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민족의 오랜 전통 기술과 제품을 잇따라 복원에 성공함으로써 문화유산의 가치와 활용도를 높이는 계기가 되고 있다. 국립중앙과학관은 조선 후기 천문시계인 ‘혼천시계(통천의)’의 복원에 성공했다. 문화재청은 부여 나성(북나성) 발굴조사에서 나성 성벽의 축성공법을 확인하고 1월 4일 발굴현장을 공개했다. 국립중원문화재연구소는 지난해 11월 고대 제철기술 복원실험을 실시하고, 그 과정을 문화재청과 국립중원문화재연구소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했다. 이에 앞서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은 지난해 8월 목조건축물의 단청, 괘불, 사찰 벽화 등에
깊어가는 가을밤, 과거 왕들이 겪어야 했던 생과 사의 이야기를 담은 궁중과 왕릉에서 왕들의 삶과 일상을 주제로 한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펼쳐져 그윽한 정취를 더한다.궁능유적본부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조선왕릉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조선왕릉문화제를 9월 24일부터 10월 16일까지 9개 왕릉에서, 10월 22일부터 이틀간 전주경기전에서 연다. 궁능유적본부와 한국문화재재단은 오는 10월 1일부터 9일까지 4대궁(경복궁·창덕궁·덕수궁·창경궁)과 종묘·사직단 일대에서 을 개최하기로 하고, 지난 9월 15일 오
국립중앙과학관(관장 이석래)이 조선 전기 자격루의 핵심부품으로 동력전달과 시각조절 장치인 ‘주전(籌箭)’의 비밀을 풀고 이를 복원(설계)하는 데 성공했다. 이로써 《조선왕조실록》에서 문헌으로만 전해져 베일에 쌓여있던 ‘주전’의 실체가 명확히 규명되었다.연구책임자 윤용현 박사(국립중앙과학관 한국과학기술사과장)는 국립중앙과학관의 기본연구과제인 ‘조선전기 자동물시계 주전(籌箭) 전시품 개발’ 연구를 통해 주전의 원형을 588년 만에 새롭게 복원(설계) 할 수 있었다.2021년에 서울 인사동에서 출토된 동판과 구슬방출장치의 유물을 바탕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 이하 ‘과기정통부’)는 기술혁신형 우수 기업과 청년 이공계 인재를 연결하는 ‘2019 청년 과학기술인 일자리 박람회’를 9월 19일(목) 한양대학교 올림픽체육관(서울)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이번 박람회는 우리나라 과학기술 대표 기관인 4대 과기원(KAIST, GIST, DGIST, UNIST)를 비롯하여 한양대의 동문 창업 기업 20곳이 참여하여 전문 기술 창업 상담 창구를 마련하여 이공계 인재들이 기술 창업에 환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다.4대 과기원 창업기업과 월드클래스 300, 강소기업, 장
“금으로 만든 해가 오색구름을 두른 산허리를 지나 낮에는 산 밖에 나타나고 밤에는 산 속에 들어간다. 해 밑에는 옥녀玉女 넷이 손에 금탁을 잡고 사방에 서서 인‧묘‧진시 초정에는 동쪽 옥녀가 금탁을 울리고…(중략) 매양 시간이 되면 시간을 맡은 인형이 종 치는 인형을 돌아보고, 종 치는 인형 또한 시간을 맡은 인형을 돌아보면서 종을 친다.(중략)”이는 조선왕조실록 ‘세종실록’에 나타난 대호군 장영실이 만든 최첨단 자동물시계 ‘흠경각옥루’가 작동하는 법을 설명한 글이다. 청룡신, 주작신이 시간에 맞춰 나타나고 사라지며, 봄과 여름,
“저는 약속을 꼭 지키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제 자신에게 정직한 사람이 되려고요. 올해는 물구나무서서 걷기 100걸음에 도전할 거예요.” 건강하게 발그레한 볼에 반달처럼 휘어지는 눈웃음이 멋진 정찬훈 군(서울문창초 6)의 당찬 포부이다.찬훈 군은 지난해 청소년두뇌활용영재과정에 도전해 5기 일지영재가 되었다. 한계라는 장벽 앞에서 끝까지 도전해서 돌파해낸 아이의 눈빛이 당당하면서도 여유롭다. 찬훈 군의 어머니 조미숙(44) 씨는 “찬훈이는 태어날 때부터 약하고 마르고 여렸어요. 항상 구부정한 자세 때문에 주변에서 ‘약골, 거북이’라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관장 지병목)은 오는 15일 정오부터 복원된 자격루를 관람하는 행사 '1434에서 2018까지'를 개최한다. 국립고궁박물관에 전시된 자격루는 24년의 복원 기간을 거쳐 2007년 완성된 것이다. '1434에서 2018까지' 행사는 15일 정오에 국립고궁박물관을 찾는 관람객 150명과 국립고궁박물관 사회관계망서비스(인스타그램)에 방문하는 150명을 대상으로 동시에 진행한다.자격루에 직접 방문한 관람객들은 두 가지 주제에 참여할 수 있다. 하나는 1434년 자격루에 관한 퀴즈 풀기이며
청소년들이 코페르니쿠스의 지동설을 실험을 통해 이해하고, 파브르처럼 살아있는 곤충을 관찰하며 미래 과학자의 꿈을 키울 여름방학 특별교육과정이 마련되었다.국립과천과학관(관장 배재웅)은 오는 8월 7일부터 8월 17일까지 ‘2018년 여름방학 특별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과학 융합과정, 소프트웨어 융합과정, 수화로 배우는 과학, 기상과 통계관련 진로교육 등 4개 과정 14개 주제로 편성된다.배재웅 국립과천과학관장은 “교육대상을 넓히고 다양한 주제로 구성해 누구나 쉽게 과학을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취지를 밝혔다.과
5월 9일 19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유권자들은 고민이 많다. 어떠한 대통령을 뽑을 것인가? 이에 관해 조선의 세종과 정조의 역사를 통해 홍익대통령을 찾아야 한다는 학술발표의 장이 마련됐다. 사단법인 국학원(원장 권은미)은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2층 제3세미나실에서 ‘조선시대 국왕의 사례로 본 홍익대통령의 조건’을 주제로 제35회 정기학술대회를
97년 전인 1919년 3월 1일 '기미년 3.1만세’ 운동이 일어났다. 전국에서 일어난 비폭력평화운동은 유관순(柳寬順) 열사를 비롯하여 수많은 분의 하나밖에 없는 숭고한 목숨과 자유를 빼앗고 다치게 하고, 고향을 떠날 수밖에 없게 만들었다. 당시 지구의 3/4이 식민지가 되고 원주민들은 갑자기 노예로 전락하게 되었다. 우리 선조의 ‘3.1만세 운동’은
국내 유일의 뇌 관련 정기간행물인 '브레인'이 2014년 대표 키워드로 ‘인성, 명상, 의식’ 3가지를 제시했다.장래혁 편집장은 “‘뇌’라는 키워드가 더 이상 어렵거나 전문가의 영역이 아니라 생활 속 키워드로 자리한 만큼, 사회적 흐름과 밀접한 주제를 중심으로 한 테마형 뇌 전문매거진을 표방할 것”이라고 밝혔다.‘인성’은 교육계가 직면한 인성교육이 바야
국민 10명 중 8명은 우리나라가 창조성을 발휘하기 어려운 국가라고 평가했다.현대경제연구원 장후석 연구위원이 전국 성인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벌인 '창조적인 한국인, 창조성을 억누르는 한국 사회'란 보고서를 보면 응답자의 78.1%는 '우리나라가 창조성을 제대로 발휘하기 어려운 사회'란 의견에 동의했다고 25일 밝혔다.이번 조사는 독일(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