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에서의 항해서지와 고정밀 위치정보, 혼잡도 등을 분석해 제공하는 서비스가 강화됨으로써 해양 안전과 운항 효율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해양조사원은 항해환경 변화에 맞춰 이달부터 일부 항해서지를 전자책 형태로 발간해 무료로 제공한다. 정부가 각 기관의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국내 최초의 해상 혼잡도 예측분석 모델 개발을 마치고 대국민 서비스를 시작한다.한편, 해양수산부는 산·학·연 전문가와 공공기관 등이 참여하는 ‘고정밀 해양 위치정보(PNT) 민·관 협의회’ 출범식을 최근 개최했다. 해양수산부는 민‧관 협의회를 주기적으로
혜화동 1번지를 새롭게 이끌어 가는 8기 동인의 첫 기획 페스티벌 〈좋은 미래 대축제〉가 9월 25일부터 12월 10일까지 연극실험실 혜화동1번지에서 열린다.1993년부터 우리 사회와 연극계에 질문을 던져 온 ‘연극실험실 혜화동1번지’의 기획 페스티벌이 올해로 30회를 맞이했다. 이번 2023 혜화동1번지 동인페스티벌 〈좋은 미래 대축제〉는 연출, 작가, 기획자 6인으로 구성된 ‘8기 동인’이 만드는 첫 축제이다. 8기동인은 박세련(창작집단 여기에 있다), 박주영(기지), 원지영(원의 안과 밖), 이성직, 조예은(트렁크씨어터프로젝트
공공도서관을 찾은 국내 20대 독자의 관심은 어디에 집중됐을까? “희곡”, “그래픽디자인”이다.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도서관은 최근 1년간(2022.7.1.~2023.6.30.) 20대 청년의 공공도서관 대출 동향을 분석하고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이는 도서관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인 ‘도서관 정보나루’의 대출데이터 97,734,249건을 분석한 결과이다.국립중앙도서관이 분석한 최근 1년간 문학 부문 대출 동향을 보면 20대의 관심은 ‘희곡’에 가장 집중되었다. 희곡 도서의 전체 대출 중 31.8%를 20대가 차지했으며 지난해 같은
〈1923년생 조선인 최영우〉가 라이브필름 퍼포먼스라는 새로운 장르로 관객과 만난다. 2022년 브런치ⅹ밀리의 서재 전자책 출판 프로젝트에서 무려 130:1의 경쟁을 뚫고 선정된 르포르타주를 극화했다. 〈1923년생 조선인 최영우〉는 스무살 무렵의 최영우가 대일항쟁기 일본군 포로감시원으로 참전하여 겪었던 실화를 적은 그의 육필원고를 외손자가 발견하면서 종이책으로 나오게 되었다.최영우는 1923년 전북 남원 서도리에서 태어났다. 전주공업전수학교를 졸업하고 1942년 스무 살이 되던 해에 포로감시원으로 태평양 전쟁에 참전해 인도네시아
생성형 인공지능 챗GPT를 활용해 100인이 동시에 100권을 출간했다. 히든브레인연구소의 열린 인공지능 출판사 송태민 대표는 3월 말 인공지능을 활용하여 100명이 각자 한 권씩 책을 출간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이는 국내에서는 최초로 시도되는 사례로, 여러 이유로 출판할 꿈이 있으나 실행하지 못한 사람들을 위해 기획되었다. 이 기획에 참여한 이들이 4월 말부터 책을 출간하기 시작하여 현재 125권까지 나왔다. 58만 유튜버 검정복숭아 어비인 송태민 대표가 전체 프로젝트를 만들고 미래사회IT연구소 김덕진 소장, 과학 유튜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도서관은 4월 7일(금) 《말의 트렌드》, 《AI 지도책》, 《환경사란 무엇인가?》 등 올해 두 번째 사서추천도서 8권을 발표했다.4월 사서추천도서 중 인문과학 분야에서는 정유라 지음 《말의 트렌드》(인플루엔셜, 2022)는 디지털 세상에서 대중의 정서와 감수성이 깊이 스며든 이 시대 말의 지형도를 제시한 책이다.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발견한 신조어와 사회상을 따라가다 보면 요즘 말에 담긴 사회적 합의를 엿볼 수 있다. 또한 개인의 취향과 타인과의 관계를 존중하고 건강하게 만들어 주는 언어의 세계를 발견할 수
'로맨스 도파민'을 주제로 새로운 사랑 이야기를 찾는 공모전이 열린다.장르 전문 스토리 프로덕션 ㈜안전가옥(대표 김홍익)이 콘텐츠 제작사 ㈜키이스트(대표 박성혜, 남소영)를 영상화 사업 파트너로 '2023 안전가옥 스토리 공모전 : 로맨스 도파민'을 개최한다.이번 공모전 주제는 '로맨스 도파민'. 새로운 캐릭터로 사랑의 의미를 표현해 도파민을 폭발시킬 로맨스 이야기를 찾는 공모전이다. ▲중단편 소설 ▲장편 트리트먼트 2개 분야의 작품을 모집해 총 7편을 선정할 예정이다. 상업적으로 활용되거나 타 공모전 수상 이력이 없는 응모자 개인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은 2022년 12월 사서추천도서로 '안전, 재난'을 주제로 한 책 8권을 선정했다.유아를 대상으로는 사회과학 분야 《나는 나를 지켜요》(글 다카하마 마사노부, 그림, 하야시 유미, 김보혜 옮김, Fika Junior(피카주니어), 2022)와 사회과학 분야 《준비됐니? 준비됐어!》(글 천미진 그림 윤태규, 키즈엠, 2020)을 두 권을 추천했다.임혜은 사서는 《나는 나를 지켜요》를 추천한 이유를 다음과 같이 밝혔다.“세상에서 하나뿐인 소중한 나, 나는 나를 어떻게 지킬 수 있을까! 이 그림책은 어린이가 집 안에
‘한기호의 출판학교’ 개강을 앞두고 한기호 한국출판마케팅연구소 소장이 7월 7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 창비서교빌딩 대강당에서 ‘새로운 퍼블리터의 시대’라는 제목으로 출판학교 긴급 특강을 했다. 이날 특강에는 출판업계 종사자, 작가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특강에서 한 소장은 “기존의 출판 문법이 통하지 않는 출판 시장, 디지털 미디어를 향유하는 독자가 원하는 콘텐츠,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환경을 활용한 콘텐츠 기획과 생산 방식, 지속가능한 출판의 미래는 변화를 수용하는 퍼블리터에 달렸다.”고 강조했다. ‘퍼블리터’는 한기호 소장이 《
‘2022 서울국제도서전’이 6월 1일 오전 11시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했다.대한출판문화협회는 6월 1일부터 5일까지 5일간 국내 최대의 책 축제이자 한국과 세계가 책으로 만나는 플랫폼인 ‘2022 서울국제도서전’을 개최한다.이번 도서전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나아가고자 하는 작은 노력’이라는 의미의 ‘반걸음’을 주제로 독자들과 만난다.개막에 맞춰 도서전을 찾은 독자들이 장사진을 이뤄 입장까지는 30분에서 길게는 한 시간까지 걸렸다.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일로 임시휴일을 맞은데다 코로나19로 국제도서전이 2년만에 오프라인 전시
대한출판문화협회는 오는 6월 1일부터 5일까지 국내 최대의 책 축제이자 한국과 세계가 책으로 만나는 플랫폼인 ‘2022 서울국제도서전’을 개최한다.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진행되는 이번 도서전 주제는 ‘반걸음’. “어려운 상황에서도 나아가고자 하는 작은 노력”이라는 의미를 담았다.올해 도서전 홍보대사는 소설가 김영하, 은희경, 콜슨 화이트헤드이며, 김영하와 은희경은 도서전 현장 강연을 통해 독자들을 만날 예정이다.올해 도서전에는 한국과 수교 60주년을 맞은 콜롬비아가 주빈국으로 참여한다. ‘콜롬비아: 창의적이고 다채로운 형제의 나라’
우리나라 성인의 연간 종합 독서율과 독서량이 지난 2019년에 비해 각각 8.2%포인트, 3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20대 청년층(만 19세 이상~29세 미만)의 독서율은 19년에 비해 소폭 증가했고, 모든 성인 연령층과 비교해 높은 독서율과 많은 독서량을 보였다.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 이하 문체부)는 만 19세 이상 성인 6,000명과 초등학생(4학년 이상) 및 중・고등학생 3,320명을 대상으로 ‘2021년 국민 독서실태’를 조사하고 그 결과를 1월 14일 발표했다. 국민 독서실태 조사는 격년 단위 조사로서, 이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