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고래는 제23회 정기공연으로 11월 9일부터 19일까지 연극 를 서울 종로구 대학로 연우소극장에서 공연한다.연극 는 극단 고래 대표 이해성 연출과 연극계 대표 페미니스트 홍예원 연출의 공동연출/공동창작 신작으로, 소통을 이야기하는 연극을 만들고자 한 과정 자체가 한 편의 연극으로 확장되는 일종의 메타적 다큐멘터리 연극이다.연극 는 ‘우리들’이라는 의미와 함께 ‘벗어나지 못하도록 가두는 동물의 우리’라는 뜻을 함께 내포한다. 이 연극은 세대, 계급, 젠더 간 소통의 어려움을 겪는 다양한 우리의 이야기를 인터
〈갈매기-목포의 눈물〉(연출 남상식)이 오는 10월 18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미마지아트센터 눈빛극장 무대에 오른다.은 안톤 체호프의 원작 ‘갈매기’를 작가 안정민에 의해 재탄생한 작품이다. 작가 안정민은 남성 중심의 관점을 벗어난, 균형 있는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길 바라는 마음으로 다시 썼다고 전했다.은 안톤 체호프 원작 ‘갈매기’의 이야기 구조를 대체로 수용하면서, 젠더의 전환을 통해 재구축하고 있다. 코스챠는 여성(보희)으로, 니나는 남성(경민)으로 변하여 등장
달은 신비한 세계나 막연한 동경, 때로는 달동네라는 이름으로 가난을 의미하기도 한다. 또한, 곧 다가올 추석에 뜨는 둥근 보름달은 풍요의 상징이기도 하다. 그럼 오늘을 살아가는 청춘에게 달은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까?창작 감성뮤지컬 ‘문스토리’의 주인공은 청년 4명이다. 과거 유명 만화가였으나 7년 전 자취를 감춘 후 택시기사로 살아가는 ‘이헌’. 극의 중심인물인 그가 오래전 중단한 자신의 만화 ‘문 스토리’가 다시 연재된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그의 집에는 사고로 이헌과 만나 함께 사는 ‘용’이란 친구가 있고, 그
프로젝트 그룹 ‘뾰족한 상상뿔’의 (윤색/연출 김관, 공동창작 모형주, 안병준, 이혜림)가 제6회 일번출구연극제의 시작을 알리며 첫 작품으로 9월 20일(수)부터 24일(일)까지 5일간 한성아트홀에서 상연된다.연극 는 2022년 초연 당시 연출과 배우들이 8개월 간 주변 캐릭터를 조사하고 그들의 삶에 미친 근현대사의 흐름을 재구성하며 공동으로 창작한 작품이다. 학벌과 취업, 젠더 이슈와 경력 단절, 차별과 단절, 불통과 부정 등 어두운 주제와 풍자로 인해 단순한 비극이라고 예상할 수도 있다. 그러
극단 고래 신진연출가 장명식은 지금까지 자신의 작품을 통해 사회제도로 인해 스스로를 잃어가며 살아갈 수밖에 없는 현대인의 삶을 다룬 이야기를 만들어왔다. 장명식 작·연출의 는 서로를 죽여야만 살 수 있는 가족 생존 서바이벌이라는 잔혹한 소재를 통해 실소와 폭소를 유발하고, 희극성과 비극성을 넘나듦으로써 사회제도에 의해 발생하는 인간성의 부재와 몰락을 지적한다. 성소수자 아빠, 전업주부 엄마, 트렌스젠더 딸, 청년 실업자 아들로 이루어진 한 가족의 서바이벌 이야기를 통해 자기 정체성과 인간성을 잃어가는 현대인의 모습
현재 미국에서 가장 주목받는 작가 도미니크 모리소의 연극 가 국내에 공연된다. 극단 적이 신작 (이 곤 연출, 마정화 역)를 경기문화재단의 기초예술창작지원 초연 부문 지원을 받아 고양시 '터 씨어터'에서 8월 31일부터 9월 1일까지 공연한다.는 세계적 경제 침체의 시기인 2008년이 배경이다. 구조조정에 직면한 노동자가 자신의 생존과 노동의 가치에 대해 고민하는 모습을 그린 작품이다. 제조업의 철폐는 생존에 관한 문제이자 전체 경제의 침체라는 사회 구조적인 문제를 만들어내는 심각한
“일본군 ‘위안부’피해에 대한 한미일 역사부정론자들의 공격은 한국인 피해자에게 집중되어 있다. 반면, 피해 부정의 논리로 내세우는 것은 식민지 조선의 공창제가 아니라 근대 일본의 공창제이다. 그러나 일본 내지와 식민지, 그 세력권 안에서 일제의 성관리 정책은 차별성을 가지고 시행되었다.”14일 일본군‘위안부’피해자 기림의 날을 앞두고 동북아역사재단은 지난 11일 재단 대회의실에서 ‘내셔널리즘과 성 동원, 그 연속과 단절: 국가의 성 관리 체제와 일본군’위안부‘ 문제’를 주제로 한미일과 독일 연구자들이 참여해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했다.
아함아트프로젝트(대표 함도윤 안무가)가 9월 9일에서 10일까지 2일간 부평아트센터 달누리극장에서 발레무용극 〈Never Grow Up〉을 공연한다. 이 작품은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인터뷰한 고층 유리창 청소부가 한 말, “높은 것보다 돈이 더 무서운 거죠”에서 모티브를 얻어 창작한 것으로 살아가는 동안 내적·외적으로 끊임없이 무언가와 부딪히며 성장하는 모든 어른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2020년 청년실업 등의 청년 문제를 주요 소재로 하여 ‘청년 실신’이라는 제목으로 처음 제작한 이 작품은 코로나19로 3년 만에 무대에서 관객을 만
극단 잠방이 연극 〈축하케이크〉(작/연출 박한별)를 8월 24일부터 27일까지 부산 해운대문화회관 무대에 올린다.젊은 창작진의 뜨거운 열정과 애정으로 탄생한 〈축하 케이크〉는 세대 갈등, 젠더 갈등과 같은 심각한 사회문제를 유쾌하게 풀어낸 작품이다. 서로 죽일 듯이 미워하고 싫어하면서도 결국에 함께 살아갈 수밖에 없는 모습을 통해 같이 살아가야만 하는 인간의 삶에 대해 유쾌하게 전달한다. 어머니의 생일 케이크를 사들고 집에 온 아들 이우석은 아버지 이백문과 친구의 술자리에 분노해 아버지와 크게 싸우고 결국 집을 뛰쳐나간다. 그 모습
올해로 19회를 맞는 세계 유일 아시아 애니메이션 페스티벌 서울인디애니페스트2023이 지난 6월 19일(월) 마감한 아시아 경쟁 ‘아시아로(ASIA ROAD)’ 부문의 본선 진출작 총 34편과 초청부문 ‘아시아 파노라마’ 상영작 8편을 공개했다.‘아시아로(ASIA ROAD)’는 아시아 독립, 학생 감독들을 위해 마련하여 다양한 소재와 주제를 바탕으로 한 아시아 지역의 혁신적인 애니메이션을 소개하는 경쟁부문이다. 2016년 신설되어 현재까지 매년 꾸준한 성장과 성과를 이어오고 있는 영화제 최고 인기 섹션이다.올해는 아시아 30개 국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