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앞바다에 침몰한 중세 중국 무역선에 대한 수중발굴이 시작되었다.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국립제주박물관과 공동으로 중국 남송(1127~1279)대 유물이 발견된 제주시 한경면 신창리 해역에 대한 제3차 수중 발굴 조사에 착수했다.신창리 해역 수중유적 조사는 2019년부터 연차적으로 진행해오고 있다. 지난 7일 수중발굴조사 시작을 알리는 제사인 개수제開水祭를 시작으로 6월 29일까지 3차 발굴이 진행된다.신창리 수중유적은 1983년 금제 유물 발견신고로 처음 알려져 1990년대에 중국 남송대 도자기가 발견되었다. 2019년
제주 신창리 바다 아래는 12세기 말에서 13세기 초 중국 저장성 룽취안요龍泉窯에서 생산된 중국 남송시대 청자를 싣고 지나던 국제무역선이 가라앉아 있다.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국립제주박물관과 공동으로 2일 수중조사 시작을 알리는 제사인 개수제開水祭를 시작으로 ‘신창리 해역 수중유적에 대한 제2차 공동 수중발굴조사’에 들어간다.신창리 수중유적을 처음 발견한 것은 해녀이다. 1983년 3월 조업 중 금제장신구를 발견해 신고함으로써 존재가 알려졌고, 그해 4월 문화재청의 전신인 문화재관리국에서 수중조사를 통해 금제장신구 2점을 추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전라남도 신안군 흑산면 인근 해역과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경면 신창리 해역에서 진행한 수중문화재 조사에서 남송(南宋)대 중국도자기 등 550여 점의 유물을 발굴했다.신안군 흑산면 인근 해역은 제보자 신고로 긴급히 조사를 진행하였다. 조사 결과, 중국의 고급 도자기 산지로 알려진 '저장성(浙江省) 룽취안요(龍泉窯)'에서 만든 양질의 청자 접시 등 50여 점의 중국도자기를 확인했다.제주시 한경면 신창리 해역은 1996년부터 1998년까지 3년간 세 차례에 걸쳐 제주대학교와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