쾨닉 서울(서울 강남구 압구정로 412)은 4월 12일(금)까지 장잉난(Zhang Yingnan) 개인전 《MELTING》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되는 신작 11점은 장잉난의 회화적 특징인 인간의 형체가 제거된 실내 건축 공간에 대한 사실적 화화 기법을 엿볼 수 있다. 본 전시 속 작품들은 고전적인 우아함을 가득 담고 있으며 엄격하고 조리 있고 차분하다. 의 차가운 파란 빙하 안으로 비치는 따뜻한 황금빛 햇살, 의 어두운 조용한 파란색 유리문이 흰 빛의 미래를 드러내는 모습, 그리고
비비안초이갤러리는 2월 20일부터 일본 작가 와다 치주Wada Chizu, 오쿠무라 아카Okumura Aka, 나카자와 류지Nakazawa Ryuji의 3인전 《다른 세계에서 만나(See You on the Other Side)》를 개최한다.20~30대와 40대 중반으로 구성된 이번 전시 작가들의 작품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성인으로 성장하기보다는 어린 시절에 남아있는데 이는 이전 세대의 저항과 의식적으로 강요되는 사회적 순응에 대한 반감, 그로 인한 외로움과 동일시될 수 있다. 이는 이전 세대를 향한 예술적, 문화적 반란으로 해석될
노블레스 컬렉션(서울 강남구 선릉로 162길 13)은 2월 16일(금)까지 캐스퍼 강 작가의 개인전 《Stone of Heart of Hearts of Stone》을 개최한다. 캐스퍼 강 작가는 한지를 그을리거나 표백하고 긁어내는 등 물건을 변형시켜 새로운 추상 형태를 탐구해 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를 대표하는 한지 작업 27점과 노블레스 컬렉션 전시 공간의 특징적 건축 요소에서 모티브를 얻은 설치 작업 6점 등 총 33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장 안으로 들어서면 보이는 작품 ‘별 303’, ‘별 300’은 작가의 아이덴티티를
아담 핸들러(Adam Handler)는 순수한 형태와 질감이 마치 어린아이의 그림을 연상시키는 화면 속 유령과 소녀 형상을 통해 유한한 삶의 허무를 극복하고 희로애락을 위트있게 표현한다. 뉴욕 태생의 작가는 현재 미국을 기반으로 유럽과 아시아 등 국제 무대에서 활동하며 유망한 동시대 작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갤러리JJ는 천진난만한 고스트와 소녀 이미지를 통한 소통의 언어를 선보여온 아담 핸들러의 전시를 10월 6일 개막하였다. 신작을 중심으로 열리는 이번 《아담 핸들러: Girl & The Ghost》 전시는 대형 캔버스 작업 등
미국의 2024년 대통령 선거가 다시 바이든 현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대결로 진행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현재 80세로 미국 역사상 최고령의 대통령인 바이든은 재선의 의지를 강하게 드러내고 있고 트럼프는 수많은 법적 문제에도 정식으로 공화당 대선후보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올해 초만 하더라도 공화당의 유력한 대통령 후보로 거론되었던 플로리다주 디샌티스 지사는 공화당 온건파와 강경파 두 세력의 지지를 확보하는 과정에서 오히려 양쪽의 불만만 키우고 여론조사에서 순위가 급격히 하락하였다. 다른 후보 경쟁자들도 트럼프와 비교
매 주말 교사들의 도심 집회가 한 달 넘게 이어오고 있다. 학교 현장에서 무분별한 아동학대 신고와 이기적이고 악의적인 민원으로 교육이 무너지는 현상을 체감하며 교육 붕괴를 염려하던 교사들이 조용하지만 단호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일상에서 일어났지만, 수면 아래 가라앉아 있던 심각한 교권 추락의 현실은 지난달 18일 서이초 23세 젊은 교사의 사망이 뇌관이 되어 터져 나오며 급부상했다. 그런데 교사들의 주장은 교사들의 인권, 생존권만이 아니다.그들은 더 간절하게 대한민국 공교육의 정상화, 즉 학교를 무법지대에서 교육 안전지대로 만들기
가을로 접어드는 9월 초 정오에 정감있는 국악 장단에 빠져들 수 있는 각별한 무대가 선보인다. 국립국악관현악단은 고품격 브런치 콘서트 〈정오의 음악회〉를 오는 9월 7일 해오름극장에서 공연한다. 국립정동극장은 오는 9월 6일 오전 11시 국립정동극장 2층 정동마루에서 2023 정오의 사랑방 음악회 ‘정동다음’을 연다.국립국악관현악단 9월 공연국립국악관현악단은 고품격 브런치 콘서트 를 오는 9월 7일 해오름극장에서 공연한다. 지난 2009년 시작한 는 쉽고 친절한 해설과 다채로운 프로
조로사 작가는 거품을 소재로 현실 공간에 환상 공간을 표현한다. 작가는 거품이라는 텅 빈 공간을 욕망을 발현시키고 생명의 생성 작용을 촉발시키는 공간이자 특별한 에너지가 내재된 곳으로 해석한다. 작가의 작품은 생성과 소멸의 현상을 초현실적으로 표현하면서도 없음과 있음, 삶과 죽음 등의 양가성을 회화적인 방식으로 조화롭게 표현한다.조로사 작가의 작업을 볼 수 있는 전시가 7월 5일부터 열린다. 서울 종로구 인사동 갤러리 이즈에서 "생성과 소멸을 촉발하는 생명 혹은 욕망의 텅 빈 공간에 대하여"라는 주제로 열리는 개인전이다.이번 전시에
햇빛담요재단의 복합문화공간 아트코너H는 라트비아 출신 아티스트 아놀즈 앤더슨(Arnolds Andersons)의 아시아 최초 개인전 《프렐류드 Prelude》가 6월 1일부터 7월 8일까지 개최한다. 아놀즈 앤더슨은 영국 런던과 라트비아의 리가(Riga)를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아티스트.《프렐류드 Prelude》라는 전시 제목은 ‘빗방울 전주곡’으로 잘 알려진 쇼팽의 에서 영감을 받아 그린 아놀즈 앤더슨의 작품 (
멕시코 한인들이 지진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를 돕기에 나섰다. 재멕시코 한인회(회장 엄기웅)를 비롯한 멕시코시티 한인 후손회 (회장 마르타 김), 시민경찰대(정상구 대장), 사랑의 손길 (회장 강덕수)는 튀르키예 지진 피해를 돕기 위한 성금을 주멕시코 튀르크예 대사관에 전달했다. 엄기웅 한인회장이 대표로 2월 17일 오전 10시 30분(현지 시각) 멕시코시티 소재 튀르크예 대사관의 일한 투그 (ilhan K. TUG) 대사를 예방하고, 현재 튀르키예가 겪고 있는 상황에 안타까운 마음을 표시하며 성금 100,000페소(한화 약 700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