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사단독도수호본부는 3월 23일 독도 역사왜곡 일본 교과서 검정 통과에 대한 규탄 성명을 발표하고 즉각 시정할 것을 촉구했다.성명서에서 “일본 정부가 2025년부터 일본 중학생들이 사용하게 될 교과서에 ‘독도는 일본 고유의 영토', '독도를 한국이 불법 점거했다'고 기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리 교과서를 위시해 역사, 공민(사회) 교과서에 걸쳐 전체 18종의 교과서중 83%가 넘는 15종이 한국 불법 점거 억지 주장을 대놓고 적고 있다.”며 노골화 되고 있다고 비판했다.흥사단독도수호본부는 "우리는 둘째치고 자기네 나라 청소년들에게
일본의 역사왜곡을 전 세계에 고발하고 있는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일본 도쿄의 군함도 전시관에 대해 "일본의 약속 이행은 멀었다"고 9월 26일 밝혔다.최근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가 군함도와 관련해 전시 내용이 일부 바뀌었다는 이유로 결정문에서 2년 전 일본을 강하게 비판했던 문구를 대거 삭제했다.이에 서 교수는 지난주 도쿄에 있는 산업유산정보센터(군함도 전시관)을 직접 방문하여 내부 전시물을 확인하고, 문제점을 지적했다.서 교수는 "조선인 강제동원, 심각한 차별 등 피해자들이 군함도에서 겪었던 참혹한 역사적 사실을 알리는 내용은
올해로 광복 78주년. ‘해방둥이’라 불리던 1945년생도 이미 80세를 눈앞에 둔 시간의 흐름 속에 전쟁 책임과 전쟁 범죄에 대한 올바른 청산, 반성 없이 서서히 사라져가는 목소리들이 있다.행정안전부 산하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은 지난 8월 5일에 이어 오는 12일과 19일 매주 토요일 용산 전쟁기념관 1층 기획전시실 내 강의장에서 ‘사라지는 목소리들’ 전시 연계 특강 〈강제동원의 현장 일본 산업유산을 다시 보다〉를 진행한다.지난 5일 첫번째 강연자로 SBS 다큐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1943 지옥의 문, 콩깻묵과
지난 3월부터 5월 윤석열 대통령의 방일, 5월 31일 기시다 총리의 방한 등 한일 양 정상은 서울과 도쿄, 히로시마에서 3차례 회담을 하며 한일관계가 급속한 개선의 물결을 타고 있다.하지만 한일 갈등의 요인이던 역사문제를 둘러싼 갈등은 여전하다. 오히려 양국 간 역사문제 수습 추진과정에는 항상 반동이 뒤따라 한일관계가 더 퇴보하는 결과를 낳았다. 양국 정상들의 의지만이 아니라 양국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한일관계 개선의 동력을 얻기 위해서는 역사 갈등의 골을 좁혀나가야 하는 필수과제가 놓여있다.동북아역사재단은 5월 31일 ‘202
〈1923년생 조선인 최영우〉가 라이브필름 퍼포먼스라는 새로운 장르로 관객과 만난다. 2022년 브런치ⅹ밀리의 서재 전자책 출판 프로젝트에서 무려 130:1의 경쟁을 뚫고 선정된 르포르타주를 극화했다. 〈1923년생 조선인 최영우〉는 스무살 무렵의 최영우가 대일항쟁기 일본군 포로감시원으로 참전하여 겪었던 실화를 적은 그의 육필원고를 외손자가 발견하면서 종이책으로 나오게 되었다.최영우는 1923년 전북 남원 서도리에서 태어났다. 전주공업전수학교를 졸업하고 1942년 스무 살이 되던 해에 포로감시원으로 태평양 전쟁에 참전해 인도네시아
AI 시대로 불리는 최근까지 우리 교육에서 고쳐지지 않는 병폐로 지적하는 지나친 학력 경쟁과 학벌주의, 과열된 입시경쟁, 대학 서열화, 그리고 학교가 인격도야의 장이 아니라 상급학교 입시준비 기관으로 전락한 문제는 어디에서 비롯되었을까.동북아역사재단은 지난 27일 오후 ‘일제강점기 교육정책의 연구 방향’을 주제로 심포지움에서 해당 문제의 뿌리가 일제강점기 조선총독부가 실시한 초등‧중등‧교등 교육정책에 있다는 점을 분석했다.식민지 근대화론을 주장하는 이들은 일제의 식민지 조선 지배에서 ‘교육’을 ‘식민지시혜론’의 중요한 근거로 자주
일제 강점기 일제가 아시아태평양전쟁 수행을 위해 조선인을 강제동원한 1939년부터 1945년까지 최대 700만 명이 중 대부분 부산항에서 출발했다.뼈아픈 역사를 담아 부산 남구 대연동에 건립한 국립일제강제동원역사관 개관 7주년인 올해 전시 및 교육, 연구를 위해 2023년도 강제동원 유물 공개구입을 한다.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이 5월 1일부터 31일까지 추진하는 이번 공개구입 대상은 근현대 일제강제동원, 강제동원과 항일운동, 위생‧감염병‧예방접종 등 관련 자료이다.일제 강제동원과 관련해 사할린과 동남아시아‧중서부태평양 지역 강제동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일인 지난 11일 일본 정부는 독도영유권을 침해하는 외교청서를 발표했다. 2018년 이후 6년째이다. 오는 7월이면 방위백서를 통해 19년째 독도영유권 왜곡을 시도할 것으로 전망된다.매년 일본 정부는 연례행사처럼 3월 교과서 검정, 4월 외교청서, 7월 방위백서로 한국의 영토 독도에 대한 영유권을 주장해 한국 국민을 자극하고 있다. 독도영유권 주장을 통한 장기 전략 왜곡 프레임이다.이번 외교청서에도 “역사적 사실에 비춰봐도 국제법상으로도 명백한”이라고 하는데 이는 타당한가? 그리고 일본 정부는 왜 누구를 향해 이
박진 외교부장관은 3월 6일 강제징용 대법원 판결 관련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이 강제징용 피해자·유족 지원 및 피해구제의 일환으로 2018년 대법원의 3건의 확정판결 원고들에게 판결금 및 지연이자를 지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박 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정부의 강제징용 대법원 판결 관련 ‘대일항쟁기 강제동원 피해조사 및 국외강제동원 희생자 등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 이후 설립된 행정안전부 산하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이 강제징용 피해자·유족 지원 및 피해구제의 일환으로 2018년 대법원의 3건의 확정판결 원고들에게
“오늘날까지도 홀로코스트 범죄로 희생된 피해자를 모두 찾지 못했다는 데에 우리가 배상 협약을 계속 개정해야 하는 이유가 있다.”독일은 전 세계에 산재한 홀로코스트 피해자들을 대표하는 ‘대독일 유대인 청구권 회의(JCC)’와 1952년 ‘룩셈브루크 협약’을 체결해 배상을 해왔는데, 60주년이 되는 2012년 독일이 주도해 협약을 개정했다.이유는 구공산권에 거주했기 때문에 배상에서 제외되었던 생존자 8만 명을 다시 찾아냈고, 이들에 대한 추가 배상을 하기 위해서다. 위에서 언급한 발언은 당시 독일 재무장관 볼프강 쇼이블레의 말이다.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