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태풍 ‘카눈’의 한반도 북상 예보로 조기 퇴영을 결정한 ‘2023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참가자 대원들을 위해 숙소 13곳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각종 문화체험과 도전프로그램을 마련한다.서울시는 자치구 및 유관기관과 긴급업무협조를 통해 대학기숙사, 연수원 등 10개 자치구 내 13개 숙박시설을 확보하고, 8일(화) 오후부터 9개국 3,210명의 대원과 관계자에게 제공하고 있다. 제공시설은 대학기숙사 12개교(3,090명)와 연수원 1곳(120명)이다. 이번에 선정된 13개 시설에는 시설별 ‘전담지원단’을 파견해 입소
서울광장의 '열린 도서관' 《책 읽는 서울광장》에 시민들이 찾아왔다. 서울도서관의 정면 대형글판인 서울꿈새김판에는 '독서의 계절은 365일 입니다'라는 문구가 걸려 있다. 《책 읽는 서울광장》은 크게 ▲공연 ▲독서(리딩) ▲놀이 ▲팝업의 4개 구역으로 구성되어 있고, 평일 운영 확대에 대한 시민들의 요청을 반영해 기존 주 3일(금~일)에서 주 4일(목~일)로 운영 일자를 늘려서 운영한다. 특히 올해는 ‘덕질을 읽다’를 주제로 ‘핑크서가’가 만들어져 70년대부터 각 시대를 대표하는 시대별 인기 만화도 읽을 수 있다.
짐가방을 맨 여행자에게 잠시 피곤함을 씻을 수 있는 작은 벤치가 고맙지만, 마냥 쉬기는 불편하다. 만약 서울 한복판에 편안히 누워 풀벌레 소리와 함께 늦가을 하늘을 바라볼 수 있는 대청마루가 있다면 어떨까?광화문에서 덕수궁으로 가는 길 서울시청청사 맞은편 서울도시건축전시관 옥상에 ‘서울 대청’이 있다. 옥상이라고 해도 보도에서 몇 계단만 오르면 될 정도로 높지 않아 바로 보이고 접근하기 쉽다.그곳에는 격자무늬 구멍이 뚫린 다공(多孔) 형태의 자작나무 평상 126개가 하나로 이어져 널찍한 대청마루가 되었다. 따뜻한 느낌을 주는 목재
코로나19 선별진료소로 자리를 내어줬던 서울광장이 점진적 일상 회복 시기에 맞춰 세계 책의 날인 23일부터 ‘책 읽는 서울광장’으로 다시 태어난다.‘책 읽는 서울광장’은 탁 트인 서울광장에 조성되는 열린 야외 도서관으로, 10월 말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마다 11시~16시에 운영된다. 코로나19로 서울광장에서의 야외행사가 중단된 지 2년 만이다.첫날인 23일에는 개장행사로 아동문학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안데르센상〉 한국인 최초 수상자인 이수지 작가의 그림책 전시와 건축학자 유현준 교수와 함께하는 북토크 등 다양한 이벤트가 열린다
서울에 세계 평화 유지를 위한 메시지인 ‘평화의 빛’ 캠페인이 확산되고 있다.‘평화의 빛(Peace Light)’ 캠페인은 전쟁으로 고통받는 우크라이나 국민에게 위로를 전하기 위해 시작됐다. 우크라이나 국기를 상징하는 파랑+노랑 조명을 표출하여 평화의 메시지를 확산한다. 지난달 27일 밤, 서울시청사와 세빛섬, 서울로미디어캔버스, 남산 서울타워를 시작으로 28일에는 서울도서관과 양화대교가 18시 30분에서 23시까지 추가 표출됐다.동대문디자인플라자 DDP에도 20시부터 밤 12시까지 파랑+노랑 조명을 표출한 반전反戰 메시지가 서울시
2022년 새해를 맞이하여 서울도서관 외벽에 게시하는 ‘서울꿈새김판’(이하 꿈새김판)이 새 단장을 마쳤다.‘겨울은 길었지만 결국, 봄은 옵니다’라는 대자연의 섭리에 빗댄 문구가 눈길을 끈다. 문구는 겨울의 끝과 봄의 시작을 알리는 ‘겨울눈’에 희망의 메시지를 담았다.문구와 함께 여린 나뭇가지 끝에 맺힌 ‘겨울눈’에는 “봄에 새싹이 나올 수 있도록 겨우내 보호한다”는 의미가 있다. 어려움을 극복하고 민생의 회복을 기원하는 메시지이다. 2월 입춘立春 시기에 공개되는 만큼 기나긴 겨울을 이겨내고 새롭게 싹을 틔우는 겨울눈처럼 코로나19의
서울시는 제76주년 광복절을 전후하여 총 3편의 광복절 기념 꿈새김판을 연속으로 게시할 계획이다. 지난 7월 26일(월) 독도 관심 촉구 메시지에 이어 8월 9일(월), 두 번째 메시지를 담아 서울도서관 꿈새김판을 새롭게 단장한다. ‘비범한 역사를 만든 건, 평범한 국민이었습니다. 대한민국의 미래도 국민이 만들어갑니다’ 라는 문구가 담긴 이번 꿈새김판에는 광복군 군복 사진이 함께 등장한다.이미지로 쓰인 광복군 군복은 지금까지 대한민국에 유일하게 남아있는 광복군 군복으로 국가등록문화재 제460호로 등록되어 있다. 현재 육군박물관에 소
서울도서관은 ‘단테’ 서거 700주기를 기념하여 ‘단테’와 「신곡」강좌를 8월 12일부터 9월 2일까지 매주 목요일 저녁 7시 30분에 비대면으로 운영한다. 이번 강좌는 ‘단테’ 연구의 권위자인 부산외국어대학교 박상진 교수가 진행한다. 그는 2020년에 한국 최초로 이탈리아의 저명한 문학상인 ‘플라이아노상(Flaiano Prizes)’을 받았으며, 「단테 신곡 연구」(2011), 「사랑의 지성」(2016), 「단테가 읽어주는 ‘신곡’」(2019), 「단테」(2020)과 같은 ‘단테’와 관련한 책을 비롯하여 여러 책을 집필하였고, 「
서울도서관 테마 북큐레이션팀에서는 ‘인생을 살아가며 필요한 수업은 무엇일까?’라는 고민을 시작으로 7월 테마도서전시 '인생수업'을 기획했다.이번 전시 콘셉트는 학창 시절 교실 수업을 떠올려 보며 1교시(경제), 2교시(1인 가구), 3교시(결혼), 4교시(직업), 5교시(인생)까지 오늘은 사는 어른들에게 필요한 5가지 주제를 담았으며 전시를 보며 사유의 시간을 갖도록 마련했다. 서울도서관 사서들이 엄선한 80여권의 도서를 전시하며, 도서관에 방문하여 대출이 가능하다. 또한,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이용자들을 위해 전시
우리 사회는 과학과 기술이 장애를 종식시킬 것이라는 믿음이 있지만, 그것은 먼 미래에나 가능할 것이기에 현재 장애인의 경제적 여건 하에서 실질적인 불편을 해소하기에는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만드로의 이상호대표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장애인들에 도움이 되기 위해 사업을 시작하였는데, 원가 절감을 위해 3D 프린터를 이용했다.서울도서관은 7월 23일(금) 오후 3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디지털기술을 활용하여 세상의 단 한 사람을 위한, 덜 비싼 전자 의수를 제작ㆍ보급하는 ㈜만드로의 이상호대표를 초빙하여 ‘3D 프린터로 새 삶을 출력하
서울도서관이 독서문화 활성화를 위한 헌책 공유시장 '한 평 책방'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시민 누구나 자신의 헌책을 판매하고, 청계천 헌책방ㆍ인기 작가ㆍ유튜버 등의 헌책을 구매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시민 누구나 헌책 판매자, 구매자가 되는 ‘비대면 헌책 공유마켓’으로 운영되며, ‘헌책팔기&교환하기’ 기간 동안 시민들은 온라인 신청 페이지를 통해 자신의 헌책을 권당 5,000원에 판매하거나 다른 책으로 교환하기를 신청할 수 있다.‘헌책팔기&교환하기’ 신청은 5월 27일(목)~6월 9일(수), ‘구글폼 신청페이지’를
한국인이 좋아하는 소설가 박완서의 문학을 통해 포스트코로나 시대 희망메시지를 공유하는 기회가 마련된다.故 박완서 작가 타계 10주년을 맞아 서울도서관은 3월 24일부터 4월 14일까지 매주 수요일 저녁 총 4회에 걸쳐 ‘박완서 문학 깊이-다시읽기’비대면 인문학 강좌를 운영한다.문학평론가인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방민호 교수가 깊이 있는 강연을 하고, 박완서 작가의 작품에서 가장 공감되는 문장을 서로 이야기한다. 또한 작품 속 공간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어 인증하는 등 수강생과 강연자가 쌍방향으로 소통하는 강좌이다.매주 다른 작품과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