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떼아뜨르 봄날이 1월 19일 개막한 창작 신작 뮤직 드라마 (극본/연출 이수인)는 용산 참사를 경쾌하고 역동적인 음악과 노래로 극화한 음악극이다.용산 참사는 2009년 1월 20일 새벽, 인권침해적인 ‘전면철거 후 재개발’ 방침으로 생계가 벼랑에 몰린 용산4구 상가 세입자들이 건물 옥상에 망루를 짓자 경찰이 강제 진압에 나섰다가 화재가 발생해 철거민 5명과 경찰특공대원 1명이 사망한 참사이다.뮤직 드라마 는 , , , 등 과감하고도 섬세한 상상력
봄꽃 절정기가 시작되는 경복궁‧창덕궁‧창경궁‧덕수궁 4대 궁궐과 종묘, 왕릉에서 향긋한 봄 향기와 아름다운 풍광, 역사를 즐기는 다양한 문화행사가 열린다.문화재청이 발표한 각 궁궐과 종묘, 조선왕릉의 봄꽃 개화 시기와 추천 명소, 행사를 알아보자.경복궁 추천명소는 아미산 화계, 밤나들이 야간관람, 왕의 서재에서 독서 행사경복궁에서는 3월 23일부터 4월 20일 사이 꽃이 만개한다. 교태전 후원인 아미산에 앵두나무, 홍례문 어구 일원에는 매화나무, 자경전 일원에는 살구나무, 경회루 연못과 수정전 일원에는 능수벚나무와 산벚나무가 봄을
사단법인 한국연출가협회(이사장 윤우영)가 주최하는 ‘올해의 연출가상’에 이수인 연출, ‘젊은연출가상’에 김연민 연출이 각각 선정됐다.한국연출가협회는 11월 19일 최종 심사회의를 거쳐 2022 올해의 연출가상 수상자로 이수인 연출을, 2022 젊은연출가상에 김연민 연출을 각각 선정했다. ‘올해의 연출가상’은 평소 연극발전을 위하여 노력하고, 활발한 연출 작업을 통해 연출가로서 두각을 나타내 연출가의 위상을 높인 연출가에게 주는 상이다. 사단법인 한국연출가협회가 연출가에게 주는 최고의 명예로 매년 연말에 선정하여 시상한다.2022년
고려시대에 창건되어 고려 말과 조선 중기까지 왕실의 사랑을 받던 전국 최대 규모의 가람인 회암사(경기도 양주)의 사찰터 유적이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등재되었다.‘양주 회암사지 유적 (Archaeological Remains at the Hoeamsa Temple Site in Yangju City)’는 지난 20일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등재되었고, 26일 세계유산센터 공식 홈페이지에 최종 게재되었다. 우리나라에서는 이번 등재까지 총 13건의 세계유산 잠정목록을 보유하게 된 것이다.유적은 현재 70여 동의 건물지가 확인
문화재청(청장 김현모)은 1월 13일 오후에 열린 문화재위원회 세계유산분과 회의에서 ‘양주 회암사지’를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Tentative List)으로 선정할 것을 의결했다.‘양주 회암사지’는 지난 2018년과 2020년 잠정목록 선정 심의에서 부결된 바 있으나, 이번 심의에서 문화재위원회는 유산의 성격, 명칭, 부도군과 사찰(유적) 구역 간의 연결성과 비교 연구 등에 대해 지속적이고 깊이 있는 연구를 권고하면서 ‘잠정목록’ 선정을 의결하였다. 세계유산 등재신청서를 유네스코에 제출하기 위한 국내 심의 단계는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16세기 문정왕후가 발원한 ‘회암사 명 약사여래삼존도'를 비롯해 '목포 달성사 지장보살삼존상 및 시왕상 일괄' 등 조선 시대 불교 조각과 고려·조선 시대 불교경전 등 4건을 보물로 지정했다. 보물 제2011호로 지정된 '목포 달성사 지장보살삼존상 및 시왕상 일괄(木浦 達聖寺 木造地藏菩薩三尊像 및 十王像 一括)'은 1565년(조선 명종 20년) 향엄(香嚴) 등 5명의 조각승이 참여하여 조성한 작품이다. 지장삼존(地藏三尊), 시왕(十王), 판관(判官)과 사자(使者) 등 19구
수많은 사람이 모여 있는 곳에서 석가는 아무 말 없이 연꽃을 들어 올려 손가락으로 가리켰다. 사람들은 석가의 얼굴 표정을 보면서 무슨 의미인지를 헤아리려고 했을 것이고, 다른 사람들은 연꽃을, 또 다른 사람들은 가리키는 손을 바라보며 의아해했다. 그런데 좌중에 가섭이라는 제자는 살짝 미소를 지으며 화답하였다. 이때 부처가 말이 아니라 마음으로 전하고자 했던 내용은 무엇이었을까?연꽃은 진흙탕 속에서 꽃을 피우지만, 꽃과 잎에는 결코 진흙을 묻히지 않은 채 밝게 피어난다. 사람들도 세상이라는 척박한 땅에 뿌리 내리고 살고 있더라도 그것
문화재청(청장 나선화)과 미국 시애틀미술관(관장 Kimerly Rorschach)의 반환 합의에 따라 미국에 있는 ‘덕종어보’가 내년 3월에 우리나라로 돌아온다. 덕종어보는 1471년(성종 2)에 성종이 덕종(德宗, 추존왕/1438~1457년)을 '온문의경왕'(溫文懿敬王)으로 추존하고자 존호를 올리면서 제작됐다. 일제강점기에 만들어진 '종묘 영녕전 책
6・25 전쟁 때 미군이 반출해 간 대한제국 국새가 60여 년 만에 고국에 돌아온다.문화재청(청장 나선화)과 미국 국토안보수사국(Homeland Security Investigations, 이하 ‘HSI'/국장 James Dinkins)은 지난 17일 서울 국립고궁박물관에서 6・25 전쟁 기간 중 미군에 의해 반출된 대한제국 국새
그동안 관람이 제한되었던 태릉과 강릉을 잇는 아름다운 숲길이 국민에게 개방된다.문화재청 조선왕릉관리소는 태릉과 강릉을 잇는 숲깊 1.8km를 조성해 오는 4월 1일부터 5월 31일, 10일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총 4개월에 걸쳐 시범 개방한다고 27일 밝혔다. 어머니 문정왕후의 ‘태릉(泰陵)’과 아들 부부 명종∙인순왕후의 ‘강릉(康陵)’은
인종 뒤를 이어 명종이 보위에 올랐지만 나이가 어렸다. 겨우 열두 살, 모후 문정왕후가 수렴청정을 하였다.에는 명종이 천성이 자효(慈孝)하고 공근(恭勤)하였으며 본디 문예(文藝)를 좋아하였다고 하였다. 그러나 어린 나이로 왕위에 올라 모비(문정왕후)가 청정(聽政)하게 되었으므로 정치가 외가에 의해 좌우되었다. 그리하여 간사한 이들이 많이 득세하여
효성이 지극한 인종은 부왕 중종이 승하한 후 상중에 너무 슬퍼하여 건강이 좋지 못했다. 재위 1년만에 세상을 떠나니 향년 31세였다. 인종은 어릴 때부터 재지(才智)가 빼어나 3세에 능히 글의 뜻을 알았고 6세에 세자(世子)로 책봉되었다. 성품이 매우 고요하고 욕심이 적으며 인자하고 공손하며 효성과 우애가 있었으며 학문에 부지런하고 실천이 독실하였으므로 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