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도서관(관장 서혜란)은 유일본 《경연일기》, 《삼원참찬연수서》등 문화재급 희귀 고문헌 54책을 구입 공개하였다.《경연일기》는 조선 후기 대제학을 지낸 조성교(趙性敎, 1818년(순조 18) ~ 1876년(고종 13)가 왕과 신하들이 학문을 토론하던 경연에 39회 참여했던 기록을 묶은 41m의 초대형 두루마리 고문서이다. 관에서 조성교에게 시기별로 나누어 보낸 것으로 추정되며, 조선 후기 경연의 운영과 내용 등 주요 정보를 파악할 수 있어 사료적 가치가 높은 자료이다.조성교는 1859년(철종 10) 증광별시 문과에 병과로 급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