도 앞은 안 보이고, 무엇을 좋아하는지,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 몰랐어요. 태어나서 공부해서 대학가고, 돈 벌다가 결혼하고 아이를 낳고, 그 의무로 또 열심히 돈을 벌다가 늙으면 죽는 게 인생인가? 도대체 이런 삶이 무슨 의미가 있지라는 생각에 삶이 허무해졌죠.”자신의 삶에 대해 깊이 고뇌할 때가 어느 순간 찾아온다. 고영아(47세) 씨에게 이런 고민이 찾아온 것은 40세 때 몸 건강이 완전히 무너졌을 때였다.고영아 씨는 중국과 섬유무역을 하는 회사에서 일하다 아이를 낳고 육아휴직 후 제2의 직업으로 시작한
“건강검진을 하면 매년 병명이 하나씩 늘어난다는 직장 동료들도 있지만, 브레인명상을 하면서 몸과 마음을 잘 관리하고 있고, 더 건강해졌다는 부분도 생기니 검진할 때 기대가 됩니다. 게다가 내성적이어서 앞에 나서기 싫어하던 제가 회사 내 힐링명상동호회를 만들고 지도까지 하고 있으니 180도 달라진 거죠.”외국계 은행에 근무하는 채지영(50) 씨는 올해로 7년째 직장 내 명상동호회를 운영한다. 오프라인 회원제였으나 코로나 팬데믹 이후로는 온라인으로 운영하면서 사내에서 희망자들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게 확대되었다. “부서장께서 인도분인데
여성가족부(장관 정영애)가 21일 발표한 ‘2019년 기준 국가성평등지수와 지역성평등지수 측정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가성평등지수는 전년보다 0.5점 오른 73.6점이다.지역성평등지수도 2018년 대비 0.7점 상승한 76.4점으로 상승했다. 지역별로 성평등 지수가 높은 상위지역은 광주, 대전, 부산, 제주(가나다 순)이며 하위지역은 경남과 경북, 전남, 충남(가나다 순)이다.국가성평등지수는 2015년 70.5점 지역성평등지수는 2015년 72.1점 이후 꾸준히 상승세이다. 해당 조사는 성평등 관점에서 정책 추진방향을 수립하고 분
정부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하여 지속 가능한 돌봄체계로 재정비하여 안정적 돌봄체계를 구축한다.이번에 추진하는 코로나19돌봄대책 주요내용은 세 가지로 첫째, 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하여 지속 가능한 돌봄체계로 재정비, 둘째, 아동, 노인, 장애인 등 돌봄대상자별로 재가·비대면 서비스 다양화, 셋째, 가정돌봄 지원과 아동학대에 대한 대응 강화이다.보건복지부 고득영 인구정책실장은 11월 27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관계부처가 함께 마련한 코로나19 시대 지속 가능한 돌봄체계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정부의 이같은 조치는 영유아, 아동
대한민국과 스웨덴 아빠들의 치열하고도 유쾌한 생활 속 육아생활을 담은 온라인 사진전이 열린다.여성가족부(장관 이정옥)는 주한스웨덴대사관과 공동으로 지난 11월 11일부터 내년 5월 31일까지 대한민국과 스웨덴 아빠의 육아 생활 사진전 ‘희‧노‧애‧락 아빠들의 육아 이야기’를 개최한다.‘희‧노‧애‧락 아빠들의 육아 이야기’는 ‘대한민국의 아빠’ 육아 생활 사진 공모전 수상작과 스웨덴 사진작가 요한 배브만의 ‘스웨덴의 아빠’ 사진 총 40여점을 전시한다. 공식 온라인 전시관(http://www.koreaswedendads.kr/)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 장관 최기영)는 디지털 뉴딜 ‘데이터 댐’의 핵심인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 사업을 통해 대거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고 밝혔다.2,925억원의 대규모 예산을 투입하고 584개 기관·기업이 참여하는 이번 추경사업은 인공지능 산업 발전은 물론 코로나발 일자리 위기 극복에 기여하는 것을 중요한 목표로 추진한다.이를 위해 사업공고시 수행기관의 직접고용을 의무화(1억원당 2.4명 이상)하고 일자리 효과가 큰 크라우드소싱 방식을 적극적으로 도입할 수 있도록 관련 예산비중에 따른 가점제를 운영하여 많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