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수 작가는 주변에서 마주하는 평범하고 익숙한 대상들을 통해 일상성 너머로 생경하게 비치는 감각을 포착한 회화를 선보여 왔다. 작가는 반복되는 일상에서 어느 한 순간을 포착하고, 그 순간에 펼쳐지는 누군가와의, 또는 어떤 사물과의, 또는 어떤 상황과의 ‘관계에 대한 단상’을 마치 수필을 써내려 가듯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로운 어법으로 담담하게 풀어낸다. 김민수 작가의 작업을 볼 수 있는 개인전《에세이 Essay》가 4월 19일부터 5월 31일까지 눈 컨템포러리(서울특별시 용산구 소월로 72)에서 열린다.이번 전시에서는 작가
박물관에서 문화유산도 감상하며, 공연도 즐기는 뜻깊은 무대가 화창한 봄날을 채워준다. 국립대구박물관은 오는 4월 27일(토) 오후 3시 개관 30주년 기념 공연시리즈인 “더 음향(The 音香)” 공연을 개최한다. 국립경주박물관은 오는 4월 20일 오후 3시 야외 마당에서 '박물관 속 밴드' 공연을 개최한다. 국립부여박물관은 어린이들을 위해 4월 19-20일 어린이뮤지컬 '이벤져스 라이브'를 사비마루 무대에 올린다. 한편, 궁능유적본부 조선왕릉동부지구관리소는 오는 5월 2일 능역을 산책하며 왕릉의 역사와 나무이야기를 듣고, 국악을 감
전문 직업의 세계를 탐색하고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열린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이 진로체험 프로그램인 방과 후 ACC 청소년 예비 전문인 교육 ‘사운드 아티스트’를 오는 5월 1-29일 운영한다. 국립중앙도서관에서는 생성형 AI의 특징을 배우고 실전 창작 활동을 위한 ‘AI 리터러시 아카데미’ 를 운영한다. 또 재능 있는 크리에이터들을 발굴하기 위해 ‘2024 1인 미디어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국립민속박물관 파주는 스케치를 통해 문화적·예술적 가치를 전달하는 '지역 예술가와 함께하는 드로잉 교실'을
충무아트센터 갤러리 신당(서울 중구 퇴계로 387)에서는 4월 18일(목)~ 9월 8일(일)까지 《CCPP 기후환경 사진 프로젝트-Confession to the Earth》를 개최한다. 충무아트센터의 변화된 공간 ‘갤러리 신당’의 재개관 기념 기획전인 이번 전시는, 세계적인 기후 위기의 심각성에 공감하며 사진을 매개로 환경변화에 직면한 인류에게 공감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기획됐다. 프로젝트 명칭인 'CCPP'는 'Climate Change Photo Project'의 약자이다. 또한, 본 프로젝트는 올해 시작하여 매년 지속되
아함아트프로젝트(안무 함도윤)가 4월 21일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서울시 종로구 대학로10길 17)에서 서울문화재단 예술창작활동지원사업 선정작 〈Never Grow Up〉 공연을 선보인다.2020년 청년실업 등 청년 문제를 주요 소재로 하여 “청년 실신”이라는 제목으로 처음 제작된 이 작품은 코로나19로 지난해 3년 만에 관객을 만났다. 무용 최초로 남녀 더블 캐스트로 공연하여 같은 작품임에도 남녀 버전에 따라 서로 다른 매력을 보여주었다.이번 공연에서는 청년의 주제를 넘어 위험을 인지하고 직접 부딪치며 깨닫게 되는 “모든 어른들의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동양화과를 졸업한 김춘재 작가는 유화라는 서양적 매체로 작업한다. 동양화에서 주로 활용하는 구도와 기법을 서양의 재료를 사용하여 만들어진 동서양의 독특한 조합이 작가만의 조형언어를 창출해 낸다. 동양화에서 획(劃)에는 정신이 깃들었다고 한다. 김춘재의 여러 획과 붓질이 쌓여 만들어진 화면에 작가의 노고와 공을 고스란히 드러난다. 이러한 작업을 볼 수 있는 전시가 열린다. 갤러리진선(서울 종로구 삼청로 59번지 2F)은 4월 25일부터 김춘재 작가 개인전 《 어둠의 깊이 마음의 깊이 Depth of Abyss》를
(재)국립정동극장(대표이사 정성숙)과 (사)한국발달장애인문화예술협회 아트위캔(대표이사 왕소영, 이하 아트위캔)이 발달장애인의 문화예술 활동 지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4월 17일 서울시 서초구 소재 아트위캔 사무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정성숙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와 왕소영 아트위캔 대표이사를 비롯한 양 기관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발달장애 예술인들을 위해 국립정동극장과 아트위캔 소속 예술인들이 보유한 콘텐츠를 활용하여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먼저 5월 24일, 25일 양일간 국립정동극장의
일상에서 스포츠로 몸과 마음의 건강을 증진하는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전국체전 ‘2024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이 오는 4월 25일부터 28일 울산광역시에서 열린다.대한체육회와 울산광역시가 주최하고 울산광역시체육회와 대한체육회 회원종목 단체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국학기공과 궁도, 태권도 등 전통스포츠를 포함41개 종목에 6만여 생활체육인이 출전해 경합을 벌인다.생활체육의 저변확대와 국민건강 증진, 스포츠를 통한 지역 사회 화합과 소통을 도모하는 생활체육대축전 종목 중 전통스포츠는 국학기공, 궁도, 씨름, 태권도, 택견 등이다.한민족의
국립과천과학관은 오는 4월 27일부터 성인과학학습 프로그램으로 「2024 과학과애(愛)」를 운영한다. 올해는 특히 시민과학, 예술과학, 현장과학 등 기존 강좌형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소모임 형태의 동아리형 프로그램이나 프로젝트형 프로그램도 개설한다.시민과학 분야에서는 과천과학관과 주변 막계천 지역에 서식하는 식물, 곤충, 조류의 생태를 조사하되 데이터 기반 기록도 함께 수행한다.예술과학 분야에서도 친환경 소재 미술 활동과 폐현수막 재활용 재봉 작업, 헌 옷 활용 과학놀이 인형 제작, 디지털 생태지도 제작, 청사진 원리나 광물의 편광
갤러리X2(갤러리 엑스투, 서울 강남구 학동로 146)에서는 5월 11일(토)까지 ‘어떤 방식으로 살아갈 것인가’라는 물음에서 비롯된 갤러리X2의 첫 번째 장기 프로젝트 《△, □○△: 삶, 다양성》을 개최한다. 전시는 ‘갓생’이라는 말이 유행하는 지금의 시대에서 바람직하게 살아가는 것은 어떤 모습인지에 대한 담론을 나눌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이 프로젝트의 첫 타자로 선정된 작가가 바로 김윤섭과 박이도, 그리고 해요다. 이들은 모두 인물을 작품의 주요 소재로 다루지만 표현하고자 하는 심상은 각기 다르다. 김윤섭은 회화를 통해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