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 동북부 지역에는 만리장성, 고구려 천리장성, 고려 천리장성 이렇게 3개의 성이 있습니다.중국의 만리장성은 중국이 수비를 목적으로 쌓은 성으로 북방 민족의 침략을 막기 위해 쌓았습니다. 기원전 222년에 진의 시황제가 중국을 통일한 후 만리장성을 연결했습니다. 여기서 북방 민족은 아홉 부족이 연맹체를 이루어서 나라를 세운 단군조선 연맹 북방 민족을 말합니다. 고구려의 천리장성은 고구려가 수나라의 침공을 물리친 후에 당나라의 침공에 대비하여 요동 만주 벌판의 부여성(중국 길림성 농안/장춘)에서 요하 하구까지 쌓은 성입니다. 6
세상에는 많은 꽃들이 존재하는 것처럼 다양한 인생이 존재한다. 한 가지 분명한 것은 꽃이든 사람이든 생명의 법칙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그 생명의 법칙을 따라가다 보면 역사가 보인다. 역사 수업 시간에 한 학생이 다음과 같이 질문한다.“중국에서는 무슨 근거로 홍산문화를 중국문화라고 주장하나요?”지금의 요서지역에서 발원한 홍산문화와 하가점하층문화는 중국 대륙의 문화와는 전혀 다르고 한민족 문화의 특징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는데 왜 중국에서는 그들의 문화라고 주장하는 지 그리고 그렇게 주장하는 근거가 무엇인지 궁금했을 것이다. 우선 홍산문
국사편찬위원회의 우리역사넷에서는 낙랑군은 처음 설치된 위치에 계속 존속하였으며, 한(漢)이 멸망하고 진(晉)이 들어선 이후에도 유지되었다고 한다. 낙랑군의 관할 범위는 대체로 평안남도 일대와 황해도 일부 지역이라고 하였다.낙랑군 위치는 한국사데이터베이스 중 삼국사기 기사 주석에 명확하게 표현되어 있다. 낙랑군 위치를 현재 중국 요령성 지역에서 찾으려는 견해도 있으나, 평양을 중심으로 하는 한반도 서북부 지역으로 보는 것이 통설이라고 한다. 동천왕이 천도한 평양이 현재 북한 평양이라는 주장은 북한학계의 주류 견해인데, 당시는 북한 평
존왕(尊王)을 명분으로 감행한 군사정변을 통해 성립된 메이지정권 최상위 권력집단은 군권을 장악한 메이지군벌이었다. 군벌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도 조선 침략과 식민지배를 합리화하는 명분이 필요했다. 이를 위해서 조선과 관련된 역사적 논의는 반드시 목적의식적이고 일관된 서술이 필요했다. 일본 육군참모본부가 주도하고 관변학자들이 부역한 군국주의적 역사관(식민사관)에 입각한 ‘식민사학’이 형성되었다.식민사학 논리의 핵심은 조선의 식민지화를 일제 침략이 아닌 한국사의 역사적 귀결이라고 바라보는 데 있었다. 바로 타율성론, 정체성론, 당파성론
문화재청 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소장 임승경)는 오는 11일, 국립나주박물관 강당에서 '고대 동아시아의 금동신발과 금동관'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이번 국제학술대회는 나주 복암리 정촌고분 출토 금속유물의 심화연구를 위해 한국과 중국, 일본 연구자들과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고 논의하는 자리이다. 제1부 ‘나주 복암리 정촌고분의 금동신발과 금동관’, 제2부 ‘고대 중국과 일본의 금동신발과 금동관’으로 주제를 나누어 총 7개의 발표와 종합토론으로 구성되어 있다. ‘삼국시대 마한사회 위세품(威勢品)의 의미와 성격’에 대한 임영진
중국의 요하문명론-장백산문화론은 요동·요서·한반도 지역의 맥족계 선도제천문화의 실체를 드러낸 것이고, 중국 측이 은폐한 백두산 서편 지역 고제단과 같은 유적, 우리나라 남부에서도 많이 나타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동북아고대역사학회(학회장 정경희)는 6월 29일(토) 오후 1시부터 국립중앙박물관 소강당에서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요동~요서지역의 제천유적과 중국 백두산 공정의 극복’이라는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하였다.이번 학술대회는 중국의 백두산 공정이 한민족의 영산인 백두산의 역사 문화적 귀속권을 중국의 것으로 바꾸고 있음에
지난 추석 연휴에 안시성 전투를 소재로 한 영화 ‘안시성’을 보았다. 명절 기간에는 역시 사극 영화가 대세인 것 같다. 영화 ‘안시성’ 외에도 사극 영화가 몇 편 더 있었지만 ‘안시성’이 더 많은 관심의 대상이었다. 물론 주연 배우나 감독의 명성도 한 몫 했을 것이고, 스크린 장악과 홍보도 주요한 요인이 되었을 것이다. 우리 역사에 애정이 많은 이들에게는 역사를 소재로 한 드라마나 영화가 나오면 우선 반가울 것이다. 이미 지나간 역사적 사실과 인물을 작가의 상상력과 감독의 연출을 통해 어떻게 살아있는 역사로 창조했는지가 궁금하다.
중국 내 고조선과 고구려 유적지 답사 5일차의 일정은 숙소인 요양빈관 길 건너 맞은편 요양 백탑을 둘러보고 고구려 중심지인 요양시에 있는 고구려 유적지를 찾아가는 것이었다. 먼저 장수왕이 천도한 평양성으로 추정되는 동경성과 백암성으로 알려진 연주성산성을 살펴보고 심양시 기반산 풍경구에 있는 고구려 석대자산성을 거쳐 고구려 국내성으로 추정되는 철령시 개원 노성으로 이동하여 숭수사탑과 성터를 답사하는 여정이다.호텔(요양빈관)에서 아침 식사를 한 후 출발하기 전까지 여유 시간을 활용하여 길 건너 요양 백탑을 보러 갔다. 요양 백탑은 금나
중국답사여행 4일차의 일정은 오한국빈관(호텔)을 출발하여 고조선 유적지로 추정되는 성자산 산성과 조양(조양 남·북탑), 고구려 건국지로 추정되는 북진묘(의무려산)를 거쳐 요동지역 고인돌 유적 중 대표적인 유적 중 하나인 해성 석목성 고인돌 유적을 돌아보고 고구려의 중심지였던 요양으로 입성한 후 숙소인 요양빈관(호텔)으로 가는 여정이었다.이날 새벽 3시에 숙소를 출발하여 답사일정을 시작하였다. 가장 먼저 찾은 성자산 산성은 전날 갔던 삼좌점 석성 유적과 함께 고조선 유적지로 추정되는 하가점하층문화 유적지이다. 산 위 정상에 축조된 옛
중국답사 여행기 3일차 일정은 내몽고 지역 홍산후 유적지 – 홍산국가삼림공원 – 삼좌점 석성 유적지 – 이도정자 유적지 박물관 – 오한기 박물관 – 숙소인 오한국빈관(AOHAN STATE Guest House) 도착하는 것이었다. 3일차는 일출에 붉게 물든 홍산을 보기 위하여 새벽 4시에 출발할 예정이었다. 일출과 함께 보는 홍산은 붉은 산이라는 정체를 더 실감나게 해 줄 수 있었다.그런데 아닌 밤중에 홍두깨라더니 새벽 2시30분 푹죽 소리에 깨어났다. 처음에는 도시 한 가운데에서 총격전이라도 일어난 줄 알았다. 우리 숙소인 호텔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