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훈 소설 《하얼빈》(문학동네, 2022)이 8월 3일 출간되자마자 베스트셀러의 자리에 올랐다. 안중근에게 드리워져 있던 영웅의 그늘을 걷어내고 난세를 헤쳐가야 하는 운명을 마주한 미약한 인간의 내면에 집중한 소설에 독자들의 반응이 뜨겁다. 교보문고의 경우 온오프라인과 e북을 합산한 종합 주간 베스트에서 4주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YES24에서도 8월 둘째 주부터 1위를 고수하고 있다. 영풍문고에서도 8월 2주차에 종합베스트셀러 2위를 기록한 후 3주차부터 계속 1위를 지키고 있다.소설 《하얼빈》은 1909년 10월 26일 안중
한국학중앙연구원(원장 안병욱)과 한국역사연구회(회장 여호규, 한국외대 교수)가 9월 11일(금) “개경과 한양의 의례공간을 통해 본 고려와 조선의 국가체제”라는 주제로 ‘남북교류 활성화를 위한 남북한 역사도시 비교 학술회의’를 개최한다. 한국역사연구회와 한국학중앙연구원은 남북교류 활성화와 역사협력을 위한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고자, “남북교류 활성화를 위한 남북한 역사도시 비교 학술회의”를 개최한다.남북 역사학계는 2007년부터 12년간 ‘개성 만월대 공동발굴조사’를 진행하고, 2013년에는 ‘개성역사유적지구’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이
정부는 지난 3월 23일부터 27일까지 제312차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를 서면으로 개최하고 총 3개 안건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가 의결한 안건은 ▲2020년 개성 만월대 남북공동발굴 디지털기록관(아카이브) 구축사업 남북협력기금 지원(안) ▲2019년도 남북협력기금 결산보고(안) ▲남북협력기금 자산운용지침 개정(안) 이다.세부적으로는 2020년 개성 만월대 남북공동발굴 디지털 자료저장소 구축을 위한 소요경비를 남북역사학자협의회에 지원하며 지원금액은 6억8천8백만 원 이내로 한다. 지원내역으로는 자료정리 및 가공
고려시대 수도 개경의 궁성 ‘만월대’ 남북공동조사 12년의 성과를 공개하는 자리가 마련된다.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는 남북역사학자협의회, 고려사학회와 공동으로 15일 고려대학교 국제관에서 ‘고려 도성 개경 궁성 만월대’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한다. 또한 지난 8일부터 28일까지 덕수궁 선원전 터에서는 ‘개성 만월대, 열두 해의 발굴’전시가 연계하여 진행 중이다.남북은 지난 2007년부터 2018년까지 총 8차에 걸쳐 황해북도 개성시 송악동 일원에 위치한 개성 만월대를 공동조사 했다. 이를 통해 왕실의 제사공간인 경령전, 정무공간인 건덕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오는 8일부터 28일까지 덕수궁 선원전터에서 개성 만월드 남북공동발굴조사의 12년 성과를 공개하는 전시회 ‘개성 만월대, 열두 해의 발굴’을 개최한다.개성 송악산 남쪽 기슭에 위치한 고려 황궁 만월대는 고려황제와 왕조를 상징하는 정궁(正宮)으로, 470여 년간 지속되다가 1361년 홍건적의 침입으로 소실되었다. 북한국보유적 제122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만월대를 포함한 개성역사유적지구는 2013년 제37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올해는 918년 고려 건국 이후 개성을 ‘개경’
남북한의 고고학 연구는 각각 상당한 성과를 거두었으나 학문적 인식 차는 쉽게 극복하기 어려울 정도로 벌어져 있다. 남북한 고고학 연구의 접점을 찾고 공동연구를 위한 교류방안을 찾는 학술대회가 열린다.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는 한국고고학회와 함께 오는 19일 오후 1시~ 6시까지 국립고궁박물관 별관강당에서 ‘분단 70년 북한 고고학의 현주소’를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총 2부로 나누어 진행되는 학술대회에서 북한 고고학 연구 현황과 성과를 시대별․주제별로 검토한다.1부에서는 구석기 시대부터 고조선, 낙랑에 이르기까지의 북한 고고학
남북이 지난 2007년부터 2018년까지 12년 간 공동 추진한 개성 만월대 발굴사업에서 생산된 60만 여점의 유물자료를 국민에게 디지털 자료로 제공한다.정부는 지난 7월 29일부터 8월 2일까지 ‘제 307차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를 개최해 ‘2019년 개성 만월대 남북공동발굴 디지털 아카이브(자료저장소) 구축사업 남북협력기금 지원(案)’을 의결했다.협의회에는 기획재정부와 외교부, 통일부, 법무부, 문화체육관광부를 비롯해 12개 부처의 차관 또는 차관급 공무원과 서울대 김병연 교수, 동국대 김용현 교수, 한국여성평화연구원 김정수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소장 최종덕)는 『북한 고고학 정기간행물 해제Ⅱ-력사제문제‧문화유물‧문화유산‧고고민속 해제집』을 발간하였다. 이 책에는 북한의 초창기 고고학 연구 성과를 담은 『력사제문제』, 『문화유물』, 『문화유산』, 『고고민속』을 해제하여 수록했다.이번에 발간한 총 4종의 해제집은 1940년대부터 1960년대까지 북한에서 출판된 고고학 관련 정기간행물에 관한 해제 내용을 수록하여, 광복 이후 북한의 사회관념, 역사인식, 시대구분, 고고용어 등을 손쉽게 파악할 수 있다.『력사제문제』는 조선역사편찬위원회가 1948년부터 1
남북접경 지대인 화살머리 고지와 태봉국 철원성터를 기반으로 ‘접경 평화번영 벨트’마련을 위한 민관의 활발한 논의가 진행되었다.통일부(장관 김연철)는 지난 4일 철원군 DMZ 평화문광장에서 ‘DMZ 평화협력포럼’을 개최했다. ‘DMZ 평화지대화와 한반도 번영’을 주제로한 이번 포럼에는 서호 통일부 차관, 발제자인 함광복 한국DMZ연구소장, ‘DMZ 평화의 길’ 관계자, 철원성 관련 향토사학자, 비무장지대 사진작가 및 지역주민 100여 명이 참석했다.서호 통일부차관은 개회사에서 “남북접경지역이 ‘접경 평화번영 벨트’로 발전해 한반도 평
올해 개성 만월대 공동 발굴, 비무장지대(DMZ)내 역사유적 공동조사 및 세계유산 공동 등재 등 남북문화재 관련 교류사업 등이 본격 가동될 예정이다.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민족 공동유산인 북한 소재 문화재의 체계적 보호를 위한 남북 간 협력 확대와 남북 교류사업의 체계적인 추진을 위해 문화재청 내에 테스크 포스(Task Force, 임시조직)인 ‘남북문화재교류사업단’을 신설했다. 또한 사업단을 정책적으로 뒷받침 할 ‘남북 문화유산 포럼’도 8일 정식 출범한다.남북문화재교류사업단은 문화재청 차장이 단장을 맡고, 문화재활용국장이 팀장
한반도의 고대와 중세 역사적 전환기에 한반도가 어떻게 변화했는지 살펴보고, 남과 북의 역사‧문화적 연대를 강화하는 학술대회가 열린다.문화재청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는 오는 10일 오후 1시부터 11일 오후 6시까지 경주 현대호텔에서 ‘신라왕경에서 고려 개경으로- 월성과 만월대’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신라왕경핵심유적복원‧정비사업추진단, 경주시, 한국고고학회, 남북역사학자협의회가 공동주최하는 학술대회는 양일간 3개 소주제로 나누어 총 9개의 주제발표와 2번의 종합토론으로 진행된다.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당대의 기술과 정치‧문화가 집약된 신라
분단 70년의 역사에서 그 어떤 때보다 빠르게 남북관계가 변하고 있는 지금, 공동의 문화유산을 공유한 겨레라는 점에서 중간점검의 장을 마련하는 의미가 담긴 책자가 발간된다.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는 분단이후 남북 간 다양한 교류 협력사업 중 문화유산분야에서 추진되어 온 교류 사례와 연혁을 집대성한 ‘남북문화유산 교류사’를 발간하고, 오는 13일 11시 서울 한국의 집에서 출판기념회를 개최한다.남북문화유산 교류는 1990년 3월 일본 연구자가 중심이 되어 아시아학회를 결성하여 개최한 학술회의로부터 시작되었으며, 교류사에서 가장 많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