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력한 아이들이 급증하고 있다. 오랫동안 생명력을 상실한 교육을 받아온 결과이다. 우리가 알지 못하는 사이에 우리 아이들은 서서히 생명력이 상실된 현대사회에 길들여지고 있다. 현대사회는 거대한 힘으로 아이들의 삶에서 활력과 새로운 경험, 모험심과 독립심 그리고 혼자만의 시간을 빼앗아가고 있다. 만 6세, 유아기 모습을 탈피하여 신체가 성장하고 운동과 활동이 필요한 바로 이 시기에 아이들은 학교에 입학한다. 이들은 또래들과 함께 놀고 웃고 달리고 뛰고 싶어 한다. 이런 아이들에게 제도권 학교는 온갖 배움을 가장하며 오직 ‘통제’라는